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0-11-08 17:16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유다왕국을 회복시키셨어요(1)

(느헤미야)


여호와 하나님께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거룩하게 하셔서 성전 제사를 드리게 하셨어요. 온전한 성전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있었어요. 그것은 성곽을 쌓아서 들보를 얹고 문을 달아 잠글 자물쇠와 빗장을 달아야 여호와 하나님께 온전한 제사를 드릴 수 있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성곽을 어떻게 지어가게 하시는지 먼저 알아보기로 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방 사람들을 포함하여 유다 백성으로 예루살렘에 돌아오게 하셨는데 아직도 페르시아에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지 못한 백성이 많이 있었어요. 그중에 느헤미야는 레위지파 사람으로 왕궁에서 왕에게 시중드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예루살렘에서 온 하나니에게 예루살렘 소식을 들었어요. 하나니는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들이 큰 고통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졌고 그 성문들도 다 불에 탔습니다”고 전했어요. 이 말을 듣고 느헤미야는 며칠 동안 밥도 먹지 않고 슬퍼하며 여호와 하나님께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고 나와 내 아비 집도 범죄하였습니다. 죄지은 백성들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방 민족들 가운데 흩으셨다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신다고 약속하신 것을 기억하여 주소서.” 하며 기도하였어요.
느헤미야의 슬퍼하는 얼굴을 본 아닥사스다 왕이 “어찌하여 네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어디 아픈 것이 아니라면 걱정이 있구나”라고 말하였어요.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읍이 다 부서지고 성문이 모두 불에 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 조상들이 묻혀 있는 성읍 유다로 저를 보내 주셔서 그곳을 건축하게 해 주십시오” 하였어요.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에게 예루살렘에 가서 성곽을 짓고 돌아오라고 하였고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강 건너편 총독에게 성곽과 문을 달 나무들과 느헤미야가 살 집까지 마련해 주라고 편지를 썼어요.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왔다는 소식을 들은 방해꾼 산발랏과 도비야는 좋아하지 않았어요.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도착해서 삼 일을 지내고 밤에 일어나 몇몇 사람들과 함께 여호와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에게 성곽을 짓게 하신 일을 하려고 성곽을 돌아보는 중간에 길이 없어 돌아왔어요. 방해꾼 산발랏과 도비야를 도와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몰래 한 것이랍니다. 느헤미야는 제사장들과 귀족들과 관리들에게 “우리가 예루살렘 성벽을 지어서 더 이상 조롱거리가 되지 말자.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벽을 짓도록 도우실 것이고 또 아닥사스다 왕도 성벽을 지으라고 나를 이곳에 보내었다”라고 말했어요. 그들이 “우리가 일어나 건축합시다” 하였어요.
산발랏과 도비야가 이 말을 듣고 조롱하고 비웃으며 “너희가 하려는 이 일이 무엇이냐? 너희가 왕을 대항하여 반역하려고 하느냐”고 말하였어요. 느헤미야가 “하늘의 하나님께서 반드시 성곽을 지을 수 있게 하실 것이기에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겠지만 너희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유업도 권리도 기록도 없다” 하였어요. 먼저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희생 제사에 드릴 양과 염소를 들여보내는 ‘양 문’을 건축하여 거룩하게 하셨어요. 그 문에 문짝을 달고 이어서 서쪽으로 성벽을 건축하며 적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지키는 망대까지 거룩하게 하였어요. 백성들과 지방 관리들까지 동서남북으로 나눠서 성벽을 건축하였어요. 산발랏이 유다 백성이 성벽을 쌓고 있다는 것을 듣고 크게 화를 내며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의 군대 앞에서 “이 힘없는 유다 사람들이 무엇을 하려 하는가? 스스로 지으려 하는가? 제사를 드리려 하는가? 하루 만에 일을 끝마치려 하는가?” 하며 비웃었고, 도비야도 “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 한 마리가 올라가도 무너질 것이다” 하며 비웃었어요.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저들의 죄를 잊지 마시고 벌하여 주세요” 하고 기도했어요.
성곽이 다 지어져 간다는 말을 들은 산발랏과 도비야, 그리고 동서남북에 있는 나라에서 방해하였어요. 그들이 함께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성벽 쌓는 것을 멈추게 하려고 죽이려 하였어요.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밤낮으로 보초를 세워서 지켰어요. 성벽을 쌓는 유다 사람들도 힘들어하는데 방해꾼들과 같은 생각을 가진 유다 사람까지 와서 포기하고 자기들과 함께하자고 하였어요.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에게 언약하신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예루살렘 성곽은 다 지어질 것임을 다음 호에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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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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