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를 통한 성경적 교회관
2012년 신학부에서 배운 성경적 기독교, 기독교 가치론, 조직신학, 기독교 강요, 기독교 과학, 기독교 철학, 기독교 윤리학을 공부하며 알게 된 하나님이 이번 에베소서를 공부할 때마다 더 큰 원형의 통합적 깨달음을 주셨기에, 여호와 그 이름에 마음 깊은 감사와 그 감동을 함께 찬양하려고 한다.
에베소서는 성령께서 부활 승천하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교회진리를 통한 무장’의 복음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접근 원리로는 언약성취사적 논리적 구조에 의한 하나님의 계시적 관점의 해석으로
1. 성경 전체의 구조 안에 신약
2. 신약 전체 구조 안에 교회의 진리로 무장(에베소서)
3. 교회의 진리로 무장(에베소서) 안의 구조
교회의 설립 1~2장
교회의 성장 3~4:16
교회의 생활 4:17~6장
주제 : 교회의 진리무장을 통한 복음, 성경적 교회관 확립이다.
성경이 가르치는 참 교회는 하나님의 통치 속에 있게 될 영원한 나라요, 머리 되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택한 백성을 불러모아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성취해가는 계시적 기능을 가진 신령한 모임(회중)이다(계11:15. 행17:24~27, 엡1:1~23).
구약교회를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담 이후 이스라엘 조상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 후손을 불러 이스라엘 회중이 되게 하셨으며, 이들에게 수많은 약속들을 미리 말씀하시고 그대로 이루심으로 과연 연약대로 이루시는 여호와이심을 찬양하는 믿음의 선진들이 되게 하셨다. 이렇게 부르신 회중의 모임이 신령한 교회이며, 이는 곧 영원한 나라이다(모세오경, 역사서와 시가서, 선지서, 창1:23. 10:1~32, 12:1~3, 시89:1~52).
또한 하나님께서는 성경대로 오시고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부활승천하신 예수그리스도와, 성경대로 약속하신 성령을 통하여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실체의 교회를 세우셨다. 더욱 실체가 되어 지어져 가는 신약교회는 어떤 한 개인의 인간의 계획이나 의도를 배제한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계시 사역의 결과이며 영원한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모형이다(엡1장~2장, 행1장~2장, 계11:15. 21:3~7, 22:1~5, 마1:1~25).
그러나 이천 년 교회사가 흐르는 동안 신학의 혼돈과 철학의 헛된 속임의 가르침은 성경의 신적 권위가 무시된 인간 본위적 제도와 행위를 낳았다. 영혼을 담보로 한 당파, 이권에 익숙한 목회자들의 분쟁, 주관적 사고와 관습이 상식화되어 당위성을 띄게 되었고 고정화된 관념은 도덕적 규범이 되어 ‘옳다 그르다’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일삼는 하나님의 자리에 올랐다. 그릇된 교회관은 하나님의 교회를 인간이 만들어 낸 그릇된 규범과 제도로 묶어 놓았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이천 년 교회사를 신학의 혼돈과 어둠에 내버려 두셨는가?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나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인 것은 사라질 것이다.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에는 어린아이처럼 말하고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품고 어린아이처럼 생각하였으나,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다. 지금은 우리가 거울을 통하여 희미하게 보지만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대하여 볼 것이다.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알고 있지만,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게 될 것이다(고전13:9~12).” 이렇게 하심 또한 성령께서 참 그리스도를 확증해 가시는 성령의 성취사역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관념 속에는 교회는‘이래야 된다 혹은 저래야 된다’의 인간 본위적이고 주관적 사상이 온통 가득하다. 이는 이미‘죄’로 인하여 죽어있는 어두운 상태이며 하나님께서 이미 불의한 상태로 가두셨기 때문이다. 성경은 불법자와 참 교회를 구별하여 심판하시겠다 미리 말씀하셨고 이러한 불법자들이 많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택한 백성에게 이 비밀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빛을 발견케 하시는 것이다.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나타내지 않으셨으나, 복음이 낳은 지체들에게는 이 비밀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빛을 발견케 하셨으며 이는 약속된 은혜의 선물이다. 이제 때가 되어(전3:1~15) 이천 년 교회사의 혼돈과 어둠의 역사를 해명하시기 위해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적 관점으로 보게 하셨고, 언약성취섭리사 성경신학을 통하여 영원한 하나님의 영광이 무엇인지 나타내셨다.
이천 년 교회사의 불법들은 성경대로 불법자와 복음의 비밀을 아는 자들을 만드시는 과정적 성취이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신령한 교회가 성장해가며 그리스도의 은혜의 선물에 따라 성도들을 준비시켜 봉사의 일을 하게 하시며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 되게 하시며 진리를 말함으로 모든 일에 그분에게까지 자라며 그분께 속하여 연결되고 결합되어 사랑 안에서 지어져 간다(창1:1~3, 3:22~24, 마13:10~30, 막4:10~12, 행17:24~28, 롬7:15~25, 6:15~22, 8:1~2, 5:12~14, 갈3:23~27, 딤후3:13~15, 4:2~4, 고전3:18~20, 딤전6:3~5, 20, 계22:11~13, 엡3:1~4:16).
그런 의미에서 이번 체제개혁은 하나님의 비밀의 때가 찬 경륜을 그분의 의도대로 나타내시기 위하여 이 비밀을 간직한 지체들로 생활을 통하여 악한 영들의 술책에 항거하게하시는 표현이며,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고 수호하고 전수하게 하시려는 성령의 일하시는 과정적 성취요, 전신갑주로 무장시켜 싸우게 하시려는 성령의 일하심이 나타나는 증거이다. 그리고 교회생활을 통하여 그분의 영광의 찬미가 되게 하시려는 것이다(엡4:17~6:24).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기쁘고 놀랍고 떨리고, 지난 날 구속사 신앙 아래 있을 때의 어린아이 같은 나의 신앙생활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친다. 그 때에도 주께서는 나를 기르시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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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순 서리권사 (장안중앙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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