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작성일 : 12-12-26 23:3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청소년의 自存感


현대 I.T산업의 발달은 사회의 환경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며 학교의 교육환경 역시 빠르게 변하고 있다.  미처 자리도 잡기 전에 또 다른 정책으로 빠르게 달라지는 교육과정을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조차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교육은 목적지를 잃고 이리저리 방황한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교 입시전형은 학교 자율에 맡겨져 수많은 대학이 기준이 달라 학생들의 진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론 이 세상에는 성경적 바른 교육이념이 실현 된 적이 없지만 현대교육은 더욱 안개 속을 표류하는 범선과 같다. 그 범선에 학생, 교사, 학부모는 물론 가정과 사회도 함께한다. 그러나 긍정적인 것은 지난날 출세를 꿈꾸며 자존감도 상실한 채 성적일변도로 향해 가던 학생들이 점점 적성과 소질을 생각하고 인생의 행복을 추구하며 깊이 있는 인격에서 자존감에 대한 생각도 깊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현대사회는 무너지는 가정의 청소년들이 좌절감과 상처로 자신감을 상실하는 학생도 늘어간다. 이혼이나 빈곤으로 인한 가정도 있지만 형태는 있어도 부모가 전혀 기능을 못하는 가정도 많이 있어 아픔을 더하게 한다. 부모의 절대적 영향아래 놓여 있는 사춘기 예민한 청소년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어떻게 자존감을 심어줄 수 있을까. 이 시대에 자녀를 둔 부모는 성경적 지혜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대이다. 자존감이란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깨닫는 감정으로 인간은 누구나 자아를 실현하는 성취감으로 자존감을 찾는다. 즉 깊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인간은 자신의 존재를 실현하기 위해 삶을 영위한다. 현대의 청소년들은 이런 면에서 눈을 뜨는 것 같다. 인간의 본분은 하나님을 배우고 경외하는 삶이다. 세속적 꿈에 젖은 행복이 아닌 하나님 앞에 피조물인 인간의 진정한 자존감을 찾는 일이다. 그래서 세상을 이기는 당당한 힘을 지닌 청소년을 그려본다. 인간의 자존감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인가, 또 그 특성은 무엇인가, 그런 삶은 어떤 삶인가를 아는 일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다. 인간의 자존감은 스스로 갖는 것이 아니라 아담의 타락한 죄의 속성으로 말미암아 생긴 것이다. 뱀은 금과를 따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눈이 밝게 된다고 유혹하였다. 그러나 금과를 따먹고 타락한 아담은 죄의 종이 되어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죄의 속성에서 자존감이 생긴 것이다. 삐뚤어진 자존감은 끊임없는 욕망의 종이 되어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아담의 후손이 된 모든 인생은 자존감을 스스로 지켜야 할 소산인 줄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자존감은 오직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시며 절대 자존자이신 하나님의 것이다. 모든 피조물은 절대 자존자의 능력을 힘입어야 살며 기동하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의 절대적 존재 안에서 인간은 자존감을 얻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증하고 계시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인생은 올바른 자신의 정체성으로 자존감을 얻는다. 작가가 만든 조각 작품은 다만 흙에 불과하지만 작품에는 작가의 혼과 정신이 담겨 있을 때 비로써 작품의 존재의미가 있다. 피조물인 인간은 하나님의 작품으로 그리스도를 만나 그리스도의 지체가 될 때 자존감을 찾게 된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신의 존재를 확증하기 때문에 성도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확증하며 자신의 존재를 바르게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을 독차지 하고 무한한 자존감과 함께 기쁘고 세상에서 당당히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다. 이 행복을 이 시대 흔들리는 청소년들과 함께하고 싶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8: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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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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