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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작성일 : 19-08-06 20:19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하나님께서 부패한 남유다를 보호하셨어요 (3)

(왕하 18:~25:)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에 살게 한 날부터 지금까지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는 남유다도 북이스라엘처럼 망하게 하겠다고 하셨어요.
므낫세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아몬도 악을 행하고 죽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그의 아들 요시야가 왕이 되었어요.
요시야왕은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르게 행하고 그의 조상 다윗처럼 하나님만 의지하였어요. 요시야왕은 백성이 여호와의 전에 바친 돈을 모아 “이 돈은 여호와의 전이 파손된 곳을 수리하는 데 사용하라”고 명령하였어요.
대제사장 힐기야는 성전을 수리하다가 율법책을 발견하여 서기관 사반에게 주었고 사반은 왕에게 “힐기야가 제게 책 한 권을 주었습니다” 하며 왕 앞에서 책을 읽었어요.
요시야왕은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 옷을 찢으며 괴로워했어요. 그리고 제사장과 서기관과 신하에게 명했어요.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해 발견된 책의 말씀에 대해 여호와께 여쭤보아라.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않고 우리를 위해 기록된 모든 것을 행하지 않아 여호와께서 크게 화를 내시기 때문이다.”신하들이 여선지자 훌다에게 가서 왕의 말을 전하였어요.  그러자 훌다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전하라 하십니다. ‘유다 왕이 읽은 그 책의 모든 말대로 내가 이곳과 주민들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그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겨 나를 화나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왕은 이곳이 황폐해지고 그 주민들이 저주거리가 될 것이라는 나의 말을 듣고 마음이 약하여져 여호와 앞에서 겸손해지고 네 옷을 찢고 내 앞에서 통곡하였으므로 네가 살아 있을 때에는 재앙이 내리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라고 말했어요.
요시야왕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불러 여호와의 전에 올라갈 때 모든 백성도 따라갔어요. 그리고 여호와의 전 안에서 발견한 율법책의 모든 말씀을 소리 내어 읽은 후 “여호와의 율법을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지켜서, 잘 지키는 자에게 주시기로 약속된 복을 받자”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백성이 다 율법을 지키기로 약속했어요.
요시야왕은 대제사장 힐기야와 모든 제사장들과 문을 지킨 자들에게 명하여 우상을 위하여 만든 모든 물건들을 내어다가 불사르게 했어요. 또 산당에서 우상을 섬기게 한 제사장들은 제사장 일을 못 하게 하였어요. 그리고 유다의 모든 성읍에 있는 산당들을 헐어 버렸어요. 또 우상 몰렉을 위해 아들과 딸들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하는 일도 못 하게 했어요. 유다 왕들이 여호와의 전에 세웠던 우상들의 제단들도 헐고 빻아서 그 가루를 기드론 시내에 뿌렸어요.
하나님께서 아주 옛날 북이스라엘을 여로보암왕이 다스릴 때 ‘요시야라 하는 한 아들이 태어날 것인데, 그가 네 위에서 분향하는 산당의 제사장들을 네 위에 제물로 바칠 것이며,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 태울 것이다’라고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예언한대로 요시야왕은 베델에 있는 제단과 산당도 헐고 불살라 가루로 만들고 산에 있는 무덤에서 뼈들을 가져오게 한 후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그곳을 부정한 곳이라고 정했어요. 사마리아 성읍들에 있던 산당도 베델에서 했던 것과 똑같이 헐고 불살라 가루로 만들고 산당 제사장들은 제단 위에서 죽이고, 제단 위에서 사람의 뼈들을 태운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어요.
요시야왕은 온 백성에게 “이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여호와 너희 하나님을 위해 유월절을 지켜라”고 명령하였어요. 사사들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 이후에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어떤 왕도 요시야 왕처럼 유월절을 지킨 적이 없었어요.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우상이나 무당들을 다 없애어 책에 기록된 대로 율법을 지켰어요.
요시야왕이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율법을 지켰는데, 모든 왕 중에 최고였어요.
하지만 여호와께서 유다에 대해 크게 화내시며 용서하지 않으셨어요. 그 이유는 므낫세왕이 하나님을 화나게 했기 때문이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내가 이스라엘을 없애 버렸듯이 유다도 내 앞에서 없애 버릴 것이니 이 성, 곧 ‘내 이름이 거기에 있을 것이다’라고 한 이 성전을 내가 버릴 것이다”
요시야왕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집트 왕이 앗수르 왕과 싸우기 위해 유다 땅을
지나갈 때 못 지나가게 막다가 므깃도에서 이집트 왕에게 죽임을 당했어요. 그리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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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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