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해외 선교의 성경신학적 비전(VISION)과 정체성
<지난 호에 이어서>
4. 협력: 해외 현지 교회와의 동역 (Working with the church abroad) 진정한 해외 선교는 그리스도의 복음의 비밀을 전파하기 위하여 해외 현지교회와 함께 동역하며 전략적(戰略的)으로 합력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 일을 위하여 필요한 것은 다국적(多國籍), 다문화(多文化) 상황에서 일할 수 있는 일꾼이다. 자신들의 민족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최고의 전도자는 바로 같은 민족 출신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들을 말씀으로 양육하고 무장케 하여 선교 현지의 교회와 연합하는 가운데 교회가 견고하게 서 갈수 있도록 돕는 임무를 맡은 것이다. 이런 임무가 주어진 우리들은 이제 하나님의 선교적 작정의 큰 그림 안에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다른 해외 지역에 이미 준비해 놓은 현지 교회 성도들과 협력을 이루는 동역체제를 갖추게 된다. 해외 전선의 구축은 현지인의 복음적 깨달음과 역량을 따라 이루어진다. 이 일은 진리의 영, 약속의 영이신 성령께서 그들을 적시에 만나게 하시고 구비시켜 행하시는 일이다. “진리 안에 협력과 동역”, 이보다 더 아름다운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선교는 이런 같은 진리를 추구하는 동역 체제의 형성과 견고함에 달려있다. 이는 진리 안의 협력과 연합의 정신에 의해 이루어진다. 5. 열매 : 다양성 안에 하나 되는 지체 모임 (Unity in Diversity) 선교의 열매는 머리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교회로 나타난다. 이는 보혜사(保惠師) 성령께서 이끄시므로 언약 백성들이 그리스도가 머리되신 그 몸의 지체로서 부르심을 받게 된다. 따라서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각양 다른 은사는 여럿이나 성령으로 그 몸을 ‘하나’ 되게 하시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모형적(模型的)으로 계시하시는 신령한 교회”를 이루는 일이다. 다양성 안에 하나되게 하시는 능력은 오직 그리스도의 신령한 영 곧 그리스도의 마음으로만 가능하다. 세상에서는 서로 달라서 갈등하고 분열하지만, 진리의 영이신 성령 안에서는 서로 다른 지체들이 하나를 이루어 하나님을 찬양하며 서로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는 일이며 선교의 아름다운 열매이다. 6. 결론 결론적으로 진정한 선교는 역사와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의 주권에 절대적으로 의존하여 행하게 될 것이며, 순수한 진리와 그 진리의 전승만이 선교의 진정한 정체성을 말하게 되는 근거이다. 더 나아가 해외 선교는 현지인들과의 협력을 떠나서 이루어질 수 없으며, 그 열매는 다양한 지체들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누리는 신령한 교회 즉 하나님의 나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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