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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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7 21:39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기지협 ‘교회개혁 성과와 전망’ 주제로 제5회 포럼 가져


교회개혁 제창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 마련
교회 주는 그리스도, 보혜사는 성령, 절대표지는 성경이라는 개혁원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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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대전광역시에 자리한 유성유스타운에서 다섯 번째 포럼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4회 포럼을 통해 박용기 성경신학학술원 원로가 저술한 교회개혁론에 대한 지지를 천명한 데 이어 지난 1년간 교회 개혁의 성과와 앞으로의 전망을 각 지교회 지체들과 나누는 자리였다.
이번 포럼은 3일 개회 경건회로부터 시작되었다. 개회 경건회 말씀을 인도한 김인수 장로는 성경신학이라는 탁월한 진리 체계를 통해 성경을 깨닫지 못하면 비진리에 속고 혹은 속이며, 욕심에 사로잡히고, 유대주의, 세속주의에 이끌려 고난에 빠지게 된다면서 종교개혁 500년, 성경신학 제창 40년, 성경신학 총서 완간 4년, 교회개혁 주창 1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서 열리는 포럼을 통해 다시금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주제발표에서 박홍기 성경신학학술원 연구원은 먼저 지난 1년간 기지협의 교회개혁을 위한 각종 활동을 망라하여 정리하고 교회개혁론의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해서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교회개혁의 원리로 첫째,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며, 어떠한 교권주의도 용납되지 않는다. 둘째,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성경을 깨닫게 하신다. 셋째, 교회의 절대 표지는 오직 성경이며, 헌법이나 정관과 같은 것이 성경에 우선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회 개혁의 주체는 우리가 아니고 하나님임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성경적으로 옳다고 해도 우리가 하고자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되도록 인도하셔야 하는 것으로 교회 개혁 역시 마찬가지라고 역설했다.
4일에도 이어진 이번 포럼에서는 먼저 전날 장로협의회, 권사협의회별로 논의된 교회개혁과 관련된 소논의에 대한 발표들이 있었고 이어서 박용기 성경신학학술원 원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박 원로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긴 세월 동안 성경신학 총서가 완간되고 교회개혁을 제창하게된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제 우리에게 잘 다듬어진 무기가 주어진 지금 이제는 기지협 밖으로 성경신학이 퍼져나가는 것을 볼 때 진정한 진리 싸움이 시작되는 느낌이라면서 이런 때 기지협 동역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디모데에게 바울이 말한 것처럼 “배우고 확신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원로는 한국 교회의 위기 상황을 열거하면서 이렇게 한국 교회가 구교처럼 교권주의, 의식주의, 법치주의 등 폐단에 빠지게 된 것은 모두 성경을 알지 못한데 기인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기지협 동역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단일주제, 통일된 구조로 성경을 깨닫게 하신 것은 교회의 성경적 개혁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박 원로는 태초에 아담과 하와가 이룬 교회가 에덴의 교회이고 노아의 가족이 이룬 교회가 노아 가족교회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민족교회를 이루었다면서 오늘날 건물이 있고 목사가 있고 장로가 있고 집사가 있어야만 교회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강조하고 노아 교회나 이스라엘 교회는 신약 교회의 모형으로 교회란 머리이자 주인이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성경을 깨달아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들을 불러 모은 것인 만큼 사람이 사람의 생각으로 교회를 하고자 하다면 그것은 이미 교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교회는 스스로 성령의 감동으로 은사를 실현하는 것이지 사람이 사람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기지협은 이날 포럼을 통해 지난 1년간 교회개혁 운동을 통해 이제는 스스로 공부 모임을 만들고 말씀을 상고하는 공부 모임이 늘어나 성경공부 모임이 없는 지체들이 없을 정도로 개혁된 교회의 모습으로 탈바꿈되어 가고 있는 성과를 함께 나누고 목사나 장로 몇 사람이 지배하는 기존 교회와는 달리 성령의 교통하심으로 사귐이 있는 교회로 거듭나고 있다고 자평하였다.
기지협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앞으로 교회 개혁이 우리로부터 한국 교회 전반으로 퍼져 나가는 하나님의 섭리에 쓰임 받는 지체가 되기를 소망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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