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宣敎)는 하나님의 신실성에 의한 영광선포
1. 이끄는 글
“하나님이시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님의 이름이 가까이 있기 때문이니, 사람들이 주님의 놀라운 일을 선포합니다.”
필자는 해외선교 사역에 대한 복음적 관점을 언약대로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신실성에서 찾고자 한다. 시편의 전체 내용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언약을 이루시는 역사 섭리로 드러내신 신실성에 대한 언약 자손의 찬양 내용이다. 하나님께서 언약 자손의 죄악과 어리석음에도 불구하고 역사 섭리를 통하여 언약대로 이루시는 여호와의 신실성(Faith-fulness)을 드러내신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여호와의 신실성을 영원히 찬송케 하신다. 그러므로 선교는 과거 죄된 존재였던 인간이 수행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것은 죄악된 인생을 은혜의 역사로 인해 덮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영광선포의 사역이시다.
2. 해외선교는 하나님의 신실성에 의한 영광선포 사역
주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정한 때가 오면, 공정하게 판결할 것이다. 땅과 그 안의 모든 거민이 요동할 때, 바로 내가 땅의 기둥들을 든든히 세웠다. 셀라. 내가 오만한 사람들에게 ‘오만하게 굴지 마라.’ 하였으며, 악한 사람들에게 ‘뿔을 들지 마라, 네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곧은 목으로 말하지 마라.’ 하였다.”
참으로 높이는 일은 동에서나 서에서 나오지 않으며, 광야에서 나오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서 판단하시니, 어떤 이는 낮추시고 어떤 이는 높이신다. 참으로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으니, 혼합하여 발효시킨 포도주가 가득하여 그분께서 그것을 부으실 것이니, 땅의 모든 악인이 그 찌꺼기까지 마실 것이다. 그러나 나는 영원히 선포하며, 야곱의 하나님을 찬송할 것이다. 주께서 악인의 뿔을 모두 꺾으실 것이니, 의인의 뿔은 높이 들릴 것이다.(시편 75편 2~10절) 이는 성취의 기원 찬양 시이다.
필자는 진리의 빛 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 전 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작정하신 뜻(Logos)을 이루시기 위하여 이 시대 성령의 능력으로 언약하신 것을 해외 선교를 통해서 신실하게 성취해 가심을 본다. 그것이 곧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 선포(宣布) 사역이다.
시편을 통해서 찬양케 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신실성’ 증거는 이미 20세기 후반에 우리들에게 성경신학을 통해서 열어 보여 주셨다. 이는 창세 전 영원 안에서 하나님의 작정하신 뜻에 따라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만유를 통치하고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존재와 언약의 신실한 속성’으로 드러내 주시는 자기계시이다.
선교의 복음적 내용은 ‘구약의 언약대로 이 땅에 오신 메시아,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그리스도’ 라 는 핵심이다. ‘예수가 그리스도’인 증거로 인하여 ‘하나님이 여호와’ 라는 명제적 고백에 대한 찬양은 “여호와” 이름의 “신실성”에 의한 영광이 언약 백성들에게 깊게 다가올 때이다. 여기서, 성취에 대한 찬양시(시편 90:~150:)의 마지막 150편에서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여라. 할렐루야!”의 입술의 찬양은 성도들로 하여금 ‘오직 하나님이 여호와이시다’라는 확신에 의하여 부르게 하시는 찬양이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찬양을 이끌어 내시기 위해 광야같은 시련을 통해 그들의 죄악상을 드러내시는 과정을 통과하게 하신다. 그들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여전히 계시하심으로 찬양을 이끌어 내시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다윗의 시련이다. 다윗왕은 다윗 보다 더 우월하신 오실 그리스도가 장차 십자가에서 받으실 고난의 예표(豫表)로써 모형과 그림자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왕국의 건립을 통해서 창대케 되기 전 반드시 통과의례로 거치게 되는 시련을 주셨고, 그로 말미암아 그의 일생이 파란만장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통해서 왕국을 건립케 하시려는 작정에 따라 그를 끝까지 보호하시며 마침내 그에게 왕권을 주시고 점차 견고케 세워주시므로 이스라엘을 언약대로 통치케 하시므로, 다윗은 하나님 여호와의 신실성만을 높이 찬양하게 된 것이다. 선교란 이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높이 찬양하는 것이며 그분만을 자랑하는 것이다.
3. 맺는 글
하나님께서는 아담 타락의 죄로 인하여 우리를 불의한 가운데 가두셨을 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방황케 하셨다. 그러나 창세 전 하나님의 의(義)의 빛 되신 그리스도 안의 “은혜와 진리”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셨다. 이 얼마나 놀라운 소식인가! 모든 인류가 죄로 인한 사망에 처했을 때 구약의 언약대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삼일 만에 언약대로 부활하시고 또한 생명의 성령의 법이 성도를 구속해 주셨다.
따라서 언약의 실체이신 그리스도 복음으로 인하여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것”(롬1:6)이 되게 하셨다. 이는 예수께서 “내가 곧 길이고 진리이고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오지 못한다.”(요14:6)고 깨닫게 하신 말씀에 의한 능력이 우리를 더욱 비진리로 부터 자유하게 하시며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義)만을 소망케 하신다. 선교란 이런 복음의 내용을 전제로 하며 이 복음에 이끌려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역의 일환이다.
하나님께서 해외 선교를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더욱 깨닫게 하시므로 마음에 소원을 담아 주시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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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고난을 통한 의와 공평과 정직의 깨달음 |
창세기 1장 28절 문화명령인가? 언약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