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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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31 22:3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최초 한글 완역본, 바우어 헬라어 사전 출간


신약성경과 초기 교회 문헌 등의 연구를 위한 현존 최고의 연구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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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어 헬라어 사전(BAAR, 1988년 독일어 제6판)이 생명의 말씀사에서 최초 한글 완역본으로 출간됐다.
바우어 헬라어 사전은 독일 신학자 발터 바우어(Walter Bauer)가 1928년 내놓은 ‘신약성경과 기타 원시 기독교 문헌의 헬라어 독일어 사전’에서 수차례 개정되었다. 그리고 바우어 사후에 쿠르트 알란트(Kurt Aland), 바르바라 알란트(Barbara Aland), 빅토어 라이히만(Viktor Reichmann)등이 개정해 1988년 독일어 제6판이 출간되었다. 이를 재독번역가 이정의(78)선생이 2006년부터 10년간 혼신을 다해 2016년 5월 번역을 완료했다. 2010년 암 발병으로 수술을 받았음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책을 출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바우어 헬라어 사전은 여느 사전처럼 단어의 의미만 단순하게 나열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용례를 섬세하고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단어를 설명하고 난 후 미묘한 의미까지도 해석될 수 있도록 확장된 해설을 담아내어 잘못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최대한 줄였다. 또한, 신약 본문뿐만 아니라 기독교 고전, 초대교회 및 교부시대 문헌, 외경에서의 용례까지 소개해 성경의 내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정의 선생은 “한국어 성경은 그 자체로 잘 번역됐지만, 성경 연구자나 목회자가 성경 말씀을 풀이할 땐 본문의 맥락과 단어의 근원을 제대로 살펴볼 때 정확히 뜻을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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