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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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07 19:39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종교인구, 계속해서 줄고 고령화되어가고 있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인 종교실태 조사, 종교인구 계속적으로 감소 특히 청년층 종교인구 감소 두드러져
비종교인의 종교 호감도 불교, 천주교, 개신교 순으로 나타나 … 종교 분포는 17%로 개신교가 상대적으로 높으나 2014년 조사에 비해 비율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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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갤럽이 지난 3월과 4월 조사한 한국인 종교실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984년, 1989년, 1997년, 2004년과 2014년에 각각 조사되었던 종교실태를 이번에 다시 조사한 것으로 그동안의 한국인의 종교실태의 변화를 알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전체 종교인의 비율이 감소하고 있고 특히나 청년층 종교인구가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종교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1984년 44%였던 종교인구 비율은 2004년 54%까지 증가했지만 2014년 조사에서 50%로 감소했고 이번 조사에서는 40%로 감소해 그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감소가 눈에 띄어 20대 종교 인구는 22%에 불과하고 30대도 30%로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은 59%, 50대는 43%로 상대적으로 종교인구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비종교인의 종교인에 대한 시각에 대한 조사에서는 가장 호감을 가지고 있는 종교에 불교가 2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천주교가 13%, 개신교가 6%로 비종교인이 호감을 가지는 종교 중 개신교가 가장 작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이전 조사에서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왔던 것이 사실이나 그 비중은 계속해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질문에 대해 개신교에 호감을 가진다고 답한 비종교인은 2004년에 12%, 2014년에 10%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급격히 감소한 6%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개신교계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종교인구의 각 종교별 분포는 개신교가 17%, 불교가 16%, 천주교가 6%로 개신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4년 조사에서 전체 중 개신교 인구의 비율은 21%였던 것에 비해 전체 조사자 대비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종교인이 종교를 가지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는 관심이 없어서라는 대답이 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종교에 대한 불신과 실망이 1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종교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특히 청년세대의 감소가 눈에 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고, 개신교의 경우 비종교인들의 호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개신교계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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