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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7 19:0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성경신학학술원 ‘성경신학 아카데미’ 열려


전통 신학에는 통일성이 없고 파편적이며, 주어가 성경 인물 중심…
성경신학의 의미분석은 성경 주어가 하나님, 절대 진리 확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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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신학(The Bible Theology)에 대한 관심이 초기에는 일반 성도들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목회자들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강의 요청을 하고 있다. 이는 오랜 시간 신학 공부에 열중한 목회자들이 전통 신학에는 통일성이 없고 파편적이며 교리 및 교훈과 인물 중심인 설교는 한계가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성경신학학술원은 지난 1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에 걸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성경신학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날 강사로 박용기 성경신학학술원 원로연구원이 나섰다.
박 원로연구원은 “개신교의 가장 큰 문제는 성경에 대해서 신학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확증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하며, “이방종교처럼 동일한 경전으로 치부하는 것이 지성 세계의 주류”라고 했다.
이어서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물론 일반 보수 신학자들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신학계를 깊게 들여다보면 성경을 고대 설화나 구전들을 수집해놓은 문서설로 주장하는 다수의 신학자들이 만연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불변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어왔던 성경에 대한 확실한 근거나 확증을 하지 못해서이며, 이로 인해 기독교가 소망이 없다고 했다.
또한 진화론을 교과서로 학습하며 성장하고, 수많은 진화론 서적들을 답습한 현재의 젊은 세대들에게 성경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며, 이러한 긍정적이지 못한 원인 중 하나는 유명한 과학자들이 사망 직전에 하나님 존재를 부정한 것도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계속해서 성경해석 접근방식은 문법적, 역사적, 신학적으로 분류할 수 있다며, 신학적 해석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접근하는 내용분석보다는 의미분석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주어가 인간이 아닌 절대주권자인 하나님으로 보면 성경이 쉽게 해석된다고 했다. 또한 “자유의지가 전제된다면 하나님의 절대주권이 삭감되어 성경 해석에 혼란이 오는 것은 당연하다. 신학의 세계는 풀리지 않고 한계를 드러내고 말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성경신학(The Bible Theology)은 성경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성경이 하나님 말씀이다. 두 번째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존재를 확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경만이 최고의 표준이며, 성경 해석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논리적으로 일목요연하게 구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진리이다”라고 했다.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보수신학자들에게 질문한 신학의 난제들을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며, 따라서 보수신학자들은 신학적 학문을 포기하고 신학적인 것보다는 일반적인 설교집 집필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그는 “결과에서 근원을 찾아가는 귀납적 방법으로 연구하는 일반 학문 즉, 세속 학문은 중간 과정에서 무너지고 마는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그들은 원인을 찾지 못해서 가설을 내세워 그 기준으로 학문을 한 결과물은 신 존재 부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리의 두 가지 요건은 일관된 논리체계와 역사적 사실로 드러난 근거가 분명해야 한다며, 성경은 구약의 언약(근거)과 신약의 성취(사실)로 여호와 하나님의 계시를 믿어지게 하는 유일무이한 절대 진리라고 했다. 그러므로 성경 연구의 해답은 귀납적 방법이 아니라 연역적 방법이라며, 원인을 알고 결과를 보면 정확하게 진리가 증명된다고 했다.
그는 “전통신학자들의 내용분석 방법은 귀납적이다. 성경에 나오는 주요 인물을 주어로 사용하여 그 인물처럼 살아가야 한다는 인본주의 신학으로 이끌어 오늘날에 기독교를 천박하게 만들었다. 성경신학의 의미분석은 연역적 해석방법이 가능하며 주어가 여호와 하나님, 신본주의 신학으로 절대 진리를 확증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아카데미를 마무리하면서 하나님이 만사만물을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성경을 통해서 한번 깨달아 감사와 찬송이 넘치게 되면 그 이상의 행복이 없고 이 행복은 지속적으로 영원까지 이어지는 행복이며, 이러한 행복을 누리고 사는 성도들의 만남이 지상의 유형교회, 주님의 몸 된 교회이며, 그러므로 목회자들의 목표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게 하여 하나님을 여호와로 알고 경외하게 하는 것이 목회의 방향이고 목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배워서 가르치는 것에 목적을 두지 말고 목회자 자신이 깨닫고 성장해서 자신의 영혼이 평안해질 때 성도들에게 말씀을 나누는 것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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