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8-12-04 20:10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어 북이스라엘이 망한다고 알려주셨어요 (1)

(왕상 17: ~ 왕하 8:15)


하나님께서 약속 위에 세우지 않은 북이스라엘에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하려고 많은 일들을 보여 주셨어요.

엘리야가 북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말했어요.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내가 말할 때까지 이 나라에 몇 년 동안 이슬이나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선 아합왕이 엘리야를 죽이지 못하도록 그린 시냇가에 숨게 한 후 까마귀를 시켜 빵과 고기를 갖다 주었어요. 하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시내는 금방 물이 말라 버려 물을 마실 수 없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엘리야야 시돈에 있는 사르밧으로 가라. 내가 남편이 죽고 없는 한 여자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도록 하였다”고 말씀하셨어요.
엘리야가 하나님 말씀대로 사르밧에 도착했을 때 나뭇가지를 줍고 있는 그 여자를 만났어요. 엘리야는 “내게 물을 좀 주시오. 그리고 빵도 조금 가져다주시오”라며 여자에게 부탁했어요.
그 여자가 말하기를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말하는데 만들어 놓은 빵이 없습니다. 제게 있는 건 밀가루 한 줌과 기름이 조금 있는데 오늘 이것으로 빵을 만들어 아들과 먹고 죽으려 합니다”
엘리야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빵을 만들어 나 먼저 먹게 한 후, 당신과 아들을 위해 만드시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땅에 비가 내리는 그 날까지 밀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고 말했어요.

그 여자가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신기하게도 여러 날 동안 먹었으나 밀가루도 떨어지지 않았고 기름도 마르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되었어요.
그런데 얼마 후 여자의 아들이 죽고 말았어요. 그러자 그 여자는 엘리야에게 와서 울며 말했어요.
“하나님의 사람이시여 왜 저에게 오셔서 제 죄를 생각나게 하시고 제 아들을 죽게 하셨습니까?”
엘리야는 죽은 여자의 아들을 안고 다락방으로 올라가서 자기 침대에 눕히고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여호와 내 하나님이시여, 제가 머물고 있는 이 집에 재앙을 내려 아들을 죽게 하십니까? 제발 이 아이가 다시 살아나게 하소서” 하니 그 아들이 살아났어요. 살아난 아들을 보며 그 여자는 “이제야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이시며 여호와의 말씀대로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고 말하였어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하시려고 여자의 아들을 죽게 했다가 다시 살아나게 하신 거랍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사르밧에 보내어 살게 한 지 삼 년이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엘리야야 너는 가서 아합왕을 만나 전해라. 내가 땅 위에 비를 내릴 것이다”고 말씀하셨어요. 삼 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땅은 어떨까요? 풀도 곡식도 짐승도 사람도 물이 없으면 살기 힘들어요. 엘리야가 아합왕을 만나려고 가는 사마리아에는 먹을 것이 없었어요.
아합왕과 신하 오바댜는 죽어가는 말과 나귀를 살리기 위해 풀을 찾아 돌아다녔어요. 오바댜는 하나님을 크게 경외하는 사람이에요. 왕비 이세벨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죽일 때 하나님의 사람 백 명을 굴속에 숨겨 놓고 빵과 물을 주었지요.
그 오바댜 앞에 엘리야가 나타나 “아합왕에게 ‘엘리야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전하시오”라고 말하자 오바댜는 “제가 가서 아합왕에게 전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당신을 숨기시면 아합왕은 저를 죽일 것입니다. 제가 하나님의 사람들을 굴속에 숨겨주고 음식을 준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하셨습니까?”라고 말했어요.
“내가 만군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약속하는데, 왕에게 나를 보일 것이오”라고 하자 오바댜가 아합왕을 만나 엘리야가 있는 곳을 말하였고 왕이 엘리야를 만나러 갔어요.
왕이 엘리야를 보며 말하였어요. “네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냐?”
엘리야는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것은 제가 아니라 당신과 당신 아버지의 집입니다. 당신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버리고, 또 당신이 바알들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람을 보내어 모든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식탁에서 먹는 사백오십 명의 바알 선지자들과 사백 명의 아세라 선지자들을 갈멜산으로 모아 내게 나오게 하여 주십시오”라고 말하였어요.

갈멜산에 엘리야와 우상 선지자들과 백성들이 모였어요.
엘리야가 백성들에게 “너희는 언제까지 양쪽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할 셈이냐? 여호와께서 참 하나님이라면 그분의 뒤를 따르고 바알이 참 신이라면 그의 뒤를 따라라”라고 말해도 백성은 대답하지 않았어요.
엘리야가 다시 “여호와는 나만 홀로 남았고 바알의 선지자는 사백오십 명이나 된다. 수소 두 마리를 가져다가 장작 위에 올려놓되, 불을 피우지 말고 신의 이름을 불러 불이 지피면 그 신이 참 하나님이다”라고 말하자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이 좋습니다”라고 대답하였어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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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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