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7-09-08 19:4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다윗왕이 다스릴 나라를 준비하셨어요.(1)-3

(삼상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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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궤를 실은 수레를 끄는 젖소들은 어린 송아지들이 ‘음매’하며 어미 소를 불러도 돌아보지 않고 울면서 벧세메스로 갔어요. 블레셋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면서 알았어요.
“정말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이 큰 재앙을 내린 거구나!!”

하나님께서 블레셋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언약궤를 벧세메스로 오게 하자 그곳 사람들은 기뻐하며 끌고 온 소를 잡아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어요. 그런데 언약궤를 들여다보던 많은 사람들이 죽었어요. 언약궤 안에는 십계명, 아론의 싹 난 지팡이, 만나 단지가 들어 있고 여호와의 이름을 두신 곳인데 아무나 그 안을 못 보도록 하나님의 법으로 정해 놓았기 때문이에요.
벧세메스 사람들이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었던 실로와 가까운 기럇여아림으로 가져가라고 했어요.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져다가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히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어요. 이십 년 동안 오래 있었어요.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성막이 아닌 아비나답의 집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게 되자 많이 슬퍼했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며 슬퍼하는 이스라엘을 사무엘이 미스바로 모이게 했어요. 이스라엘은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 하였나이다”하고 금식하며 우상 믿은 죄를 회개했어요.
그런데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소리를 들은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들과 전쟁하려고 모인 줄 알고 싸우려고 왔어요. 
이 소리를 들은 이스라엘은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기도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게 해 주세요”하며 사무엘에게 말했어요. 사무엘은 젖 먹는 어린 양을 잡아 불로 태워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했어요.
여호와께서 큰 천둥소리로 블레셋 사람들을 어지럽게 하셔서 싸움에 지게 하셨어요. 이스라엘이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고 블레셋과 싸운 결과는 크게 이기고 빼앗겼던 이스라엘 땅도 다시 찾게 되었답니다. 
사무엘은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세워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뜻으로 에벤에셀이라 불렀어요.

사무엘이 사사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내내 전쟁도 없고 평안하였어요. 사무엘은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를 돌며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어요. 하지만 늙어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일을 아들들이 대신하면서 문제가 생겼어요. 사무엘처럼 하지 않고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자기들 마음에 옳은 대로 하였어요.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아들들은 직접 눈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죠. 

백성들은 사무엘을 찾아와 말했어요.
“우리도 다른 나라들처럼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해 주세요”
그 소리를 들은 사무엘은 기뻐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어요.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한 것이다.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내고 약속한 가나안땅까지 들어와 살게 하였는데 우상을 섬기며 나를 버렸다. 왕을 세우면 왕이 백성에게 행할 내용도 알려 주어라.” 
사무엘이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도 백성들은 듣지 않고 왕을 세워 달라고 했어요.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사울은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컸어요. 사울이 종과 함께 아버지의 잃어버린 나귀를 찾아 두루 다니다가 못 찾고 선지자인 사무엘에게 물어보기 위해 사무엘을 만나러 왔어요.

하나님께선 그 전날 사무엘에게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 보낼 것이니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을 삼으라”고 하셨어요.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찾아온 사울을 잘 대접한 후 다음 날 사울에게 왕이 될 것이라며 기름을 부으며 말했어요.
“왕이 되는 증거는 세 가지다. 가다가 나귀를 찾았다는 소식을 들을 것이고, 다음엔 세 사람을 만나는데 그중 한 사람이 떡을 두덩이 줄 것이며, 마지막은 선지자들이 산당에서 예언하며 내려올 때 그들과 함께 예언하며 새사람이 될 것이라.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하시니 너는 길갈로 먼저 내려가서 칠 일을 기다리라.”

사울이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사무엘이 말한 증거도 다 이루어졌어요.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다윗왕이 다스릴 나라를 준비하셨어요.(1)-4
다윗왕이 다스릴 나라를 준비하셨어요.(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