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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작성일 : 17-12-20 22:25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하나님께서 다윗이 다스릴 나라를 세우셨어요 (3)

(삼상 16:~삼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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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왕을 삼으시겠다고 약속한 다윗이 고난을 겪는 이유는 왕이 되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만 경외하며 섬기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이랍니다.

다윗이 요나단의 도움으로 급하게 도망을 하여 놉이라는 곳에 도착했는데 배가 고팠어요.
그래서 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아가 말했어요.
“왕의 명령을 비밀리에 하다가 배가 고파 왔으니 먹을 것을 좀 주시오”
제사장은 “다른 건 없고 하나님께 제사 드리고 나온 떡이 있는데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았다면 먹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어요.
“길 떠난 지 삼일이나 지나서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았습니다”
떡을 얻은 다윗이 “혹시 당신에게 창이나 칼이 있습니까?”라고 물었어요.
“당신이 골리앗을 죽이고 빼앗은 칼이 여기 있으니 가져가세요”라며 제사장이 칼을 주었어요.
그 모습을 사울의 신하 도엑이라는 사람이 보았고 다윗도 도엑을 보았어요.
사울왕이 두려운 다윗은 부하들과 함께 도망하여 블레셋에 있는 가드 땅 아기스왕 앞에 갔을 때 그곳의 신하들이 다윗을 알아보고 아기스왕에게 말했어요.
“이 사람은 이스라엘의 왕 다윗입니다. 사람들이 춤추며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 하며 칭찬했었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다윗은 미친 척하여 그곳에서 벗어나 아둘람 굴에 숨어 있는데 다윗의 가족과 억울함을 겪은 많은 백성이 모여들어 우두머리가 되었어요.

다윗이 모압의 요새에 숨어 있을 때 하나님의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하였어요.
사울이 베냐민 지파 기브아에서 있을 때 다윗이 다시 왔다는 소릴 듣고 말했어요.
“베냐민 사람들아 이새의 아들이 너희에게 무엇을 줄 수 있겠느냐? 다윗이 나를 죽이려 해도 나에게 알려 주는 사람이 없구나.” 
그러자 도엑이라는 사람이 사울에게 놉에서 보았던 일을 이야기했어요.
사울은 이 말을 듣고 크게 화를 내며 다윗에게 도움을 주었던 아히멜렉과 놉에서 하나님께 봉사하던 모든 제사장들을 불러 모으고 말했어요.
“너희가 내 원수를 도와주었으니 모두 죽을 것이다. 여봐라, 제사장을 모두 죽여라”
그러나 신하들이 죽이기를 싫어하자 도엑을 시켜 모든 제사장을 죽이고 놉에 있는 모든 사람, 동물까지도 다 죽였어요. 제사장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인 아비아달만 다윗에게 도망쳐 사실을 알렸고 다윗은 자기 때문에 죽었다며 아비아달을 위로했어요.
다윗이 블레셋에게 공격당하는 그일라 사람들을 도와주었지만, 그일라 사람들도 사울의 편이 되어 다윗을 배신할 거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하나님께서 다윗으로 어려움을 당하면서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려는 것이지요.

다윗이 사람 살기 힘든 십이라는 곳에 숨어 있을 때 다윗을 죽이려고 사울왕이 군대를 이끌고 왔지만 잡을 수가 없었어요.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기 때문에 보호하신 거예요.
사울왕의 아들 요나단이 몰래 다윗을 만나 하나님 안에서 힘을 얻게 하는 말을 하였어요.
“걱정하지마. 우리 아버지가 너를 죽일 수 없어. 네가 이스라엘 왕이 될 것을 아버지도 알아”
다윗과 부하들이 굴속에 숨어 있을 때 사울이 다윗을 쫓다가 잠자기 위해 굴속에 들어갔어요.
다윗의 부하들이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라고 하자 다윗은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는 거룩히 구별된 자니 내가 죽일 수 없다”며 죽이지 못하게 하고 사울의 옷자락만 조금 베어 나와 멀리서 외쳤어요.
“제가 왕을 헤치려 한다는 사람들의 말을 믿으십니까? 여호와께서 왕을 죽일 기회를 주셨지만 기름 부음 받은 왕을 죽일 수 없었습니다”
사울이 “내 아들 다윗아, 나는 너를 죽이려 하는데 너는 나를 죽이지 않았구나!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인데 그때 내 후손을 멸하지 말고 내 이름도 멸하지 않겠다고 여호와께 약속해다오”라고 말하며 다윗을 떠나 집으로 돌아갔어요.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던 사무엘 선지자가 죽자 모든 이스라엘이 슬퍼하며 장사를 지내었어요. 다윗은 사무엘이 죽자 사울이 더 두려워져 더 멀리 도망갔어요.
그곳에서 유다 지파 갈멜 자손 중 부자인 나발의 양을 치는 소년들을 위험에서 도와주고 나발에게 부하들을 보내 “너희 목자들을 도와주었으니 다윗도 좀 도와 달라”고 부탁했어요.
하지만 나발은 “다윗이 누구냐? 주인에게서 쫓겨난 노예 같은 자에게 내 떡과 물과 고기를 줄 수 없다”며 거절하였어요. 나발은 고집 세고 나쁜 사람이고 부인 아비가일은 똑똑하고 예쁜 사람이었어요.
다윗은 부하들의 말을 듣고 화를 내며 칼을 들고 나발을 치러 올라갔어요. 이 소식을 뒤늦게 들은 나발의 부인 아비가일이 남편에게 말하지 않고 떡과 포도주와 곡식, 과일들을 많이 실어 먼저 보내고 뒤따라 가다가 외진 곳에서 다윗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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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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