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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작성일 : 20-06-11 19:53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왕조를 보호하셨어요(6)

(역대하)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호사밧과 함께하셨기 때문에 여호사밧이 많은 부와 영광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러나 이것을 깨닫지 못한 여호사밧은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북이스라엘의 공주를 며느리로 삼고 북이스라엘의 아합왕과 함께 길르앗 라못을 치기로 했어요.

여호사밧이 아합왕에게 “먼저 여호와께 물어봅시다” 하였고 아합은 선지자 사백 명을 불러서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야겠느냐, 아니면 그만두어야겠느냐?”라고 물었어요. “올라가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라고 선지자들이 대답하였어요.
여호사밧은 “이 선지자들 외에 물어볼 만한 선지자가 또 없습니까?” 물었고 아합은 “아직 한 사람이 있는데 그는 나를 미워합니다. 내게 항상 나쁜 것만 예언하는 미가야라는 선지자가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였어요. 여호사밧이 선지자 미가야의 말도 듣기를 원하자 아합은 미가야를 불러 물었어요.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야겠느냐, 아니면 그만두어야겠느냐?”
“올라가서 승리하십시오. 그들이 왕의 손에 넘겨질 것입니다”
이렇게 말한 이유는 아합왕이 두려워서 듣기 좋게 말한 것이 아니고 아합왕을 조롱하기 위한 말이었어요. 아합도 그렇게 말하는 미가야에게 “내가 몇 번이나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만 말하라고 네게 말해야 하겠느냐?” 하고 다시 물었어요. 미가야는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같이 산에 흩어졌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들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자 평안히 자기 집으로 돌아가라’ 하셨습니다”라고 대답하였어요.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그가 나에게 나쁜 것만 예언한다고 왕께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라고 말하였어요. 미가야가 “왕께서는 여호와의 말을 들으십시오. 제가 보니 여호와께서 앉아 계시고 양옆으로 하늘의 군대가 서 있는데 여호와께서 ‘누가 이스라엘 왕 아합을 꾀어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하겠느냐?’ 하시니 한 영이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기를 ‘제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 모든 선지자의 입에 있겠습니다’ 하니 여호와께서 ‘네가 반드시 이룰 것이다. 나가서 그렇게 하여라’ 말씀하셨습니다” 아합왕은 미가야를 감옥에 넣으며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빵과 물을 먹여라”라고 명령하였어요. “왕께서 정말로 평안히 돌아오실 수 있다면 여호와께서 저에게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라며 미가야가 말하였어요.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올라갔어요.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나는 병졸 옷을 입고 전쟁터로 가겠으니 왕께서는 왕복을 입으십시오” 하였어요. 적으로부터 자기 목숨을 지키려는 비겁한 행동이었어요. 아람 왕이 자기 지휘관들에게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와 함께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만 공격하여라” 하였어요. 여호사밧이 왕인 줄 알고 “저 자가 이스라엘 왕이다” 하며 공격하려고 할 때 여호와께서 도우셔서 아람 군대로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이 아닌 것을 알게 하시고 멈추게 하셨어요.
그때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겼는데 이스라엘 왕 갑옷 이음매를 쏘아 아합왕이 부상을 당했어요. 왕이 병거 모는 자에게 “내가 부상당했으니, 나를 진영 밖으로 나가게 하여라” 하였지만, 이날의 싸움이 커서 저녁까지 싸우다 죽고 말았어요. 선지자 미가야의 예언대로 이루어졌어요. 병졸 옷을 입어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합왕이 죽도록 하셨어요.

여호사밧이 예루살렘에 있는 그의 궁전으로 무사히 돌아왔어요.
선견자 예후가 여호사밧을 맞이하러 나가서 “여호와께서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를 돕고 사랑한 왕께 진노를 내릴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아세라 목상들을 없애고 하나님을 찾는 일에 마음을 쏟는 선한 일도 하셨습니다”라고 말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것이지만 선한 일도 있으므로 보호해 주시겠다는 이야기죠. 여호사밧은 재판관을 세워 공정한 재판을 명하고 예루살렘성에도 제사장과 이스라엘 족장들 중에서 사람을 세워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과 신실한 마음과 온전한 마음으로 다스려라”라고 말했어요.

유다 땅에 모압과 암몬이 쳐들어왔어요. 그런데 바다 건너편 에돔에서도 쳐들어왔어요. 여호사밧은 두려워하며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여호와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시여 권세와 능력이 주님의 손에 있으니 주께 맞설 자가 없습니다. 이 땅을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신 하나님, 우리의 고통을 부르짖으면, 주께서 구원하실 것입니다. 저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대적할 능력이 저희에게는 없으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을 통해 말씀하셨어요.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마라. 하나님의 전쟁이다. 너희는 이 전쟁에서 싸울 일이 없다. 너희와 함께하시는 여호와의 구원을 보아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하실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여호사밧과 온 백성은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였어요. 여호와만 의지한 여호사밧은 싸움에서 크게 이겼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유다 나라를 평안하게 잘 살도록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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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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