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전하셨어요 1
이스라엘이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 일입니다.
그때 로마는 전쟁마다 승리를 거두어 영토를 넓게 넓혔고 전 세계를 지배하는 제국이었어요.
이스라엘은 로마로부터 견딜 수 없는 학대와 핍박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거세게 저항하며 독립운동을 했지만 로마를 이길 수 없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그리스도를 기다리게 되었어요.
만왕의 왕 그리스도가 오셔서 자기들을 다스려 주기를 소원했습니다.
이스라엘 나사렛 마을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리아가 살았어요.
마리아는 이제 곧 요셉과 결혼할 아가씨였어요.
그런데 어느 날 밤 천사가 전하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어요.
그날 밤 맑고 환한 빛이 방으로 흘러 들어오더니 예쁜 날개천사가 마리아 앞에 내려와 앉았습니다.
“누구세요?” 마리아가 놀라서 소리쳤어요.
그러자 천사는 “두려워 말아요. 나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가브리엘 천사랍니다. 당신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왔어요. 마리아님은 곧 아들을 낳을 거예요. 아기 이름은 예수라고 하세요.” 라고 말하는 거였어요.
마리아는 정말 기가 막혔어요.
결혼도 하지 않은 처녀가 어떻게 아기를 낳겠어요?
“천사님, 저는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아기라뇨?”
“마리아님, 걱정 말아요. 우리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천사는 사라졌어요.
예수는 세상을 죄에서 구원한다는 뜻이랍니다.
“두근두근” 뛰는 가슴을 진정하려던 마리아는 이사야 선지자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마리아는 그 동정녀가 바로 자기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했어요.
그렇지만 이제 사랑하는 요셉과 결혼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슬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가브리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났습니다.
“나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가브리엘 천사입니다.
지금 당신과 결혼할 아가씨 마리아가 아기를 가졌어요.
그런데 그 아기는 하나님의 아들이니 이름을 예수라고 하세요.
그리고 요셉님, 마리아와 결혼하는 걸 두려워 마세요.”
그리고는 천사는 또 사라졌어요.
요셉도 이사야 선지자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아,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동정녀가 바로 마리아구나.’
요셉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했어요.
그리고 마리아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마태복음 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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