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작성일 : 15-09-14 21:16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사단이란 무엇인가


창 3: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 교하니라
 성경에 사단은 하나님의 뜻을 거르는 대적자로 보이는데, 사 단이란 무엇인가요?
 사단이란 말의 뜻은 ‘훼방자’, ‘마귀’, ‘악한 자’, ‘귀신의 왕’, ‘공중 권세 잡은 자’(엡2:2), ‘온 천하를 꾀는 큰 용’(옛 뱀 곧 마귀, 계12:9) 등으로 표현되지요.
 많은 의미를 담고 있군요. 그럼 사단은 악의 상징, 하나님은 선의 상징인가요?
 대부분 사람들은 하나님과 사단의 관계를 선악의 대립 구도로 이해하고 있어요. 선악의 구도는 하나님은 선한 분 이시며, 사단은 악의 대명사이고, 인간은 사단과 끊임없이 싸워야 하는 관계로 이해하는 것이지요. 마치 사단은 하나 님께 부담스러운 존재이며, 끊임없이 대항하는 악한 세력 으로 설정되어 있지요. 그뿐만 아니라 성도들 역시 하나님 의 입장에서 사단을 쫓아야 하는 강박증에 시달리지요. 하 지만 인간은 사단과 직접 대항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사 단은 영물이며, 하나님께서 타락한 세상을 지배하도록 위 임하셨기 때문이지요. 사단은 인간의 육체를 지배하기 때 문에 육체의 소욕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소욕이 자 라나야 하고 성령의 소욕이 자라기 위해서는 말씀으로 신 앙심이 자라야 하지요.
 사단으로 타락한 세상을 지배하게 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세상에 존재하게 된 것인가요? 타락한 천사가 사단인 가요?
 사단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으나,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사단을 창조했다고 명시하고 있어요. 어떤 자 들은 타락한 천사가 현재의 사단이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 된 판단이예요. 성경에는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 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유 1:6)라고 증거해요. 사단은 하나님께서 창조한 피조물이라는 것이 “뱀은 여호와 하나 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창 3:1)라는 데서 확인되지요.
 사단도 하나님께서 창조한 피조물이었군요. 뱀은 지금 우리 가 보는 뱀과 같은 것인가요? 그리고 역할과 최후는 어떻게 되나요?
혹자들은 하나님께서 아담을 타락하게 한 뱀에게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창 3:14~15)라는 징벌의 내용을 근거 로 파충류로 이해하기도 해요. 하지만 하나님의 저주를 현 재의 상태로 이해한다면, 뱀의 양식은 흙이 되어야 하고, 모든 여자가 뱀을 싫어해야 해요. 그러나 뱀의 양식은 흙 이 아니라 개구리나 쥐와 같은 동물이며, 여자들이라고 해 서 모두 뱀을 싫어하지 않지요. 그러므로 그 의미는 뱀이 타락한 피조물과 밀접한 관계적 위치에서 어둠의 지배자 가 됨을 의미하며, 여자의 후손인 그리스도와 싸우다가 최 종적으로는 패망할 것을 뜻한다고 볼 수 있어요.
우리가 보는 현재의 뱀과는 다른 어둠의 지배자군요. 그렇다 면 성경에 언급되고 있는 뱀은 사단인가요?
성경은 창세기에 나타난 뱀에 대해서 “큰 용이 내어 쫓 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 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계 12:9)라고 증거해요. 즉 하나님께 서 창조한 뱀은 파충류가 아니라 옛 뱀으로 마귀요 사단이 라는 것이지요.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왜 사단을 창조하셨나요?
이유는 간단해요. 하나님께서는 선악(善惡) 간의 섭리를 진행하시는 데 있어서 선(善)은 성령의 권세로 다스리시고 악(惡)은 사단의 권세를 통해서 실행하기 위한 것이예요. 하나님의 섭리 틀은 크게 선과 악으로 양분돼요.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과 싫어하시는 것을 기준으로 피조물을 다스려 가시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악의 주관자 사단은 하 나님의 섭리에 필요한 적절한 도구예요. 이에 대해 솔로몬 은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잠 16:4)라고 말 해요. 즉,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위한 악인도 필요하고 악 한 일을 지휘할 사단도 필요하기에 적당하게 그들을 활용 하신다는 것이예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타락시킨 뱀은 사단이며 마귀이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박해하며, 형벌을 받 아야 할 자들을 유혹하여 심판에 이르게 해요. 그러나 최 후에는 그리스도의 강림으로 영원한 멸망에 처하게 될 것 이예요.
계 20:9~10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또 저희를 미 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 지자들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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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영원성 찬양(전도서)
형제들을 용서한 요셉(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