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작성일 : 12-11-04 17:0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70, 가브리엘 천사의 기쁜 소식


옛날 지금으로부터 약 이천년 전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로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지하게 학대하고 핍박했어요.
마치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였던 때와 꼭 같았답니다.
수많은 전쟁으로 영토를 넓힌 로마는 그야말로 세계 제국이었어요.
“세계는 로마를 통하여”  “로마는 세계로 가는 길”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로마에 항거하여 많은 독립운동을 했지만 도저히 로마를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리스도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왕중 왕,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가 속히 자기 백성들 다스리기를 바랐어요.
그런데 이건 하나님께서 옛날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 왕의 꿈으로 다니엘이 예언한 일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루어 진 거였어요.

이스라엘 나사렛 마을에 마리아가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리아는 이웃에 사는 요셉과 결혼을 약속했어요.
맑고 환한 달빛이 유난히도 밝은 어느 날밤 예쁜 천사가 마리아 앞에 나타났어요.  “누구세요?” 마리아는 깜짝 놀랐습니다.
“마리아, 두려워 말아요. 나는 가브리엘 천사예요.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답니다.”  “네? 기쁜 소식을요?”
“마리아, 당신은 곧 아들을 낳을 거예요.
그럼 아기 이름을 예수라고 지으셔요, 알았죠?”
마리아는 정말 기가 막혔어요.
“천사님, 저는 결혼하지 않은 처녀인데 어떻게 아기를 낳아요?” 
“마리아님,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천사는 사라졌습니다.

예수는 세상을 죄에서 구원한다는 뜻이에요.
곰곰이 생각하던 마리아는 이사야 선지자님의 말씀이 생각났어요.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마리아는 그 동정녀가 바로 자신이라는 걸 깨닫고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렇지만 마리아는 요셉과 결혼 할 수 없게 되어서 슬펐습니다.
그런데 가브리엘 천사가 이반에는 요셉에게 나타났어요.
“나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가브리엘 천사입니다.
지금 당신과 결혼 할 아가씨 마리아가 아기를 가졌어요.
아들을 낳으면 예수라고. 이름 지으세요.
그리고 요셉님, 마리아와 결혼하는 걸 두려워 마세요. 아기는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랍니다.”  그리고 천사는 또 사라졌습니다.
요셉도 마리아처럼 이사야 선지자님의 말씀이 생각났어요.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아, 하나님의 약속하신대로 이새의 줄기 우리 유다지파에서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가 탄생하시는 구나.’
요셉은 하나님을 찬송했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마태복음 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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