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1-09-01 23:56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성을 찬양하게 하셨어요(2)(잠언)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뒤를 이어 왕이 될 르호보암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진짜 왕이시다’라는 것을 솔로몬으로 가르치게 하는 이야기를 더 해 보기로 해요.

솔로몬이 아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지혜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주인이라며 지혜를 얻으라고 가르친 이야기까지 했지요. 솔로몬은 아들에게 왕가를 세워 주시는 여호와의 주권성을 찬양하도록 가르쳤어요. 그래서 자기가 왕이 될 수 있었던 사실들을 아들에게 들려주었어요.
“내가 왕이 되기 전 아버지 다윗이 나를 불러 ‘솔로몬아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에게 한 아들이 네게서 태어날 것이니,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여라. 내가 그의 생전에 평화와 안정을 이스라엘에게 주겠다. 그는 나의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내가 그의 나라의 왕위를 이스라엘 위에 영원히 굳게 세워 주겠다고 말씀하셨다. 너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반드시 왕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솔로몬은 아들에게 이야기를 계속 들려주었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나이 들었을 때 아도니야 형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이 되겠다고 자기편을 드는 많은 신하와 장군들을 집으로 초대해 잔치를 열고 ‘아도니야왕 만세’를 부른 거야.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말씀은 절대로 변하지 않았지. 아도니야 형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아버지께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군대장관 브나야에게 ‘솔로몬을 내가 타는 암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가서 기름을 부어 왕이 되게 하라’는 명령을 내렸지. 그래서 내가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었단다. 물론 여호와의 약속이 없는데도 왕이 되려고 했던 아도니야 형은 죽임을 당했단다.”
솔로몬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라를 다스리는 왕도 미리 정하시고 세워 주시는 분이심을 아들에게 들려주면서 “르호보암아~ 잘 들었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경외하는 자를 왕으로 세우시는 것을 명심해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에게 한 지파 유다 지파의 왕이 된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왕이 된 것처럼 너도 왕이 될 것을 믿는다. 그러므로 너의 일을 여호와께 맡겨라. 그리하면 너의 계획이 이루어질 것이다. 여호와께서 모든 것을 그분의 목적에 따라 만드셨으니, 심지어 악인도 재앙의 날을 위해 만드셨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라고 말하였어요. 솔로몬은 자신을 의인으로, 아도니야는 악인으로 표현했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솔로몬이 왕이 된 후 ‘여호와께서 주님의 종에게 지혜로운 마음을 주셔서, 주님의 백성을 재판하고 선악을 잘 분별할 수 있게 하소서’ 하며 구한대로 지혜를 주신 것을 솔로몬이 아들에게 이야기하였어요.
“아들아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나라를 다스리면서 깨달은 것이 있단다. 그것은 이 나라를 다스리는 진짜 왕은 내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시란다. 너는 귀를 기울여 나의 말을 듣고 네 속에 간직하여 내가 백성을 지도하고 다스린 것처럼 너도 백성을 다스리기를 바란다.”
그리고 하나님의 법을 들어 가르쳤어요. 가난한 백성의 물건을 빼앗고 힘으로 누르는 것을 하지 말라 하신 것을 가르치고 강대한 나라를 의지하지도 말고, 갚을 것이 없으면 침상까지도 빼앗기게 되므로 다른 나라의 보증도 되지 말라고 가르쳤어요. 또 여호와 하나님께서 옛 선조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왔을 때 어디까지가 이스라엘 나라인지 정해주신 것을 변경하지도 말고 남의 것을 빼앗지도 말라고 가르쳤어요. 하나님의 법을 어기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회초리를 들어 때리신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관리들이 마음을 사기 위해 잔치에 초대하면 맛있는 음식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그들이 왜 나에게 음식을 대접할까를 생각하라고 하였어요.
솔로몬이 아들에게 다시 한번 말했어요.
“내 아들아, 여호와 하나님께서 언약대로 세워 주신 다윗 왕가의 왕위를 계승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며, 다윗 왕가를 이탈하여 우상을 숭배하는 여로보암을 부러워하지 말고 쳐다보지도 않고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길 바란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의로운 자는 강하고 담대하지만 악인인 여로보암은 반드시 멸망을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솔로몬이 아들 르호보암에게 한 말을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이 지혜도 주시고 왕이 될 사람도 정해 주시지만 실제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분은 사람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이렇게 솔로몬은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성을 찬양하였답니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성을 찬양하게 하셨어요(전도서)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성을 찬양하게 하셨어요(1)(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