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2-01-12 10:5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때리시지만 싸매어주신다고 하셨어요(3)(이사야)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괴롭힌 이방의 강한 나라들을 망하게 하신다고 예언하셨지요. 여호와 하나님이 몽둥이와 막대기로 사용한 이방 나라들을 멸하시는 날에는 하늘의 별들도 빛을 발하지 않고 해가 떠도 어두울 것이고 다시는 그 이름이 기억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어요. 왜냐하면 그 이름과 남은 자와 자녀들과 후손들을 끊어서 멸하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들을 망하게 하시면서 이방 사람들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망하게 하시는구나”라고 깨닫게 하셨어요. 아시리아가 망하는 것을 보고 이집트 땅의 다섯 성읍이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길 것이라고 하셨어요. 이집트를 치실 때에 여호와를 알고 여호와께 희생 제물과 예물을 드리며 여호와를 믿는 이집트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보호하시고 구원할 것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이집트와 아시리아로 큰 길이 생겨 이집트 사람과 아시리아 사람들이 서로 오고 가며 함께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할 것이라고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내 백성 이집트, 내 손으로 만든 아시리아, 나의 유업 이스라엘에게 복이 있어라” 하실 것이라고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만 하나님의 백성이라 부르는 줄 알았는데 이방 나라 사람들도 하나님의 백성이라 부르시는 걸 알게 되었지요. 하나님의 백성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인 사람의 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상을 지으시기 전부터 미리 정해 놓으셨다는 것을 꼭 기억하였으면 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라도 잃지 않고 다 찾으시기 위해 지금도 수고하고 계신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친구들도 모두 다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이요 자녀인 것을 알게 되었지요.
이방인도 구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을 아주 망하게 하셨을까요? 아니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언약 백성을 절대로 아주 멸하지 않고 조금은 남겨 놓을 것이라고 하셨어요. “이삭을 주울 것이 남아 있을 것이고, 올리브나무 꼭대기에 두세 개 열매가 남은 것과 같고, 열매가 많은 나뭇가지에는 네다섯 개 열매가 남은 것과 같은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꺼져가는 등불을 마저 끄지 아니하시고 꺾어진 갈대를 마저 꺾지 아니하시듯이, 택한 백성에게 언약하신 대로 회복해 주시기 위해서 조금은 남겨 놓으시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이 망한 것처럼 남유다도 아시리아 군대에 의해 망할 것이라고 이사야 선지자가 전하였어요. 우상에게 제사하기 위해 제단 꼭대기에 오르는 유다를 멸망시키겠다고 했어요.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일으키신 소란과 짓밟음과 혼란의 날이니, 환상의 골짜기에서 성벽이 무너지고 비명 소리가 산에 울릴 것이다. 엘람 사람들은 화살통을 메고 병거와 기마병이 함께하며 기르 사람들은 방패를 내릴 것이니, 너의 아름다운 골짜기에 병거들이 가득 차고 성문에는 기마병이 정렬할 것이다. 그가 유다의 덮개를 벗겨 버렸다.” 아시리아 군대가 예루살렘 성문에 진을 치고 있는 것을 보고 유다 백성도 싸우려고 준비는 했지만, 아시리아로 침입하도록 작정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은 죄에 대해 꾸짖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울고 통곡하며 머리를 밀고 굵은 베옷을 입어라”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지만, 유다 백성들은 소와 양을 잡아 고기를 먹고 포도주도 마시면서 “내일이면 죽을 테니 먹고 마시자” 하였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에게 “진실로 이 죄는 너희가 죽기까지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라고 전하게 했어요. 언약대로 이루시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예루살렘이 멸망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지요.
이사야 선지자가 계속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어요. 이스라엘을 괴롭힌 이방 나라들은 이방 나라들을 멸하기 위해 여호와의 심판이 시작된다 할지라도 교만하여 무시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사랑하여 진노의 불로 다 멸하시는 것을 보면 부끄러워할 것이라고 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크고 강한 칼로 아시리아와 바벨론을 죽이시는 그날에 너희는 아름다운 포도원을 노래하여라”라고 했는데, 이는 아시리아와 바벨론을 멸하시는 날에 유다 백성은 회복되어 즐거워한다는 뜻이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 여호와가 그 포도원을 지키는 자니, 내가 때를 맞추어 그것에 물을 주고 아무도 그것을 해치지 못하게 하며 밤낮으로 그것을 지킬 것이다”라며 이사야 선지자로 예언하게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정한 기간이 이르면 “유프라테스의 수로에서 이집트의 강에 이르기까지 여호와께서 마치 곡식을 떠는 것같이 이스라엘 자손 너희를 하나하나 모으실 것이다. 그날에 큰 나팔 소리가 울리고, 아시리아 땅에서 멸망당하는 사람들과 이집트 땅으로 쫓겨 간 사람들이 돌아와 예루살렘의 거룩한 산에서 여호와께 경배할 것이다”라고 하시며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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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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