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5-12-13 18:39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성탄절


눅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이제 크리스마스(성탄절)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런데 크리 스마스의 정확한 뜻이 무엇인가요?
“크리스마스(Christes Masse)”는 그리스도와 예배(미사)로 구분된 것인데, 중세 영국에서 하나로 합쳐서 사용했다고 해요. 신약성경에는 크리오(Xριω?크리스마)인데, 헬라어 명사는 주 격으로 사용할 때 시그마(δ)가 붙여져 크리스마스가 되지요. 이 는 예수의 공적인 직함으로 구약의 기름 부음을 받은 “그리스 도” 즉, 선지자, 왕, 제사장의 직능을 ‘완성한 자’라는 뜻이에요.
그러한 뜻이었군요. 그러면 성탄절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어요?
성탄절의 유래는 AD 4세기 콘스탄티누스(Constan- tinus; AD 274~337) 황제가 12월 25일로 결정했는데, 이는 태양이 다시 소생하는 태양절에서 유래했다고 역사가들은 말해요. 당 시의 콘스탄티누스는 태양의 빛과 세상의 빛인 그리스도를 일치 시킴으로써 이교도들에게 기독교를 의미 있게 설명하려 했던 것 으로 보인다. 하지만 성경에는 예수님의 탄생 연도나 날짜 기록 이 전혀 없다는 것에 주목해야 해요. 이는 절기보다는 탄생의 의 미가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구약 시대처럼 기독교인들이 절기를 지켜야 하나요?
기독교는 엄밀히 말해서 절기를 지키는 일과는 무관하다고 봐요. 절기는 일정한 날을 중시하는 것인데, 바울은 “너희가 날 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 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갈 4:10~11)라고 금기시했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 구약시대에는 율법에 명시된 절기들 을 준수해 왔었지요. 하지만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후부터는 구 약성경의 율법을 준수하는 차원에서의 절기는 지키지 않아요.
이유인즉슨 구약의 율법과 거기에 명시된 절기들은 모두 그리 스도를 언약한 것이며, 그리스도께서는 구약성경의 율법과 절기 들을 실체적으로 성취하여 완수하였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면, 안식일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온전한 안식을 이루셨어요. 그 결과 일주일에 하루만 쉬던 안식일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일주일 내내 심령의 참 안식을 누리게 되었지요.
그렇다면 신약시대에 형성된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활절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것이고, 추수감사절은 미국대륙을 정복한 청교도들이 한 해 농작물의 수확에 대한 감 사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에요. 성탄절 역시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지요. 문제는 이러한 절기들을 지켜도 무방 한 것인가이지요.
바울은 이에 대해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 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할지니라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 고”(롬 14:5~6)라고 증거 한다. 이 말은 절기를 지키거나 안 지 키거나 교리적이며 규범적인 의미는 없지만, 그리스도를 위한 마음의 중심은 필요하다는 뜻이에요. 즉, 그리스도를 위해서 지 킬 수도 있고 안 지킬 수도 있다는 것이에요. 성탄절을 지킨다 는 것은 단순히 날 자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탄생 에 대한 의미를 기념한다는 데 있지요.
마음의 중심이 필요한 것이군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성 탄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요?
첫째, 예수님의 탄생은 선지자의 예언대로 성취된 사건이에요 .
마태는 예수님의 탄생을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 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 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 이다”(마 2:5~6)라고 증거 해요. 마태는 주전 8세기 미가 선지자의 예언 을 근거로(미 5:2) 예수님의 탄생 장소와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될 것을 증거 했어요.
선지자의 예언을 성취하신 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했다는 의미이지요. 즉, 예수님의 탄생은 우연한 것이 아니 라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시기 위한 것이지요. 이는 예수께서 하 나님의 언약대로 탄생하심으로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증하 게 하는 데 있어요.
둘째,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세상에 오심이에요.
예수님의 탄생이 인류의 축제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신 것이에요. 이사야 선지자는 “이는 한 아기가 우리 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 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사 9:6) 라고 예언한 바 있어요.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실 것이고, 그는 진정한 통치자이시며 하나님으 로 불릴 것이고, 평강의 주체가 되실 것을 예언한 대로 예수께 서 하나님의 아들로 탄생하신 것이지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 하는 것은 영원한 하나 님 나라의 통치자이심을 뜻하는 것이며 세상의 으뜸이 되셔서 다스리실 것을 뜻해요.
셋째,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께 영광이며 세상에 평화이지요.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세상 사람들에게는 평화의 메시지가 돼요. 누가는 천사들의 찬송을 통해서 예수의 탄생에 대해서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 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 2:14)라고 증거 해요. 이는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의 아들이 약속대로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심으로서 아버지의 영광 을 드러내신다는 뜻이고,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들에게는 아들을 통해서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속해주심으 로서 평화를 누리게 된다는 의미이지요.
성탄절은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증하고, 예수께서 영원한 통치자이시 며 평화의 주체가 되심을 확인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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