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선지서를 배웠어요
이 글은 유년부 학생들의 지난 여름여름사경회 때 배우고 느낀 점을 적은 것이다.
제가 배운 소선지자는 호세아 선지자, 요나 선지자, 말라기 선지자입니다. 그중 첫 번째 호세아 선지자 이야기는 북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시지만 남 유다는 망하게 하시고 다시 회복하게 하시고 북이스라엘은 앗시리아에게 완전히 망하고 남 유다는 바벨론에게 망하고 바벨론에서 70년 종살이를 하다가 다시 나라를 세워 주셨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앗수르는 바벨론에게 망하는데 그중에 하나님이 구원을 할 수 있는 자가 있다고 예언하셨습니다.
이번엔 요나 선지자의 이야기입니다. 요나 선지자는 니느웨가 망한다고 말하는 명령을 받았는데 요나는 무서워서 다시스로 떠나는 배에 타서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곳에 숨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요나를 보자 화가 나서 파도를 거세게 만들고 그에 의하여 요나는 바다에 빠져 아주 큰 물고기에 잡혀 먹혔습니다. 하지만 요나는 하나님께 기도를 해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요나는 바다에서 나오자 니느웨로 가서 니느웨 사람들에게 니느웨는 망한다고 했습니다. 니느웨 사람들은 하나님께 회개하였고 하나님은 그 회개를 받고 이방나라 니느웨를 망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이번엔 말라기 선지자 이야기입니다.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제물을 더러운 빵, 눈먼 짐승이나 절거나 병든 짐승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무척 화가 나셔서 “너희들은 왜 나를 괴롭히느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제사장들은 “우리가 언제 하나님을 괴롭혔습니까?” 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상(제사)은 멸시를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이 나라를 망하게 하실 수도 있고 다시 회복하게 하실 수도 있으니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전능하시고 위대하시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사 후기〉 이번 사경회에서 유년부는 어른들도 어려워하는 소선지서를 배웠다고 한다. 유년부에서는 성경동화를 구현하거나 또는 시청각자료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배우고 종교적 심성을 갖도록 교육한다. 그런 아이들이 소선지서를 배우고 느낀 점을 감상문으로 썼다고 하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내용도 잘 알고 역사를 섭리하신 하나님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부끄러워하지 않고 고사리 손으로 감상문을 다시 정서해서 보내준 문채린과 정재훈 어린이에게 용기를 보낸다. 장안중앙교회 前유년부 교사 나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