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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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29 19:1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2019 개혁신학회 학술대회 ‘그리스도와 교회’라는 주제로 열려


원형적 교회 실체인 예루살렘교회를 들여다보는 것은 교회의 본질적 모습을 살펴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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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개혁신학회(회장 이광희)가 주관하는 2019년 가을 학술대회가 ‘그리스도와 교회’라는 주제로 총신대학교 제2종합관 카펠라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칼빈대학교 김근수 총장이 ‘사도행전의 교회론: 신앙공동체로서 신약교회 태동’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이날 참석한 학자들에게 “학회에서 발표되는 논문이 효과적으로 학자들과 학생들에게는 물론 한국 교회에 영향력이 파급될 것으로 생각하며, 학자들의 논문들이 어려운 신학 용어들을 사용한 지식들은 머리에서 나와 머리로 끝나지만 가슴에서 나오는 언어들은 교회와 성도를 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머리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글보다는 외국학자들처럼 논문이 실용성 있게 성도들의 눈높이 맞추어 한국 교회에 자극과 삶 속으로 다가갈 수 있는 현실 교회와 조화로운 글들이 나왔으면 하는 당부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 총장은 신약 최초의 교회 예루살렘교회의 태동을 통해 사도행전에 나타난 신앙공동체로서의 교회 중심으로 강의를 했다. “오순절 당시에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한 120명의 사람들이 다락방에 모여 합심 기도를 응답해 주신다는 그리스도의 교회론적 약속에 따라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도행전에는 ‘마음을 같이하여’란 말이 교회론 중심에 꼭 있다. 합심 기도의 능력은 이런 맥락에 가운데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그는 합심하여 기도하였기 때문에 예루살렘교회의 태동, 성령의 충만, 교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예루살렘교회처럼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육적으로 살아가는 껍데기의 모습이 아닌 성령의 통치를 받는 영성이 회복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교회도 가정도 성령의 능력을 기도함과 말씀 들음으로 성령의 공동체가 될 때 작은 교회인  가정은 작은 천국을 이룰 것이고, 큰 가정인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지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교회가 만인의 지탄과 책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는 나눔의 공동체인 교회가 섬김의 실천을 더디 하고 있기 때문이나,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달랐다며, 그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였고 한마음을 품었으며 공동체의 필요에 따라 나눔을 실천함으로 온 백성으로 칭송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서 “생명의 말씀은 죄인의 죄악을 치유하고 나아가 구원에 이르게 한다. 온 교회가 마음을 같이 한 기도는 병든 자를 일으켜 세우며 그의 영혼마저도 능히 살려낸다. 이러한 생명의 말씀과 믿음의 기도로 성령의 치유가 경험되는 교회가 바로 온전한 교회”라며, “예루살렘교회는 칭찬받는 나눔 공동체였고 성도 간에 마음과 물질을 나누며, 복음을 전하기에 힘썼고, 예루살렘교회를 본받아 진심으로 서로 나누고 섬기는 교회가 사도 전승의 건강한 교회”라고 했다.
그는 사도행전이 교회의 탄생과 원형을 담고 있고, 원형적 교회의 실체가 예루살렘교회인데 이는 말씀에 기록된 교회, 사도적 전승으로 세워진 교회이기 때문이라며, 원형적 교회의 실체인 예루살렘교회를 들여다보는 것은 교회의 본질적 모습을 살펴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예루살렘교회 선교공동체 부분을 언급하면서 “선교는 진실로 교회의 최우선 순위이어야 한다. 선교는 교회의 본질로서 이를 통해 교회는 바로 서게 되며, 진실한 성도들의 헌신 또한 뒤따르게 된다”며 “예루살렘교회는 마음을 같이하는 선교 공동체였다. 교회는 마음을 같이하여 예루살렘교회의 전승을 대물림하는 선교 공동체가 되어야만 그 본질을 상실치 않을 수가 있게 된다”고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 후 오후에도 계속해서 9개 논문이 분과별로 발제됐다. 내년 봄 학술대회는 2020년 4월 11일 개최된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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