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라이프

 
작성일 : 18-04-12 19:1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담낭, 담도 및 췌장의 장애


1. 식이요법

1-1. 담도와 담낭 질환

담석증일 때는 외과적인 처치가 필요한지 먼저 상담한다. 식이요법은 담석을 예방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1.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먹도록 하고, 담낭을 자극하는 음식인 양념을 많이 한 음식, 짜고 매운 자극성 음식은 피한다.
2. 가스를 만드는 음식 즉 콩류, 양파, 옥수수, 오이, 풋고추, 무, 과일류인 사과, 참외, 멜론, 수박은 피한다.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사와 야채, 탄수화물, 단백질이 함유된 식생활을 한다.
3. 에너지 섭취량이 많으면 담즙 분비를 촉진하므로 지방과 단 음식의 섭취를 조절한다.
4. 지방은 콜레시스토키닌의 분비를 촉진하여 담즙 분비를 자극하므로 급성 담도염일 때는 지방의 섭취를 절대 금한다. 회복에 따라 지방 섭취량을 늘리되 하루 30g 이내로 한다.
5. 지방은 제한하므로 에너지원을 주로 탄수화물식에 의존한다.
6. 염증이 급성일 때는 금식하고,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2~3일간 물만 마시고 비트 잎과 배를 주스로 만들어 교대로 마신다.
7. 카페인 음료, 알코올, 탄산음료, 향신료의 과도한 사용은 담낭 수축을 촉진하여 통증 등을 유발하므로 주의한다.
8. 날계란이나 다량의 버터, 크림은 담낭을 수축시켜 통증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피한다.
9. 완전식품인 단백질 함유 식품 즉, 영양효모군 식품을 섭취한다.
10. 콜레스테롤, 설탕, 동물성 유지류의 섭취를 피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홍화유, 미강유 등을 사용한다.
11.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한 미역, 다시마, 해조류 등을 많이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미네랄의 섭취를 증진시킨다.
12. 매일 6~8잔의 물을 마신다.

1-2. 췌장질환

1. 증상이 심할 때에는 췌장에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3~5일간은 절식하고 정맥영양으로 수분과 영양제를 공급한다.
2. 탄수화물은 비교적 소화가 잘 되므로 당질을 중심으로 한 고에너지식을 하되 췌장기능 부족으로 대부분 흡수되지 못하고 배설되므로 하루에 5~6회로 나누어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3. 지방은 장벽을 자극하여 췌액 효소의 분비를 촉진하여 췌장에 자극을 주므로 제한하고 버터와 같은 필수 지방산의 함량이 많은 식물성 기름을 이용한다. 또한 지방의 제한으로 지용성 비타민의 결핍이 우려되므로 지용성 비타민A, D, E, K와 비타민 B12도 보충한다.
4. 급성 췌장염인 경우 단백질은 하루 30g, 지방은 6g으로 제한하고 만성 췌장염인 경우는 단백질은 60~70g으로 하고, 지방은 20~20g으로 한다.
5. 급성 췌장염은 회복된 후에는 알코올 섭취를 금하고, 당뇨병을 억제하며, 담석 수술을 받는 등 병의 원인을 제거해 가도록 한다.
6. 췌장 프로테아제의 결핍 때문에 비타민 B12 결핍이 빈번히 일어나므로 비경구적인 비타민 B12의 보충이 필요하다.
2. 생활요법

1. 급성 담도염 또는 담낭염일 때에는 배의 윗부분에 찬 우유로 습포를 하거나 담낭 부위를 피마자유로 습포한다.
2. 급성 췌장염의 경우는 경증은 2~3일, 중등증은 4~7일간 절식을 하도록 한다.
3. 췌장 질환의 급성 증상이 개선되고 공복감이 생기면 보리차, 과즙의 순으로 시작하여 죽을 조금씩 증량해서 먹는다.
4. 만성 췌장 질환인 경우는 금주해야 한다.
3. 한방요법

인진호탕(담즙분비 촉진), 반하사심탕(위장 운동 기능강화), 작약감초탕(진통ㆍ진경작용), 용담사간탕(항염증작용), 연년반하탕(췌장의 만성적인 염증 개선작용)
4. 영양 보조요법

급성일 경우 천연 항생제인 프로폴리스 제제와 장의 가스 발생억제를 위한 유산균 제제는 필수적이다. 만성일 경우에는 천연 항산화제와 프로폴리스 제제를 복용함이 좋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김희철 박사 (한의학박사, 파동한의원)

호흡기계의 질환 2
장 질환과 치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