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9-03-08 05:1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어 북이스라엘이 망한다고 알려주셨어요 (5)

(왕상 17: ~ 왕하 8:15)


하나님께서 선지자 미가야를 통해 아합왕이 죽는다고 말씀하신 대로 죽고 그 아들 아하시야가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어요. 아하시야는 아버지 아합처럼 이방신 바알을 믿었어요.

모압은 북이스라엘을 배반하였고, 북이스라엘 왕 아하시야는 다락에서 떨어져 병이 들었어요.
왕은 신하들에게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는지 물어 보고 오라”고 하였어요.
이 때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이스라엘의 신하들을 만나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안계셔서 바알세붑에게 물어 보러 가느냐?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왕에게 전하라 했어요. 엘리야의 말을 들은 신하들은 왕에게 가서 들은 대로 전하자 왕은 그가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임을 알았어요.

그래서 왕은 신하인 군대장 오십 부장과 그의 부하 오십 명을 보내어 엘리야를 데려오라고 하였어요. 그들은 산꼭대기에 앉아 있는 엘리야를 보며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께서 데리고 오라 하셨습니다”라고 말하였어요. 엘리야는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너희를 불 사를 것이다”라고 말한 대로 오십 부장과 오십 인이 불에 타 죽었어요. 이스라엘 왕은 또 다른 사람들을 보내었고 그들도 불에 타 죽고 말았어요.
세 번째 오십 부장은 엘리야 앞에 꿇어 엎드려 “하나님의 사람이여 나의 생명과 부하 오십 인의 생명을 소중히 보소서”라고 말하였어요.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두려워 말고 함께 내려가라”고 하였어요.
엘리야는 왕에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 질문할 만한 하나님이 안 계셔서 바알세붑에게 물으려 했느냐? 너는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반드시 죽으리라”고 전했어요. 엘리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왕이 죽고 아들이 없으므로 형제 여호람이 왕이 되었어요.

북이스라엘에게 엘리야와 함께 하시는 여호와가 참 하나님이심을 가르쳐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회오리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와 엘리사가 길갈에서 벧엘로 가고 있었어요.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너는 여기 머물라”고 말했어요. 그 이유는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를 죽는다고 말한 대로 죽었기 때문에 엘리야가 생명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 엘리사까지 위험에 빠질까봐 보호하려고 말한 것이랍니다.
엘리사는 “여호와의 살아계심과 선생님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내가 선생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어요. 벧엘에서 선지자의 생도들이 엘리사에게 “여호와께서 당신의 선생을 하늘로 데려가시려는 것을 아십니까?”라고 말하자 “나도 알고 있으니 너희는 조용히 하라”고 대답했어요.
하나님의 지시대로 또다시 여리고로 갔다가 또 요단으로 가기 전에도 엘리야가 따라오지 말라고 하였으나 엘리사의 대답도 “선생님과 함께 가겠습니다”라고 하였어요. 엘리야가 요단강을 건널 때 겉옷을 벗어 둘둘 말아 물을 치니 물이 갈라져 마른 땅으로 건너갔어요.
“내가 너에게서 떠나기 전에 네게 무엇을 해 줘야 할지 구해라.”
“선생님의 영을 저에게 두 배로 임하게 해 주십시오.”
“네가 어려운 것을 구하는구나. 하나님께서 나를 너에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이루어지고 보지 못하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두 사람이 함께 이야기하며 걷고 있는데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어요. 엘리사는 그것을 보고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기마병이여”하고 외쳤어요. 하지만 더 이상 보이지 않자 자기 옷을 찢으며 슬퍼하였어요. 그리고 떨어진 엘리야의 겉옷을 주워 가지고 와서 겉옷으로 요단 물을 치며 “엘리야의 하나님께서는 어디 계십니까?”하고 말하자 물이 양쪽으로 갈라졌어요. 요단 건너편에서 보고 있던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야의 영이 엘리사에게 내렸다”고 말하고 엘리사 앞에 엎드려 “여호와의 영이 당신의 선생님을 들어다가 산이나 골짜기에 던지셨을까 걱정되니 사람들을 보내어 찾겠습니다”하며 삼일 동안 찾아보았으나, 엘리야를 발견하지 못하였어요.
여리고 성읍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와서 “보십시오, 선생님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성읍은 살기 좋지만 물이 나빠 땅에서 열매가 맺히지 않습니다”고 말하였어요. 엘리사는 “새 대접에 소금을 담아 내게 가져오라”하였고 가져온 소금을 뿌리며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다시는 이 물 때문에 죽거나 열매가 맺히지 못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하였어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엘리사가 말한 대로 물이 고쳐졌어요.
그 후에 여리고에서 벧엘로 올라가는데 어린아이들이 “대머리야 올라가라, 대머리야 올라가라”며 엘리사를 놀렸어요. 엘리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자, 숲속에서 암곰 두 마리가 나와 아이들을 죽였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 전하는 선지자를 놀리는 것은 하나님을 놀리는 일이므로 죽게 된 것이랍니다. 이렇게 엘리야의 영을 두 배로 달라고 말한 대로 엘리사가 하나님의 사람 선지자가 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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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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