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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작성일 : 18-08-15 19:2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고, 범죄하게 하셨어요(2)

(왕상 1:~11:)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운 솔로몬은 아비삭을 원한 아도니야를 죽이고 아도니야편에 섰던 제사장 아비아달에게는 “너는 죽어 마땅한 자이지만 내 아버지 다윗 앞에서 하나님의 일을 했고 또 아버지가 당한 모든 고난을 함께 했기 때문에 죽이진 않겠다. 네 고향 아나돗으로 가거라”며 제사장직에서 쫓아내었어요.
이 소식을 듣고 아도니야의 편에 섰던 요압도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가서 제단 뿔들을 붙잡았어요.
솔로몬왕은 브나야를 보내 여호와의 장막에서 나오라 했지만 요압은 “싫다. 나는 여기서 죽을 것이다”고 말했어요. 이 말을 들은 솔로몬왕은 브나야에게 “너는 그가 말한 대로 그를 쳐 죽여라. 요압보다 선한 두 사람을 칼로 죽여 무죄한 피를 뿌렸으니 그 피가 요압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돌아가리라. 다윗과 그 후손과 그 집에는 여호와께로부터 평강이 영원히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솔로몬의 명령을 따라 요압을 죽인 브나야를 요압대신 군대 장관으로 삼았어요. 그리고 다윗을 저주했던 시므이에게는 “너는 예루살렘에 집을 짓고 살아라. 그러나 예루살렘에서 나가면 반드시 죽을 것이다”고 말했어요.
시므이도 “왕께서 말씀하신 대로 왕의 종이 그대로 하겠습니다”라고 말하였어요.
그러나 삼 년이 지난 후 도망간 종들을 찾으러 나가 명령을 어긴 시므이는 죽임을 당했어요.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하셨던 말씀대로 제사장 엘리의 집을 영원히 심판하셨고, 솔로몬왕으로 다윗이 죽기 전 유언한 모든 일들을 지혜롭게 다 해결하게 하고 나라가 튼튼해지게 하셨답니다.

솔로몬왕이 하나님의 법은 잘 지켰지만 왕의 궁전과 여호와의 전과 예루살렘을 둘러싼 성벽을 짓고 있었기 때문에 산당에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어요. 그래서 큰 산당이 있는 기브온으로 가서 일천 번 제사를 드리고 잠을 자는데 여호와께서 꿈에 나타나 말씀하셨어요.
“내가 네게 무엇을 주어야 할지 구해라”
“여호와 나의 하나님, 저에게 큰 사랑을 주셔서 왕이 되었지만 저는 아직 어립니다. 저에게 지혜로운 마음을 주셔서 주님의 백성을 잘 다스리게 해 주세요.”
“네가 오래 사는 것도, 부자도, 원수의 목숨도 구하지 않고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부자로 살게 하고 명예도 주어서 너보다 더 많은 복을 받은 왕은 없을 것이다. 네가 네 아버지 다윗처럼 내 법과 명령을 잘 지킬 것이므로 내가 너로 장수하게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왕에게 꿈에 지혜를 주신 후 솔로몬왕에게 여자 두 명이 찾아왔어요.
그중 한 여자가 “내 주여 저와 이 여자는 한집에 살면서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가 자면서 아기를 깔고 누워 아기가 죽자 내 아기와 바꿔 놓고 내 아기를 자기 아기라고 말합니다”라고 말했어요. 다른 여자도 “아니야. 살아 있는 아기가 내 아기고 죽은 아기가 네 아들이야!”라고 말했어요. 두 여자가 왕 앞에서 서로 살아있는 아기가 자기 아기라고 싸웠어요.
“서로 살아 있는 아기가 자기 아들이라고 말하는구나, 내게 칼을 가져와라. 너희는 살아있는 아기를 둘로 나눠라.  그리고 두 여자에게 반쪽씩 주어라”
그러자 살아있는 아기의 진짜 엄마가 괴로워하며 “내 주여 저 여자에게 살아있는 아기를 주시고 아기를 죽이지 마십시오”라고 울며 말하였어요. 가짜 엄마는 “그 아기가 내 것도 네 것도 되지 않게 나누자”며 말하였어요. 이 모습을 본 솔로몬 왕이 “아기를 죽이지 말고, 죽이지 말라고 하는 여자에게 주어라. 아기의 진짜 엄마이다”라고 말하였어요. 이 재판으로 솔로몬왕에게 지혜가 있음을 알게 된 백성은 왕을 두려워하였어요.
솔로몬왕이 다스리는 이스라엘 나라는 맡은 일을 잘하는 신하들을 뽑아 일하게 하였어요.그리고 유다와 이스라엘의 사람들이 바닷가의 모래같이 많게 되었고 먹을 것도 많고 나라도 더 넓어졌으며 다른 나라와 싸움도 없이 평화롭게 살았어요. 
하나님께서 솔로몬왕에게 지혜와 총명을 많이 주시고 넓은 마음을 주시니 모든 이방 나라 사람보다 뛰어났고 솔로몬은 모르는 것이 없는 왕이 되었어요. 솔로몬왕의 지혜를 들으려고 모든 나라에서 사람들이 찾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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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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