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1-01-27 20:01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12,예루살렘의 수원(水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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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왕의 예루살렘 정복은 극적이었다.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전쟁은 미완으로 끝난다. 정복되지 않은 땅들이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세월이 흐른 후 다윗은 헤브론에서의 7년 반의 통치를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온다. 성경시대에 물은 특별한 힘, 영적 능력을 가진 것으로 여겨졌다.

새로운 물 공급 체계

성경시대 뿐 아니라, 오늘 날에도 마찬가지로 도시의 발달은 물을 필요로 했던 것이다.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의 전쟁사에 보면 여러 개의 예루살렘을 위한 수자원을 언급하고 있다.

1) 뱀의 연못: 예루살렘 남서쪽 모서리에 위치한 것으로 16세기의 오토만 터키의 황제의 이름을 따서 ‘술탄의 연못’이라 불리게 된다.

2) 탑의 연못 : 헤룻 궁의 위치했던 지금의 욥바문 남쪽에 위치하였다. 요세푸스는 헬라어로 ‘아몬드’를 의미하는 ‘아믹달론’(Amygdalon)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탑’을 의미하는 ‘믹달’(migdal)에서 온 말이다.

3) 스트라우티온(Strouthion) 연못 : 이는 ‘작은 새’라는 의미로 가나안 여신 아스다롯의 이름을 떤 것이었다. 지금의 성전산 북서쪽에 있었던 안토니오 요새의 북서쪽 모서리에 위치하였다.

4) 솔로몬의 연못 : 실로암 연못 가까운 곳에 위치하였다.

예수님 시대에 예루살렘에 있었던 연못은 그 외에도 베데스다 , 실로암 연못, 성전산 바로 북쪽에 위치하여 성전의 제의에 물을 공급한 이스라엘 연못, 에센 쿼터(Essen Quarter)의 연못 등이 있었다,

특히 로마 시대에는 도시의 확장으로 인해 빗물과 샘으로는 부족하여, 강우량이 적은 팔레스타인에서 물을 소중한 것이었다. 삶을 유지시켜주는 것 뿐 아니라, 특별한 능력과 치료하는 능력 또한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9장에서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에게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신 것을 보면, 물의 치료하는 능력을 예수님은 알고 계셨다. 예수님은 자신이 물로 세례를 받으셨고, 제제들로 하여금 세례를 베풀것을 명령하셨다(요한복음 4:2; 마태복음 28: 19).

그리고 손님 접대의 기준을 말해주는 것으로 귀한 손님이면 주인이 직접, 낮은 위치의 사람이면 종이 발을 씻겨 주었다. 이런 까닭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은(요한복음 13:5) 놀라운 사건이며, 제자들이 예수님의 발을 씻기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한 여인이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예수님의 발을 씻길 때 책망하셨다(누가복음 7:44). 바리새인과는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한 논쟁도 있었다(마태복음 15:2).
 
물은 영적인 능력을 가졌다는 “생수”(living water)라는 상징적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첫째, 하나님은 생수의 근원이 되신다. (예레미야 2:13; 17;13; 시편 36:9: 42:1-2) 둘째, 물이 시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 처럼, 말씀이 이 세상에 생명을 준다. 셋째, 지혜는 한번 마셔본 물을 잊지 않고 다시 차는 것이다.(잠언 13:14; 이사야 51:1-3) 넷째, 성령은 “메마른 땅에 물을 주고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할 것이며, 내가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줄 것이니” (이사야 44:3) 다섯째, 구원은 “너희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을 것이다”(이사야 12:3)

요한복음 4장 14절에 예수님은 “누구든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내가 주는 물은 그 안에서 영생에 이르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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