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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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18 18:3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2021년 새해 한국 교회 화두는 ‘교회 회복’


이들 이슈 모두 한국 교회에 부정적인 측면을 드러내는 것들
교회 회복을 위해서는 교회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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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탐구센터와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업체에 의뢰해 온라인 여론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한국 교회를 둘러싼 주요 이슈는 코로나19, 신천지, 전광훈, 목회자 강력범죄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1년간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카페와 뉴스 등을 분석한 결과인 이들 단체의 발표에 따르면 신천지로 인해 코로나19가 확산되었던 1차 확산기에 코로나19 이슈가 급증하였고 이후 1차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된 신천지 이슈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리고 전광훈 주도의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19 2차 확산기에 전광훈 관련 글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이슈들이 지난 한 해 한국 교회와 연관된 주요 이슈였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신천지와 전광훈 같은 지난해 주요 이슈들에 대한 부정적 내용의 비율은 각각 58%와 60%로 긍정적 내용 비율 38%와 35%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교회나 목회자와 관련된 본문과 댓글의 긍정적 단어와 부정적 단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9년 긍정 51%, 부정 27%로 긍정 비율이 비교적 높았던 반면 지난해에는 긍정 47%, 부정 41%로 긍정과 부정의 비율이 유사하게 나타나 부정적인 감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급격히 상승했다고 한다.
이러한 조사로 볼 때 지난 한 해 한국 교회의 주요 이슈의 중심에는 코로나19가 있었고 이러한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 기여를 한 신천지와 전광훈 이슈가 주를 이루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슈들이 사회적으로 한국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 역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인지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주요 교단들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신년 하례회 등을 통해 새해 목표를 교회의 회복, 예배의 회복을 제시했다.
예장 합동 총회는 새해 105회기 주제인 ‘세움’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주력할 예정인데 무엇보다 한국 교회의 보호와 예배의 회복을 위해 그리고 어려운 교회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로교 양대 교단 중 하나인 예장 통합 총회는 2020년 위기의 극복을 넘어 회복을 향해 나아간다는 계획 아래 1월 한 달 동안 총회 산하의 모든 교회가 강단의 교류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교회 예배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신년 특별기도회를 진행한다고 한다. 또 뉴 노멀 언택트시대 목회 현장과 다음 세대의 영적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 문화선교 회복에도 앞장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주요 교단들의 신년 계획을 살펴보면 무엇보다 ‘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규모 교회들의 회복뿐만 아니라 코로나19라는 새로운 환경에 직면하면서 어려워진 교회 모임의 회복, 이러한 것들을 통한 교회의 회복 등이 주요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교회의 회복은 구호만으로 해결될 일도, 교단의 재정적, 인력적 지원만으로 해결될 일도 아니라는 것이 많은 이들의 지적이다.
지금의 한국 교회의 위기는 코로나19의 확산에 이단 단체나 전광훈과 같은 목회자 아닌 목회자의 일탈로 더욱 심각하게 드러난 것일 뿐 교회 내재적인 문제는 이미 존재하여왔고 그래서 교회의 회복은 교회에 내재해 왔던 근본적인 문제의 개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교계의 중론인 것으로 보인다.
성경을 제대로 깨닫게 할 교회 교육의 개혁, 인본적 의를 탈피한 성경적인 교회로 거듭나게 할 교회 체제의 개혁 등과 같은 한국 교회의 보다 근본적인 개혁을 통해서만 진정한 교회의 회복은 가능해 보인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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