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뉴스

 
작성일 : 18-06-12 21:0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제52회 말씀운동전국연합사경회 및 제6회 기독교지도자협의회 총회


박용기의 〈성경강론전집〉 정본(定本) 확정 사경회
기독교지도자협의회의 ‘더 양육·무장한’ 총회
banner



지난 1~2일 양일간 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유성유스호스텔에서 제52회 말씀운동전국연합사경회 및 제6회 기독교지도자협의회(이하 기지협) 총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첫날은 협의회 회원 중 남석우 장로의 신학원 졸업논문 ‘초대교회의 역사에 대한 재해석’ 발표 시간에 이어서 제6회 기지협 총회를 개최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그동안 전국과 세계 각지 지교회들이 목회자가 없는 상태에서도 성경신학(聖經神學)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질적으로 양육되고 있다는 부분과 기지협의 간절한 숙원(宿願)이었던 양육교회 중 ‘가정교회협회’(사회담당-김진순 권사)가 설립되었다는 보고가 눈길을 끌었다.
둘째 날에는 제52회 말씀운동전국연합사경회가 진행되었다. 기지협 소속 ‘성경신학학술원’의 박용기 원로연구원과 박홍기 연구원이 강론을 진행했다. 먼저 박홍기 연구원은 행사에 즈음하여 출간된 박용기의 <성경강론전집> 제1권 개정판에 대한 중요성을 ‘<성경강론전집>의 역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강론했다. 먼저, 1995년 강론전집 제1권이 발행된 이후 23년 후에 개정판이 나온 과정의 교회사적이며 신학적인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성경강론전집> 마지막 18권(2014년 출간)과 2018년 강론전집 제1권의 구성을 비교분석하여 <성경강론전집> 저자가 23년간 거듭 확인한 정본(定本)으로서 강론전집의 가치에 대한 근거에 관해 우선 성경적 근거 보완을 통한 ‘성경의 여호와 계시성’ 확증, 그리고 여호와 계시로서 성경 기록 목적의 확증, 나아가  여호와 계시로서 성경의 ‘본주어’ 확증을 논하면서 〈성경강론전집〉 제1권 ‘최종판’의 시대사적 의의를 강조했다.
그리고 〈성경강론전집〉의 저자인 성경신학학술원 원로연구원(박용기)은 ‘성경신학적 우주론(천국관)’을 주제로  이번에 출간한 <성경강론전집> 제1권 개정판 앞부분에 나타난 천지창조의 기사를 ‘영존하시는 여호와의 언약섭리’의 관점에 집중하여 강론했다. 1995년에 출간한 제1권에 대한 아쉬움을 우선 지적하면서 개정판을 통해 <성경강론전집>을 연구하는 독자들에게 다섯 가지 중요한 당부를 했다. ‘첫째 부드러운 것을 좀 단단하게 했으니 힘들지만 숙고하기 바란다. 둘째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성구나 참고문헌을 꼭 탐독하기 바란다. 셋째 논증에 중요한 내용은 반복해서 강조했으니 이해하기 바란다. 넷째 논리적 일관성을 따라 앞뒤의 문맥을 살펴서 연구하기 바란다. 다섯째 본판으로 인해 성경신학 변질에 대한 우려가 없기를 바란다.’ 사실 저자가 <성경강론전집>을 집필하는 과정에 그리고 지금도 저자가 주장하는 ‘성경신학(The Bible Theology)’에 대한 왜곡이 일어났고 심지어 표절까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저자는 외적인 불법 상황보다 성경 진리 자체가 왜곡되는 것에 대해 거듭거듭 성도들이 성경을 바로 앞에 놓고 자신이 저술한 <성경강론전집>을 검토해 주길 당부했다.
또한 창세전 여호와의 영원한 언약성취와 천지창조의 관계를 ‘원형’과 ‘실체’의 관점에서 그야말로 ‘성경신학적 우주관’을 소개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천국의 분명한 ‘실재’를 입증해 갔다. 기독교 신학에서 그리고 성경 이해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태초’, ‘천지’, ‘빛과 어둠’, ‘궁창과 하늘’, ‘낮과 밤’ 등의 천국관과 직결되는 개념을 개정판 강론 1권을 통해 강론했다. 1995년 제1권과 가장 크게 보완한 점은 요한계시록을 창세기와 뗄 수 없는 논리적 통일성이 있음을 확증했다는 점, 창세기 앞부분은 성경 전체 특히 신약성경 전체와도 논리적으로 통일된 구조를 이룬다는 점, 그리고 개혁파 교회의 성경 해석 철칙과도 같은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한다’는 뜻이 무엇인지 확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성경은 ‘여호와 계시’로서 정확무오한 절대적이며 영원한 진리체계임을 거듭 확인해 주었다.
제52회를 맞이한 말씀운동연합전국연합사경회는 40여 년 전 1980년 1월 로마서 강론으로 시작된 그야말로 ‘말씀의 운동’(히 4:12) 역사의 큰 사건이 일어난 행사로 기억될 것이다. 1987년 《성경신학총서》 서론 『의미분석을 중심으로 한 성경개론』 출간 후 지난 2014년 그 총서는 완간되었다. 그리고 4년이 지났다. 지나간 4년간의 검증 후 2018년 6월 재차 성경강론 1권 개정판 출간으로 성경신학(Park's The Bible Theology)의 타당성과 신학적 가치를 동시에 확증하는 시기가 되었다. 성경신학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모든 기록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정확·무오한 진리 체계임을 성령 하나님께서 확증해주신 우리 시대 최고의 선물이라고 평가받는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절대표지인 하나님의 말씀 성경과 <성경강론전집> 정본(定本) 확정의 기회가 된 제52회 말씀운동전국연합사경회가 몰락하는 한국 교회를 소생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편집팀

<뉴스리뷰>북미정상회담, 그 역사적인 시간을 살며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제2회 기독학부모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