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그리스도 비밀을 말씀하셨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장차 그리스도가 오면 나라를 평화롭게 다스리실 거라고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했기 때문이에요.
이스라엘은 그때 나라가 평화롭지 못하고 백성들은 괴로워했어요.
파사의 식민지로 살았거든요.
파사에게서 해방은 되었지만 자유가 없었답니다.
많은 세금을 파사에 상납해야 했고 농산물과 가축들도 빼앗겼어요.
예루살렘의 성곽을 쌓았고 성전도 지었지만 백성들은 여전히 노예처럼 살았어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이방의 노예라니요.
그래서 백성들은 강하고 권세 있는 왕을 기다리는 거였습니다.
그 왕이 바로 그리스도예요.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에게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누가 그리스도인지 너는 알아 볼 수 있겠느냐?”
스가랴는 그리스도가 오더라도 알아 볼 수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하나님, 저는 모르겠어요.”
그러자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알아볼 수 있는 표징을 말씀해 주셨어요.
“그리스도는 나귀새끼를 탈 것이다”
네에? 나귀새끼요? 어떻게 나귀새끼를 탈 수 있어요?
자동차나 비행기 같은 교통수단이 없던 옛날에는 말이나 낙타 혹은 나귀를 탔어요. 그런데 어린 새끼나귀는 타지 않았어요.
나귀새끼 타는 사람은 놀림 받거나 핀잔을 받았어요.
그런데 나귀새끼 타는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라는 거예요.
“그리고 그리스도는 은돈 삼십에 팔리게 될 것이지. 또 그 돈은 토기장이의 밭을 사게 될 것이다.”
“또 그리스도는 많은 찔림을 받을 것이고 말이지”
마치 죽은 외아들을 위해 울부짖는 어머니의 슬픔처럼 많은 사람들이 울 것이라고 하셨어요.
“또 예루살렘에서 생수가 솟아나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갈 것이다.”
“세상에는 생명 빛과 어둠 빛이 나뉘어 비추일 것이다.”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왕들이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이다.”
도대체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은 이런 일이 생기면 그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라고 하셨어요.
스가랴 선지자는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표징을 잘 가르쳤습니다.
이 말씀들은 모두 그리스도가 오셔서 하실 일들이었어요.
그리고 500년이 지난 후 정말 예수님이 오셔서 모두 이루셨답니다.
유다가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았잖아요?
그리고 그 돈으로는 토기장이의 밭을 샀어요.
예수님은 마지막 유월절 날 예루살렘 들어가실 때 나귀새끼를 타셨어요.
예수님은 가시관을 쓰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창에 찔리셨어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었어요.
예수님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유럽에서는 미국으로 그리고 한국으로 전파되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중국과 인도, 필리핀, 아랍국 등으로 전파되어 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생명이고 믿지 않는 사람은 어둠이에요
스가랴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들은 이렇게 이루어졌어요.
그래서 우리 예수님은 정말 그리스도이시랍니다. (스가랴서 9: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