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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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4 21:2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2018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


과학이 강조하는 무신론적 세계관 속에서 현대 지성인의 고민을 함께 나눠
그냥 믿는 게 아니고 질문하고 따지는 신앙 … 기독교 역시 적절한 대답을 줄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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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봉명동 서문교회(담임 박명룡 목사)와 변증전도연구소(소장 안환균 목사)는 지난 10일 2018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를 ‘현대 과학시대, 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주제로 개최하였다.
과학이 강조하는 무신론적 세계관 속에서 현대 지성인의 고민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7백여 명이 참석하여 기독교 변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승엽 서강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생명의 기원: 무신론과 유신론 과학 논쟁’이란 주제 발표를 했다. 머리카락보다 가는 나노모터를 설계하는 데도 온 인류의 지식이 집중되는데 훨씬 작은 박테리아의 경우 누군가 설계했을 것이라는 경외감을 품게 된다고 했다. 또한 찰스 다윈의 예상과는 달리 현재와 같은 복잡하고 다양한 생명체의 대진화 메커니즘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고, 신다원주의적 설명과 다양한 소수 이론들이 진화론자들 사이에서 제시되어 왔다며 현재 진화론이 당면한 새로운 문제는 생물학적 정보의 기원과 생명 정보의 증가를 설명할 수 없다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자연주의적 설명만을 과학이라고 정의하던 미국 대부분의 주 교육위원회가 과학의 정의를 ‘자연현상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라는 표현으로 바꾼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이재신 아주대 화학과 교수는 ‘현대 과학의 발전과 하나님 흔적’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빅뱅 이론은 과거 어느 시점에 무(無)로부터 공간과 시간, 물질과 에너지가 갑자기 생기면서 우주가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렀다는 현대 우주론의 이론으로 20세기 말 빅뱅의 발견은 19세기 말 이래 과학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기독교와 충돌하는 관계라는 인식에 중대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했다. 그리고 빅뱅 사건과 무로부터의 창조라는 기독교적 개념 사이에 유사성이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빅뱅의 발견은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지지하는 중요한 과학적 증거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안환균 목사(변증전도연구소 소장)가 ‘과학과 신앙, 어떻게 볼 것인가?’, 박명룡 목사(청주 서문교회)가 ‘지성인, 과연 하나님의 존재를 믿을 수 있는가?’를 각각 강의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는 그동안 ‘우주의 시작’, ‘예수의 부활’, ‘죽음 이후의 삶’ 등을 주제로 진행해 왔다. 지난 6차례 컨퍼런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지성의 제자도’에 관심을 보였으며, 전도 대상자 초청의 기회로도 활용되어 왔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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