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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작성일 : 18-01-31 22:3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하나님께서 다윗이 다스릴 나라를 세우셨어요 (5)

(삼상 16:~삼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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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왕은 하나님께서 블레셋과 싸움에서 지고 자기와 아들들도 죽게 하실 것이라는 사무엘의 말을 듣고 쓰러졌다가 블레셋과 싸우기 위해 떠났어요.

다윗은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블레셋 군대와 함께 했는데 블레셋 장수들이 왕에게 “이 히브리 사람들이 왜 우리 뒤를 따라옵니까?”라고 물었어요.
아기스왕은 다윗이 함께 싸울 것이라고 말했지만 블레셋 장수들은 “다윗이 전쟁에서 우리를 공격할 것입니다.  같이 갈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어요.
아기스 왕은 부하 장수들의 말을 듣고 다윗을 불러 블레셋 땅으로 돌아가라 하고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이스르엘로 올라갔어요.
여호와께서 블레셋 장수들을 통해서 다윗에게 이스라엘과 싸우지 않도록 아기스 왕의 마음을 돌려놓았답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살고 있던 시글락으로 돌아왔을 때 아말렉 사람들이 성을 불태우고  그들의 가족들을 모두 끌고 간 것을 알고 하나님께 물었어요.
“제가 아말렉을 쫓아가면 붙잡을 수 있습니까?”
“쫓아가거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사람들을 다시 찾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윗은 아말렉을 쫓아가서 죽이고 붙잡혀 간 모든 사람들과 짐승들을 찾아 돌아와 “하나님께서 싸움에서 이기게 하셨으니 똑같이 나누어라”라고 말했어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신 것은 자기가 잘나서 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왕이 되게 하신다는 것을 깨달아 알고 여호와를 믿고 섬기게 하시려는 것이랍니다.

사울왕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전쟁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죽였어요.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도 죽었고 사울도 활을 맞아 크게 다쳤어요.
사울왕은 왕의 무기를 드는 자에게 “블레셋 사람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하지 않도록 그 칼로 나를 찔러라”라고 하였지만 두려워하며 찌르지 않자 사울이 칼 위에 엎어져 죽었어요.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사울의 나라가 오래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어요.
사울이 전쟁에서 지고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사울과 그 아들들의 죽음, 친구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했어요.

다윗이 여호와께 “제가 유다 성읍으로 올라가야 합니까?”하고 물었어요.
여호와께서 “헤브론으로 올라가라”라고 말씀하셨어요.
여호와의 말씀대로 다윗이 부인들과 자기를 따르는 많은 부하들과 가족들을 데리고 헤브론으로 올라가자 유다 사람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을 삼았어요.
그리고 죽은 사울을 불에 태워 묻어 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 다윗은 “너희가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한다.  내가 바라는 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복을 베풀어 주실 것이며 나도 너희에게 선한 일을 갚을 것이니 두려워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라고 하였어요.

다윗은 유다 한 지파만의 왕이 되고 사울왕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 거기서 이스라엘의 왕을 삼았어요.
그리고 아브넬은 다윗을 왕으로 세운 유다 지파와 싸우기 위해 군사들을 이끌고 기브온으로 왔어요. 다윗의 신하 스루야의 아들 요압도 여러 장수들과 함께 맞섰어요. 치열한 싸움에서 다윗의 부하들이 이기자 패한 아브넬의 군사가 도망을 가기 시작했어요. 그곳에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발이 빠른 아사헬이 아브넬을 쫓아갔어요.
아브넬은 “너는 나를 쫓지 말고 다른 사람을 붙잡아 군복을 빼앗아 가라.  내가 너를 죽여야겠느냐? 내가 네 형 요압의 얼굴을 어찌 보겠느냐?”하였지만 계속 쫓아오는 아사헬을 창끝으로 배를 찔러 죽였어요.
아브넬을 쫓던 요압과 신하들은 요압이 나팔을 불어서 싸움을 멈추었고 헤브론으로 돌아왔고 아브넬도 마하나임으로 되돌아갔어요.
하지만 후에도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계속되었는데 다윗의 집은 점점 강해지고 사울의 집은 약해졌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많은 아들을 주셔서 엄마가 다른 여섯 명의 아들들이 태어나도록 하셨답니다.

한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과 군사령관 아브넬의 사이는 나빠졌어요. 사울의 첩을 아브넬이 사랑한다는 사실을 안 이스보셋이 잘못을 꾸짖었지요.
그러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아브넬은 “내가 다윗의 손에서 구해 주었는데 나를 책망하십니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신 대로 내가 그에게 행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이 아브넬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더 내리실 것이며 이 나라를 사울의 집에서 옮기고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에 다윗의 위를 세우실 것입니다”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아브넬은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였어요.
“내가 당신과 손잡고 온 이스라엘이 당신에게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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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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