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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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9 22:11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기지협, 성경신학발표회 통해 진리투쟁의 목표 확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관과 성경관을 바로 확증하는 일이 진리 투쟁의 목표임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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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교회가 나서야 할 진리투쟁의 목표는 무엇일까?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성경적 교회로의 개혁을 주창해온 기독교지도자협의회(이하 기지협)가 ‘기지협의 투쟁, 그 목표와 이상’이라는 주제로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대전에 위치한 유성유스호스텔에서 성경신학발표회를 가졌다.
기지협 산하의 전국 지교회 및 은사 교회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성경신학 연구원 소속의 연구원들은 물론이고 지교회의 성도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성경신학을 통해 깨달은 성경진리를 발표하고 함께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먼저 5일 오후 발표자로 나선 박홍기 성경신학학술원 연구원은 성경신학연구방법론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는 지난번 기지협 포럼을 통해 발표한 성경신학 연구방법론 두 번째 발표로 성경신학총서 외에 성경신학의 연구에 있어 중요한 저술들인 성경신학 전문연구서들에 대한 연구방법에 대한 발표였다. 박 연구원은 먼저 그동안 성경신학의 ‘부록’이라고 일컬어졌던 ‘율법과 죄 그리고 은혜’, ‘기독교 예정론’, ‘성경적기독교’ 등 무려 20여 권에 달하는 성경신학 관련 저술들을 단지 ‘부록’이라고 일컫기에는 그 중요성이 너무도 크다면서 이제부터는 이들을 ‘성경신학 전문연구서’로 일컫자고 제안하고 이들에 대한 연구방법론을 제시하였다.
박 연구원은 먼저 ‘성경신학 전문연구서’는 성경신학총서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고 강조하고 성경신학 전문연구서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그 저술들을 소개한 후 그 저술들을 그 내용에 따라 대학원과정, 신학원과정, 연구원과정으로 구분하여 저술들의 신학적 위치와 의미를 설명하였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성경신학 전문연구서의 가치와 의의에 대해 이들 저술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깨닫게 하는데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성경연구 측면에서 가치가 크고, 오직 성경에 근거한 신학이론일 때만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 즉 신관 정립이 가능하다고 확증해 준다는 점에서 신학 연구 측면에서도 그 가치가 크며, 기독교적 관점에서 우주와 인간, 그리고 만사 만물의 역사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 여호와의 존재를 더욱 깊이 알아가게 해 준다는 점에서 기독교 세계관의 연구 측면에서도 그 가치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날인 6일에는 산수서광교회 박숙 집사와 한경진 장로가 차례로 ‘여호와의 언약성취 섭리와 절대주권성’, ‘하나님의 언약성취 섭리와 언약 자손의 시험’이라는 주제로 성경신학 발표회를 이어갔다.
박 집사와 한 장로는 이날 발표를 통해 구약의 창세기에서부터 말라기까지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성과 언약 자손의 시험에 대해 발표하면서 하나님께서 언약하시고 이를 성취해 나가시는 과정에서 인간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의해서만 그 언약을 성취하시며, 이를 성경의 계시 기록을 통해 잘 보여주고 계신다는 점과 이 과정에서 언약 자손의 시험이 존재한다는 점을 창세기에서 말라기까지 전체 구약 내용을 구조적인 의미분석을 통한 해설과 함께 정리하여 발표하였다.
이어 진행된 박용기 성경신학학술원 원로연구원의 주제특강은 ‘기지협의 투쟁, 그 목표와 이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박 원로는 이번 주제특강을 통해 기지협의 지난 역사를 돌아볼 때 지난 수년간의 노력을 통해 기지협 성도들은 이미 교회의 진리로 무장하고 이를 통해 생활로 무장하며, 저마다 주어진 은사 따라 자원함으로 교회의 체제를 무장하여 성경적으로 개혁된 교회의 참모습으로 교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이제는 이러한 무장을 바탕으로 진리투쟁에 나서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이처럼 기지협의 오늘을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지협이 진행해 나가야 할 진리투쟁의 목표는 신 존재의 확증 즉 신관의 확립과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확증하는 일 즉 성경관의 확립에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사회는 무신론자들로 가득하고, 개신교회 내에도 선언하지 않았을 뿐 사실은 무신론자들이 있을 뿐 아니라 신 존재를 믿는다고는 하나 어떠한 신인지 알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믿고 있는 이들이 많다면서 이들을 향해 이제 신 존재를 확증하는 일이 기지협이 해 나가야 할 일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원로연구원은 오늘날 자유주의 신학자들과 문서설자들은 성경을 인간의 문서로 치부하고 있고 또 단순히 기독교의 경전에 불과하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오늘날 기독교 내에 팽배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성경 66권 전체의 치밀한 해석을 통해 이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이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만방에 알리는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바로 기지협이 오늘 해야 할 투쟁의 목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진 폐회 경건회를 통해 마무리 된 이번 발표회를 통해 기지협은 신문, 방송, 출판, 장학 사업 등 기지협의 산하 은사 교회들이 벌이고 있는 모든 사업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밝히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밝히는 일에 더욱 진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함께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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