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작성일 : 12-01-30 13:00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체제개혁으로 선포하시는 여호와의 승리


지금까지 교회의 체제개혁의 의미와 필연성에 대한 신앙적 기초와 신학적 방향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성경적 근거에 의한 성경신학적 관점에서 의미를 상고해 보고자 한다. 

이 시대 주권적인 하나님의 영원하신 작정에 따라 30여년 전부터 말씀운동을 일으키시고 성경신학에 의한 신학의 혁명을 21세기에 보게 하신다. 이제 그 신학 사상의 기초위에 제2기의 말씀운동의 역사적 맥을 이어 가기 위하여 체제개혁으로 선포 하시는 여호와의 승리를 보게 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성취해 가시는 `여호와`이신 이름의 영광선포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그 민족의 지도자로 모세를 세우심으로 부르신다. 일찍이 선민의 조상으로 아브라함을 들어 삼대언약(자손. 땅. 통치)을 주신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위하여 아브라함 이후 다윗 까지 일천 여년 동안을 언약대로 이루어 가시는 가운데 당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바로의 통치 아래에서 400년간 종살이를 겪게 하신 상황 가운데로 집어넣으시고 언약대로 자손을 번창케 하신다. 즉 지도자 모세를 세워 강퍅한 애굽의 바로 왕에게 도전하게 하신다. 마침내 애굽 종 되었던 곳을 떠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홍해 바다를 건너게 해서 애굽으로 부터 해방된다.

시내산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은 그 곳에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시내산 언약을 수립해 주신다. 시내산 언약은 율법의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명한 것이었다. 아담 타락 이후 이 백성들은 그 행위로는 진노 받아 마땅한 자들이지만 언약 백성을 거룩하게 만들어 보호 하시려는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은혜와 긍휼에 의하여 중보자로 세우신 모세에게 시내산 언약을 통해서 영원한 징벌을 면하게 하신다. 이는 모세보다 우월하시며 중보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장차 십자가에서 성경대로 죽으시고 삼일 만에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시므로 우리를 율법으로 인한 죄와 사망의 법에서 건져내신 예표이다. 또한 의에 대하여 살게 하시는 생명의 성령의 법에 따라 율법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이루실 것에 대한 그림자적 예표이다.

구약은 오실 메시야를 언약하시고, 신약은 실체로 오신 그리스도의 영원하신 성취이다. 예수님은 마 5:17-18에서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 이로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하신다. 율법의 근거가 첫째 아담에게 세우신 삼대언약을 둘째 아담으로 오신 예수를 통하여 온전하게 이루시려는 데 있다. 이와 같은 사실에 의해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택한 백성에게 계시 하시려고 그리스도의 직임(마태복음), 신분(마가복음), 사역(누가복음), 본성(요한복음)으로 증거 하신다.

율법의 체제 아래 있던 자들은 그들의 율법적 행위와 손할례 의식(儀式)으로 인하여 그리스도 밖에 있으므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이심을 깨닫지 못하고 마침내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함께 희롱하지만 그가 예언하신 대로 십자가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실 때 ‘다 이루었다’ 라고 하셨고 그런 다음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하여 율법을 완성하신 사역은 우리를 사망의 법인 율법의 행위규범으로부터 자유케 하신다. 그후 승천하신 후 약속대로 성령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한 신령한 교회체제를 이루게 하신다.

승천 하신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우편 보좌에 계시면서 성령으로 구약의 선지자와 신약의 사도의 터 위에 교회를 만물 위에 세우시고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되심으로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통치하시고 역사를 주관하고 계신다. 우리로 그의 몸을 이루는 지체가 되게 하신 성도로 부르신 것은 우리를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게 하실 것과 또한  당신의 자녀로 삼아서 영원히 함께 해주시겠다는 소망이 있게 하려 함이다.

이제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출범한 체제개혁은 진리로, 생활로, 체제로 무장케 해주시는 그리스도의 사역으로만이 가능한 일이다. 이 시대의 유대주의인 교회 의식주의와 제도주의의 틀에서 벗어나는 일, 진리의 무장으로 인한 온전한 교회 성장 보다는 세속주의에 의한 성경 외적인 외형적 인본주의를 배격 하는 일, 적그리스도의 도전으로 부터 교회가 말씀 위에 견고케 되는 일이다. 

고전 1:30-31에서 증거 하는 대로 오직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는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이 있게 된다. 이는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가 교회를 견고한 방식으로 세워가게 하심을 뜻한다. 체제개혁은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여호와`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성도들과 교회위에 지금 선포하고 계시며 주권적으로 신실하게 이루어 가시는 승리를 본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황의용 집사 (장안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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