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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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30 14:40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현존신학의 핵심문제 심층 분석


성경신학연구소 겨울특강…‘교회설립을 통한 성취’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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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성경신학연구소(소장 박용기)가 마련한 제2회 겨울특강이 지난 5∼7일 호크마하우스에서 ‘교회설립을 통한 성취’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특강은 지난 1년 동안 연구소의 여러 가지 일들을 거치고 배우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이루어진 강좌여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1강으로 박홍기 강사는 통합 학문의 차원에서 헬라철학의 성립 시기와 그 배경을 설명했고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선명하게 밝혔다. 저녁 시간에는 박용기 소장이 성경강론집 집필을 통한 사도행전 강론을 했다. 어느 성경이든지 놀랍고도 복된 말씀이지만 사도행전은 교회가 도무지 어떻게 설립되는지, 그리고 교회가 얼마나 영광스런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인지를 잘 보여주었다. 김규욱 목사는 구약 역사서에 대한 성경신학적 이해를 통해 언약성취사적 관점이 얼마나 우월한지를 입증했고, 김승일 목사는 칼빈의 기독교 강요에 대한 성경신학적 비판과 재해석을 통해 성경신학의 입장이 얼마나 확고부동한지를 명쾌하게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카지노 박사를 통해 지구촌 디아스포라 관점에서의 현대 선교의 동향을 이해할수 있었고 세계선교의 상황을 주도하시는 하나님의 기묘하신 섭리를 느낄수 있었다. 

이번 특강이야 말로 다양하면서도 통일성이 있는 내용들이었다. 성경 본문의 강론, 성경신학적 관점에서의 성경 이해의 우월성, 전통신학의 체계적 비판과 재해석, 통합학문적인 접근과 시도, 선교학적 관점으로 본 하나님의 섭리이다. 이는 참으로 충실한 내용들이었다. 이는 모두 현존 신학의 핵심적인 문제를 파고들면서 강력하고도 분명한 성경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엄밀한 학문적인 접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체계적인 특강 자리를 마련 할수 있음이 참으로 놀랍고도 복된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였다.

이런 특강은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의 세미나에서나 이루어 질수 있는 학문적인 접근인데도 불구하고 말씀운동 산하의 성도들과 함께 성경신학의 학문적 향연을 나누수 있음은 참으로 복이었다. 더욱이 함께 진리의 기쁨과 사명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라는 것이 더욱 소중했다.

성경신학은 이론적인 수준에서 논리성만을 따지는 관념적인 세속학문과는 거리가 멀다. 성경신학은 하나님의 진리를 담고있는 성경의 소중함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자 하는 치열한 접근이다. 그러므로 이번 특강에서 증거된 살아계신 하나님의 주권과 그의 위대한 은혜는 반드시 우리의 삶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명으로 역사할 것이다.

참으로 성경신학적인 관점을 통해 드러나는 위대하고도 놀라운 복음 진리는 결코 여기서만 머물 수 없는 진리이다.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은 영원한 뜻을 가지고 계셨고, 그것을 언약의 방식으로 그리고 반드시 그 언약을 성취하심으로 당신의 살아계심을 입증하시고 그 위대한 능력과 주권을 만천하에, 특별히 교회위에 드러내신다. 그리스도 안에 드러내신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실패함이 없이 우리를 붙드시고 우리를 통해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게 하실 것이다. 이번 특강은 이런 위대하신 하나님을 우리에게 다시금 가르쳐 주었다.

김규욱 목사/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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