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1-10-20 11:13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의 자비성을 찬양하게 하셨어요(1)(아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으로 여호와 하나님만 경외하고 사는 것이 헛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성을 찬양하였다’는 것을 지난 호에서 확인하였어요.
이번 호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자비성을 찬양하는 아가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자비성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많이 사랑하신다는 뜻이랍니다. 그리고 아가의 뜻은 노래 중의 노래,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고 소개할게요. 솔로몬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아주 많이 사랑하시는 것을 노래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역사, 아브라함부터 약속하신 메시아인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다는 것을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는 이야기로 비유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자비성을 찬양해요. 술람미 여인이 예쁜 얼굴이 아니어도 예쁘다 하고 밤에 돌아다니다가 몸이 망가져도 버리지 않고 다시 만나 여전히 사랑한다고 노래해요. 이스라엘 백성을 술람미 여인으로 비유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아주 많이 사랑하신다고요.
솔로몬이 게달의 장막같이 피부도 거칠고 예쁘지 않은 술람미 여인을 신부로 삼아서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구나” 하며 아름답다고 이야기해요. 우리 친구들 에스더 왕비 기억나요? 정말 예뻐서 왕이 한 번 보고 사랑에 빠졌었잖아요. 하지만 술람미 여인은 에스더처럼 예쁘지 않았어요. 이 부분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불러 아무런 조건 없이 큰 사랑을 주신 것을 비유한 것이랍니다. 아브라함은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의롭거나 깨끗하지 않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택하셔서 사랑하셨어요.
그런데 위험에 처한 신부를 신랑이 찾으러 와서 함께 가자고 노래해요. 산에서 달리고 작은 산을 빨리 넘어온 신랑이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꽂이 피고 새의 노래하는 계절이 이르러 산비둘기 소리가 우리 땅에서 들려오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 함께 가자”라고 했어요. 이 부분은 이집트에서 종살이하고 있는 이스라엘 자손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내시려고 모세를 이집트의 바로 왕에게 보내셔서 그 자손에게 이집트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자고 하는 이야기를 솔로몬이 시로 노래한 것이지요.
신랑과 신부가 이제 혼인 잔치를 하는데 신부를 맞으러 오는 신랑이 많은 군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오는 것을 보고 “보아라, 솔로몬의 가마로구나. 이스라엘의 용사들 가운데서 육십 명의 용사들이 호위하였는데, 모두들 칼을 가졌고 전쟁에 능숙한 사람들이다. 시온의 딸들아 나와서 솔로몬왕을 보아라 그가 결혼하는 날 그의 어머니가 씌워 준 면류관을 쓰고 계시는구나” 하며 감탄하는 아가를 노래했어요. 이 부분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실 때에 솔로몬의 모친 밧세바를 통하여 반역한 아도니야를 물리치고 솔로몬으로 왕위에 오르도록 하신 역사적 사실을 시로 노래한 것입니다.
솔로몬이 함께 가야 할 신부의 아름다움을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네 눈짓 한 번으로 네 목의 구슬 목걸이 하나로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네 사랑이 어찌 그리 어여쁘냐. 네 사랑은 포도주보다 더 낫고, 네 기름의 향기는 온갖 향품보다 더 낫구나” 하고 노래했어요. 이 부분은 다윗왕이 죽은 후에 솔로몬이 왕위에 올라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대로 유브라데스 하수에서부터 블레셋 땅과 이집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나라들을 다스리게 되었으며, 사방의 민족들과 평화가 있었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풍요와 영화를 누리며 평화롭게 살게 되었으며, 솔로몬왕도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총명으로 사방 모든 나라에 명성이 높아지게 되었다며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스리신다는 것을 시로 노래했어요.
신부는 자기를 과일이 많이 열리는 동산으로 표현해서 사랑하는 신랑이 따 먹기를 원한다 했고 신랑도 신부와 사랑한 후에 사람들을 잔치에 초대해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내가 나의 동산으로 들어와 내 몰약과 내 향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으며 내 포도주와 젖을 마셨구나. 친구들아, 먹어라. 사랑하는 사람들아 마셔라”하며 노래했어요. 이 부분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으로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명하신 대로 여호와의 전을 짓고 모든 것을 갖추어 놓은 후에 온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 낙성식을 거행하고 많은 제물로 번제와 소제와 감사제를 드리며 십사 일 동안 절기를 지킨 것을 시로 노래한 것입니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여호와 하나님의 자비성을 찬양하게 하셨어요(2)(아가)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성을 찬양하게 하셨어요(전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