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9-04-17 19:36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을 부패해서 망하도록 내버려 두셨어요(1)

(왕하 8:16~17:)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보내어 많은 표적을 보여 주며 망한다고 알려주셨지요. 그런데 유다도 북이스라엘을 따라서 부패했어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 백성은 들어가 거할 땅에서 이방신들을 섬기고 나와 세운 언약을 어기며 나를 버릴 것이다’고 하신 말씀을 이루어지게 하신 거랍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약속을 꼭 지키는 ‘여호와’이시니까요.

유다 왕 여호사밧이 아들 여호람에게 왕의 자리를 물려주었어요. 여호람은 아버지처럼 북이스라엘과 친하게 지내며 북이스라엘의 공주와 결혼했어요. 그리고 북이스라엘을 따라서 산당을 짓고 금송아지를 섬기며 하나님을 잊어버렸어요. 그래도 하나님께서 다윗 왕에게 ‘너와 네 자손에게 항상 왕을 주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망하지 않게 하셨지요.
하지만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때부터 망한다고 말씀하신 대로 망해간답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제자를 불러 “너는 기름병을 손에 들고 길르앗 라못에 있는 예후를 찾아 골방에 들어가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여호와께서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삼는다’ 하고 빨리 도망쳐라”며 보냈어요. 요람 왕이 있는데 왕을 삼는다고 기름 부은 것은 배반이요 죽을 일을 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엘리사의 제자는 시키는 대로 예후를 찾아가 “하나님께서 당신을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아합의 집을 여로보암의 집처럼 망하게 하십시오. 아합의 아내 이세벨은 개가 먹어 장사도 못 한다 하셨습니다”고 말한 후 도망갔어요. 이 말을 들은 예후는 동료들에게 “하나님께서 나를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셨네” 하였고 동료들은 “예후가 왕입니다” 하며 나팔을 불었어요.

예후는 아람 왕 하사엘과 싸우다 부상을 입고 왕궁으로 돌아와 치료하는 요람 왕을 죽이려고 병거를 타고 왕궁으로 달려갔어요. 요람 왕은 예후를 만나려고 문병 온 유다 왕과 함께 병거를 타고 가다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땅에서 만났어요. 나봇의 땅은 아합의 아내 이세벨이 나봇을 죽게 하고 빼앗은 포도원임을 아시죠!! 예후를 보며 “평안이냐?”고 묻자 예후는 “네 어미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가 이렇게 많으니 무슨 평안이 있겠느냐?” 하였어요. 요람 왕이 유다 왕에게 “아하시야여, 반역입니다”하고 외치며 도망쳤지만, 예후가 쏜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어요. 예후는 “시체를 나봇의 밭에 던져라. 여호와께서 ‘나봇의 피와 그 아들들의 피를 분명히 보았다. 내가 이 밭에서 네게 그대로 갚을 것이다’라고 하셨다”고 말하였어요. 도망치는 유다 왕을 보며 예후가 “저자도 죽여라”며 외쳤고 유다 왕도 죽고 말았어요. 북이스라엘 왕과 친하게 지내며 부패했던 유다 왕 아하시야도 죽임을 당했어요.

예후는 왕궁으로 가서 이세벨 옆에 있는 내시에게 “이세벨을 내던져라”고 외쳤고, 그들은 이세벨을 내던졌어요. 예후가 들어가 먹고 마신 후 “저주받은 여자지만 왕의 딸이니 찾아서 장사 지내 주어라” 하였지만 해골과 손과 발만 남아 있었어요.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이스르엘 땅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살을 먹을 것이며 밭의 거름같이 되어 사람들이 보고도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말씀하신 대로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아합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죽이라 하셨기 때문에 칠십 명의 아합의 아들들과 그들과 친한 모든 사람도 다 죽였어요.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 사십이 명도 길에서 만나 죽였지요.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하신 말씀대로 아합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하나도 빠짐없이 죽였어요.

예후가 백성들을 모아놓고 “아합은 바알을 조금 섬겼으나 예후는 훨씬 많이 섬길 것이다. 이제 바알의 모든 선지자들과 종들과 제사장들을 내게 불러 모아라. 내가 바알에게 큰 제사를 드리려 하니 한 사람도 빠져서는 안 된다. 빠지는 사람은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고 말하였어요. 이렇게 한 이유는 바알의 종들을 다 죽이려고 거짓말을 한 거지요.
예후의 말을 들은 바알의 모든 종들이 모여들자 예후는 “바알을 위해 집회를 거룩하게 준비해라. 그리고 바알의 종들을 위해 예복을 내와라. 이곳엔 바알을 섬기는 자들만 있어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들이 제사를 드리려고 안으로 들어가자 예후는 팔십 명의 사람을 밖에 세워 놓고 “내가 너희 손에 맡긴 사람들 중에 하나라도 놓치면 자기 목숨으로 대신해야 한다”고 한 후, 제사드리는 일이 끝나자 예후는 “그들을 죽이고 한 사람도 나오지 못하게 해라” 하였어요.
바알을 섬기는 모든 사람들이 죽고 바알 신전을 부수고 헐어 화장실로 만들었어요.

하나님께서는 “일을 잘하고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의 집에 행하였으니 네 자손들로 사 대까지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겠다” 하셨어요. 하나님만 온전히 섬기는 예후였음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지만 예후도 처음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이 그랬던 것처럼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를 계속해서 지었답니다. 그래서 아람 왕 하사엘과 싸우다 죽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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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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