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제개혁의 진정성은 내면의 혁신
1. 서언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 (창1:1). 하나님이 땅의 기초를 세우실 때 “땅이 혼돈 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게”하신 가운데 스스로 존재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빛을 통해 드러내셨다. 하나님은 아담을 불순종 가운데 가두어두심으로 아담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인 선악과를 따먹고 사망 가운데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이 자기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선포하시는 계시의 빛이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 안으로 구원해 내심으로 하나님의 영원한 긍휼을 드러내셨다.
체제개혁 역시 역사 가운데 어두운 체제를 경험케 하신 다음 진리의 빛에 이끌리는 자유와 섬김의 진정한 체제를 꿈꾸게 하신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이 시대 소망적인 명제로 주어진 체제개혁의 이상이다. 이하에서는 진정한 체제개혁은 진리의 확증 그리고 내면의 혁신으로 부터임을 밝히고자 한다.
2. 체제개혁으로 다시 세우시는 교회의 역사.
이제 구약의 선지자와 신약의 사도의 터 위에 세우신 사도시대 이후의 초대교회는 성경을 통해 기록된 순수한 복음의 기초위에 교회가 설립되게 하셨던 사도들을 통한 행적과 그리스도의 비밀에 붙들리게 했던 사역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더욱 근신케 하시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은혜를 더하게 하시려고 AD 4세기경 교부시대 이후 종교적 암흑기를 거치게 하셨다. 인간 교황을 정점으로 하는 로마 카톨릭(Catholic)의 일인 교황 정치체제의 교권이 성경의 권위위에 군림하여 성경적 진리를 왜곡하고 사제 집단에 의해 옹위된 교황이 면죄권의 행위를 서슴치 않으므로 교회가 타락의 일로를 치닫는 모습을 보게 하셨다. 이 때 AD16세기 마틴 루터와 존 칼빈을 들어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a!)를 외치고 로마 카톨릭 교회체제에 저항하게 하여 하나님께 영광만을 위하는 종교개혁을 이루어 이신칭의(以信稱義)의 교리와 함께 모든 신자의 만인제사장을 제창한 개신교 교회체제가 탄생하게 되었다.
과연, 지금의 교회 현실은 어떠한가?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의 성취를 통한 확증에 의하여 하나님이 여호와이심의 신존재 확증을 신구약을 통해서 통일성 있게 일원론적으로 드러내시므로 총체적인 복음으로 우리에게 다가 오게 하셨다. 우리는 이 복음의 감격을 우리에게만 머무르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니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내버려 두시지 않으심을 믿는다.
인간의 죄성은 전능자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자기의 좋은 소견대로 행하며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를 자기의 공로로 찬탈하기를 열망한다. 그것이 곧 오늘날 비 진리가 교회의 강단을 점거하고 진리를 왜곡하는 강단선포의 전횡에 의한 결과로 세속화된 교회의 현주소를 보게 된다. 현존 개신교회가 기초하고 있는 구속사신학의 지엽적 관점의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다.
이제, 비 진리의 세력에 대항하여 유대주의와 세속주의를 배격케 하며 또한 적그리스도와 의 투쟁의 과제를 주시기 위하여 20세기 말엽(30여 년 전) 부터 우리에게 계시적 관점에 따른 성경신학을 통한 말씀운동을 일으키시고 21세기에 이 시대 총체적 신학의 혁명을 보게 하셨다. 이 모든 것은 교회의 체제개혁을 위한 섭리로서 교회를 견고한 방식으로 세워 가시는 하나님의 작정섭리였다.
2010년 (재)성경신학연구소 설립으로 말씀운동 제 2기의 역사적인 획을 긋게 하시고 교회를 성경신학적 학교체제에 의한 체제개혁을 하게 하시므로 그리스도 중심의 신령한 교회의 본질을 구현 하려는 것이다.
3. 체제개혁의 진정성은 외형적 변혁이 아닌 내면적 혁신이다.
체제개혁의 정체성은 잘 조직된 하드웨어(HARD-WARE)의 문제가 아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의 지식에 의하여 소명에 붙잡힌 소프트웨(SOFT-WARE)의 문제이다.
인본주의 사고에서 비롯된 기존교회와 같은 경직된 인간중심 지도체계(TOP-LEADERSHIP)에 이끌리는 가짜 질서는 이제는 극복되고 지양 되어야 할 과제이다. 반면, 체제개혁의 내면적 혁신은 자유로운 합력체계(SELF-SERVICE)에 의한 은사의 발견과 지체간의 말씀에 대한 깨달음의 나눔이 성숙으로 이어지고 거룩한 산제사의 영적 예배의 삶의 질서가 있게 된다.
궁극적으로 그리스도가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성취되는 교회의 체제가 정립된다. 오직 성령이 나타내시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능력에 의해서 하나님의 뜻이 분별이 되면 각자는 각양 은사에 따른 봉사의 일을 하게 된다. 또한 자기 정체성 발견에 의하여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내면적 성장으로 진리로, 생활로, 체제로 무장케 되어 하나님이 교회를 진리기초 위에 견고케 하여 주실 것을 소망케 하신다.
4. 결론
하나님은 창세 전 그리스도 안에서 작정하신 계획에 따라 당신의 뜻을 말씀을 통하여 언약하시고 그 언약을 역사가운데 성취하심으로 당신의 살아 계심을 확증하신다. 이는 교회 체제개혁을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주신다.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비밀이 땅 끝까지 전해지고 있는 현장을 이 시대 우리로 하여금 보게 하시니 참으로 그 경이로움이 느껴진다.
교회의 체제개혁은 무엇보다도 진리의 확고한 무장이 최우선 과제이다. 그런 다음 생활 속에서 진리되신 그리스도를 더욱 바라는 생활무장이 그다음 선결조건이다. 말하자면 내면의 혁신이 바로 그것이다. 즉 첫째, 복음에 합당한 생활 둘째, 굳은 믿음의 생활, 셋째 성도의 성숙한 생활이다.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체제개혁을 소망케 하신 것은 바울이 성도들을 향하여 격려한 메시지 즉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케 하시는 마음(딤후 1:7)”이라는 말씀대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 여호와가 살아계시기 때문이다. 거기에 쓰임을 받으며 하나님을 배워 갈수 있다면 그것은 이 시대 최고의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