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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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8 20:09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제45차 한국기독교학회 정기학술대회


종교개혁과 후마니타스: 기독교는 ‘헬조선’ 시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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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학회(회장 노영상)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소재 소망수양관에서 “종교개혁과 후마니타스(Humanitas): 기독교는 ‘헬조선’ 시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13개 공동학회가 참가하는, 제45차 한국기독교학회 정기학술대회를 21일, 22일 양일간 개최했다.
노영상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공동학회 목표는 “기독교가 위기에 있는 우리의 삶에 어떤 희망이 될 수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라며 “우리가 사는 오늘의 사회에서는 많은 풍요와 행복이 있음과 동시에 개선해야 할 많은 과제들을 안고 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기 목숨을 끊는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더욱 여실하게 전파하기 위해서는 ‘후마니타스’ 곧 참된 인간다움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헬조선’ 속에서 인간다움을 상실하고 사는 우리들의 모습에 대한 신학적인 은혜의 말씀을 찾아내는 것이 오늘 우리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의 과제”라고 전했다.
또한 매해마다 소망교회(담임 김지철 목사)의 후원을 받아 4권의 탁월한 출판 예정 도서를 선정하여 이들 저서들의 출판을 도움으로써 신학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장려하고자 한국기독교학회가 시상하는 제11회 소망학술상 수상자는 김문헌 박사(그리스도신학대학교)의 ‘예수를 만난 사람들-요한복음에 나타난 등장인물 연구’, 김재진 박사(케리그마신학연구원)의 ‘성경의 영-그리스도론’, 박일준 박사(감리교신학대학교)의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간과 정의의 신학’, 유선희 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의 ‘어린이를 위한 영성교육’이 각각 수상했다.
주제 강연은 폴 림 교수(Vander-bilt University)의 ‘사람이 꽃보다 더 아름다운가요?: 피코 델라 미란돌라로부터 루터와 칼빈까지의 신학적 인간론’과 배덕만 교수(신학연구원 느헤미아)의 ‘헬조선과 개독교 시대에 한국교회와 인문주의’, 유안 케머런 교수(Union Theological Seminary)가 ‘프로테스탄트 개혁의 교리적, 인문주의적 측면: 한국과 서구의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그 선포를 재확인하고 재발견할 방법에 관한 역사의 제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특히 배덕남 교수는 주제 강연에서 “우리나라 청년들 내부에서 이 나라를 ‘헬조선’이라 칭하며 절망과 분노의 목소리가 빠르게 확산되는 현실과 교회를 향해 ’개독교‘란 세상의 욕설이 난무하지만, 이러한 사회현상에 대해서 별다른 해법과 대응 전략조차도 못하고 있다. 내적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는 더 이상 세상의 ‘빛과 소금’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여러 병리 현상과 요인들을 고려하여 ▲현재 한국교회는 ‘사회적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종교 본연의 초월적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의 생태계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세 가지 처방을 제시했다. 
배 교수는 논문의 결론에서 “유럽사회가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했던 시절, 인문주의자들이 이성과 타협에 근거한 평화적 개혁안은 비현실적이고 유치해 보였는지 모른다. 하지만 모두가 당파적 이익에 몰두하여 진영논리에 함몰되고, 지성과 관용 대신 이념과 광기에 사로잡히며, 문명이 야만의 썰물에 휩쓸리는 현재야말로, 지성과 윤리의 가치를 단단히 붙잡고 타협과 관용을 토대로 본질과 개혁을 추구해야 한다. 오늘날처럼 모든 것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때, 효용성보다  본질에 충실한 것이 궁극적 해법이 된다고 정말 믿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한국교회는 인문주의를 통해, 소중한 지혜와 유용한 무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학회는 주제 강연 외 각 지회별 자유, 지정 주제 발표로 양일간 29편의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편집국장 이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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