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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작성일 : 20-12-16 10:0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유다왕국을 회복시키셨어요(3)

(느헤미야)


여호와 하나님께서 방해꾼들이 성벽을 짓지 못 하게 하였지만, 문까지 달아 완성하게 하셨어요.
이제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 드릴 수 있게 된 후, 자손들을 지파별로 확인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하여 옛날처럼 나라를 다스리게 하는 일을 알아보기로 해요.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다윗의 아들 그 아들로 다스리는 나라가 아니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다스리신다는 것입니다. 이번 호부터 알아보기로 해요.

느헤미야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와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처음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지도자들과 백성들을 태어났던 지역별로 세어보았어요. 모두 오 만 명에 가까운 백성이었어요. 많은 백성이 돌아온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어 주시기 위해 무너진 유다 왕국의 통치를 회복해 주시기 위한 것이랍니다. 또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과 레위사람들을 도와 성전제사를 준비하는 느디님 이방 사람들과 왕궁의 일을 돕는 솔로몬 신복의 자손인 이방 사람들과 이스라엘 백성인지 확인되지 않는 사람까지 돌아오게 하였고 짐을 싣고 온 가축들의 수도 팔천 마리가 넘었어요.
이렇게 돌아오게 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멈췄던 제사를 드릴 수 있게 하셨어요. 돌아온 사람들 중에 어떤 족장과 방백들은 성벽을 쌓을 때 필요한 많은 돈과 제사장의 옷을 드렸고 백성들도 함께 예물을 드린 후 자기들의 조상들이 살았던 성읍에 가서 살았어요.

그리고 유월절이 있는 칠월에는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전 앞에 있는 수 문 앞 광장에 모여 에스라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모세의 율법책을 읽어 달라고 하였어요. 새벽부터 정오까지 에스라가 높은 곳에 서서 율법책을 읽었어요. 알아들을 만한 모든 백성은 에스라가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자”라는 말에 “아멘”이라 말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여호와 하나님께 경배하였어요. 에스라가 읽어주는 율법을 레위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깨닫게 하므로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울었어요.
느헤미야와 에스라와 레위사람들이 우는 백성들에게 말했어요.
“오늘은 우리 하나님께 거룩한 날이니 슬퍼하거나 울지 마라. 너희는 가서 기름진 음식을 먹고, 단것을 마시며, 미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도 나누어주어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 될 것이다”
모든 백성이 가서 먹고 마시며 다른 사람에게도 나누어 주고 크게 기뻐하였어요. 그렇게 기뻐한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언약의 말씀대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전과 예루살렘 성곽을 짓게 하신 사실을 깨달아 알았기 때문이랍니다.

다음날은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이 율법의 말씀을 잘 알고자 에스라에게 모였어요. 칠월 축제 동안은 초막에서 지내야 한다는 기록을 발견하고 백성에게 말했어요.
“너희는 산으로 가서 올리브나무 가지와 화석류 가지와 종려나무 가지와 잎이 무성한 나뭇가지를 가져다가 초막을 만들어라”
백성들이 나뭇가지를 가져다가 자기 지붕에나 그들의 마당에, 또 하나님의 성전 뜰과 ‘수 문’ 앞 광장과 ‘에브라임 문’ 앞 광장에 초막들을 짓고 칠 일 동안 그 안에서 지냈어요. 에스라가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였어요.
이스라엘 자손이 초막절을 눈의 아들 여호수아 시대로부터 천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렇게 크게 즐거워하며 지낸 것은 처음이었어요.

유월절에 이어 초막절을 지킨 후 이십사 일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여서 음식을 먹지 않고 굵은 베옷을 입고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모든 이방 자손과 관계를 끊고, 서서 자기들의 죄와 자기 조상들의 허물을 말하며 세 시간은 하나님의 율법책을 읽고 세 시간은 자기들의 죄를 자백하며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였어요. 그때 레위사람 예수아와 그의 동역자들이 단 위에 서서 큰 소리로 말했어요.
“너희는 일어나서 여호와 너희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하여라. 오직 주님은 여호와시며,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하늘의 모든 해와 달과 별과 땅 위에 있는 모든 것과 바다와 바다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시고, 보존하시니 하늘의 천체가 주께 경배합니다”
언약대로 이루시는 이름이 ‘여호와’라고 하였잖아요. 언약의 말씀대로 유다 왕국을 회복해 주신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라고 한 것이지요.

그러면서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가나안 땅을 주신 것부터 이집트 종살이에서 구원하시고 이집트 군대가 뒤쫓아 오는데 홍해 바다를 갈라서 건너게 하신 것과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법을 주셨는데 지키지 않아도 버리지 아니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 많으심을 이야기하였어요. 그리고 마침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가나안 땅에 들어와 큰 복을 누리며 살게 하셨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주께로 돌아오라”고 말하는 선지자들을 죽이며 여호와 하나님을 버렸던 행동들을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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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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