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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01 08:23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성경신학학술원 ‘화요성경강좌’ 개강


역대기,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다음에 시가서 연관성을 관심있게 볼 필요
이방 제국의 왕들을 여호와 하나님의 일을 적극 돕는 자로 소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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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성경신학(The Bible Theology)’에 목회자들의 관심이 늘어가고 있는 시점에 성경신학학술원은 2020년 ‘화요성경강좌’를 지난 4일부터 역사서 가운데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를 시작으로 개강했다. 이번 강좌는 성경신학학술원 박홍기 연구원이 주강사로 나섰다.
그는 강론 서론에서 이 세 개의 역사서가 70년간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다윗 왕국의 회복’을 의미하는데 첫 번째로 에스라(BC 536년) 그다음은 느헤미야(BC 445년), 에스더(BC 474년) 순으로 되어 있고, 이는 역사적 시간대별로 나열된 것이 아니라 각각 의미분석 중심별로 기록되어 있다고 하며, 의미상으로 에스라는 ‘성전제사의 회복’, 느헤미야는 ‘유다왕국의 회복’, 에스더는 ‘유다자손의 회복’으로 나눈다고 ‘성경신학총서’ 중 성경강론 6권의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역대기 시작이 아브라함이 아닌 아담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그것은 실체적 언약, 즉 창세기 1장 28절에 기록된 자손, 땅, 통치 3대 언약을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역대기 시작에 아담이 등장하는 비밀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치밀하고 광범위하게 전 우주적으로 놀랄 정도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오실 메시아에 대한 준비를 끝내는 것이 에스더까지이고, 그 다음 ‘욥기서’에는 아브라함의 후손이 아닌 에돔 족속 이방인 욥을 등장시켜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케 하는데 역대기,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를 하나로 묶어 보면서 다음에 나오는 시가서 연관성을 관심 있게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앗수르, 바벨론, 바사 세 개의 제국이 에스라, 느헤미야에 동시에 나타나는데 이방 제국의 왕들을 여호와 하나님의 일을 적극적으로 돕는 자로 소개하는 것이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하며, 세상나라는 선민나라를 세워 가는 데 있어서 도구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했다.
이것을 예수님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비록 로마군에 의해서 죽지만 이들 또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라는 사실을 선포하였고, 서신서에 보면 국가권력에 복종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왜냐하면 이방 제국 왕들이 여호와 일을 하는 사자들이라는 것은 역대상 1장에 실체적 언약을 이루어 가는 것과 역사적 관점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실체로 전환되는 것과도 연결되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방 제국 왕들이 하나님의 일을 돕는 사례들을 역대하 35장 21절 애굽 왕 느고, 역대하 36장 13절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 역대하 36장 22절 바사 왕 고레스 등을 인용하면서 이방 왕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종으로 사용되는 것에 대해 사실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적인 증명은 지식을 증가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만사를 여호와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역사관, 세계관을 가지고 성경 공부 방향성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독교지도자협의회 성경신학학술원은 화요성경강좌와 더불어 10개의 강좌로 2020년 1학기 정기공개강좌를 실시한다.
성경신학학술원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열면서 “세계 교회는 ‘성경권위’ 회복의 큰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대한 분명한 대답으로 ‘성경은 정확·무오한 절대진리 하나님 말씀이다’를 확증한《성경신학총서》(박용기 저)가 있다. 이 연구서를 기초로 삼아 성경진리를 깊이 연구할 뿐만 아니라 성경권위를 훼손하는 온갖 인본주의 사상을 비판하고자 한다. 관심 있는 성도는 교파를 초월해 누구라도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다. 아울러 차세대에 필요한 기독교 교양강좌를 개설하여 기독교 세계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ibt.or.kr)나 본보 광고 등에 공지하였으며, 참가를 원하는 성도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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