2020년 09월 27일 (일) 

> 오피니언 > 칼럼
기사공유 작성일 : 20-03-01 08:27  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기사 출력하기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천국 가는 직분
세계는 점점 하나로 연결되어 가고 있다.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폐렴이 세계 곳곳의 생활 풍경을 바꾸어 놓았다. 사람들뿐만 아니라 공간과 시간도 더 가깝고 빠르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었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지만, 천국만은 멀고도 멀게 느껴진다. 이렇게 된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은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하여 증명하여 확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나라가 사람들 안에 있다고 말한다. 여기나 저기에 공간적으로 위치하지 않는다. 이러한 근본적인 원인으로부터 유발되어, 인간문화는 천국에 들어가는 과정을 찾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오는 직분은, 때로는 천국이 손안에 들어온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도 한다. 일반 성도들보다 교회에 더 많이 봉사하고 충성하는 집사나 장로들이 천국에 훨씬 더 가깝게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천국에 가는 데도 계급이 있다는 이와 같은 착각의 문화의식을 강하게 제시하면서, 성경에서 구체적으로 대안을 찾아 나서게 되었다. 여기서는 신약성경의 시작점인 마태복음을 중심으로 삼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신분이나 직분 또는 자격으로 자리매김하여 몇 가지로 제시한다.

첫째, 참 선지자의 제자이다. 참 선지자는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회개하라고 외치셨다. 그리고 회개해야 되는 이유를 제시했다. 그 이유는 천국이 가까이 왔기 때문이다. 이 천국은 구세주로서 오신 그리스도 자신을 의미한다. 인간들은 자기 공로나 의(義)로 죽은 후에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천국으로 오신 그리스도는, 그러한 공로적인 의로움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음을 선언하셨다. 바로 율법의 행위로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음을 단언한 셈이다. 그리고 먼저 하늘 아버지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다.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는 천국이 아닐 수 없다. 또한 하나님의 의(義)도 결국 참 선지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다. 이런 것은 로마서에서 논리적인 체계로 증명되고 있다. 예수께서는 자기 자신인 천국을 여러 가지로 참 선지자로 비유하고 증명하셨다. 참 선지자는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제자들에게 허락되었다고 말씀하셨다. 비밀번호도 그 비밀의 주인만이 알려줄 수 있다. 그와 같은 천국 열쇠를 참 선지만이 가르쳐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영원한 천국의 비밀을, 참 선지자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보화나 좋은 진주로 알려주셨다. 천국의 제자들이 된 서기관들은 천국의 주인처럼 영원한 천국의 비밀을 소유한 직분이다.
둘째, 만왕의 왕인 주의 종이다. 베드로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신 분이 바로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다. 천국의 열쇠를 주었던 그분은 베드로에게 사탄이라고도 하셨다. 진정한 왕 앞에서의 베드로는 그분의 종에 불과하다. 사도행전에서는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천국의 복을 주시려고 예수에게 종의 직분을 부여하여 천국의 제자 된 자들에게 보내셨다. 천국은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의 것이다. 어린아이와 같이 만왕의 종이나 백성의 직분을 가진 자들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천국의 주인께서는 공간이나 시간을 극복하고 초월하여 그분의 종들에게 들어올 수 있게 하신다.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이 되기도 한다.
셋째,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의 성도이다. 이 성도는 주의 제자와 주의 종과 매우 밀접하며 동의어일 수 있다. 누가복음의 십자가와 관계된 두 강도 이야기를 대개 잘 알고 있다. 한 강도와 함께 당일에 바로 낙원에 있을 것을 선포하시는 분은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나랏일을 완성하셨다. 바울은 세상을 떠나야 할 시간에도,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 곧 천국을 확증하였다. 바울이 자주 말한 사도와 종은 결국 성도이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논설위원,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 (주)한국크리스천신문(http://www.kcnnews.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진정한 경계 대상인 귀신
십사만 사천
 
 
헤드라인
총회,교계뉴스
신학
성경바로알기
과학
철학
역사
사설
시론
칼럼
많이 본 기사
2020 국민미션포럼 ‘포스트 코
국회-정부청사-청와대에 모인 부
참 경고(警告)자
성도의 은사·직분론 회복하기
밀알복지재단, 코로나19로 위기
신문사소개    |    찾아오시는길    |    광고안내    |    광고신청    |    구독신청    |    기사투고    |    후원안내    |    후원자명단
등록번호 : 경기다01155   /   등록연월일 : 2009년 4월 14일   /   제호 : (주)한국크리스천신문
발행인 : 김혜영   /   편집인 : 이오현   /   청소년 보호책임자 : 김혜영
주소 : 461-370,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설개로 40 호크마하우스 4층 (주)한국크리스천신문
대표전화 : (031) 777-8092, 010-8385-0366   /   팩스번호 : (031) 777-8094   /   E-Mail : donald257@nate.com
Copyright ⓒ 2009 (주)한국크리스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