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여성의 지위 여성에 대한 안수의 정당성
들어가는 말
Ⅰ. 여성 안수에 대한 긍정적 견해
1. 구약성경에 증거된 여성의 리더십
2. 초대교회에 증거된 여성의 활약상
Ⅱ. 여성 안수에 대한 부정적 견해
1. 성경에 증거 된 여성의 위치
2. 남성지배사상의 정당성 확보
Ⅲ. 여성 안수에 대한 성경적 판단
1. 구약시대의 남성과 여성의 관계
2. 신약성경에 나타난 여성의 지위
맺는 말
들어가는 말
고전 11:11~12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으나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현대사회에서의 여성의 지위와 사회참여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이제는 남녀의 교육수준 및 역할과 위치도 거의 구분이 없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현대교회에서도 여성들의 탁월하고 주도적인 리더십을 통해서 표출되고 있다. 교회구성의 기본요건인 성비(性比)에서도 여성들이 수적(數的)으로 우세하며, 사역적인 관점에서 나타난 여성의 역할(役割)과 활동범위에서도 월등한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수적인 면이나 역할 면에서 남성들에게 뒤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현대교회에서의 여성의 지위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즉, 속회와 구역 그리고 제직으로서의 연보생활 등 교회봉사활동의 전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에도 영구적인 직원이 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은 여성이 교회활동의 전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에게 배워야 하며 아내는 남편에게 무조건 순종해야한다”는 논리에 의해서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교회가 여성에게 영구적인 항존 직무를 부여할 수 없다면 이 주장은 현대교회의 상황에 적합하지 않은 처사이며, 현실을 바르게 직시하지 못하는 해석상의 문제로 여겨진다.
현대교회에서 여성의 직분은 그들의 역할이나 역량에 관계없이 서리집사와 권사로 제한되어있으며, 실제로는 종신토록 봉사하면서도 남성들에게만 한정된 장로와 목사로서의 항존직(恒存職)을 부여받지 못하는 구조적인 모순에 얽매여있다. 물론 진보적인 교단에서는 여성에게도 안수를 시행하여 장로나 목사로 임직하고 종신토록 봉사하게 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보수신학을 고집하는 교단은 여성의 항존 직임이나 안수 문제를 일언지하에 묵살하거나 정치적 관계에 얽매여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만약 제도적 장치 때문에 여성의 평등권이 침해를 받거나 아니면 동일한 역량을 발휘하는데도 불구하고 남성 주도적 역할의 사회적인 편견이나 잘못된 성경해석으로 인해 그릇된 견해를 갖게 된다면 이것은 반드시 해결해야 되는 과제라 여겨진다. 교회는 어떤 법규나 제도 그리고 그 시대의 문화적인 풍토보다는 성경이 최우선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갖고 있다. 성경의 권위는 전통적인 관습이나 제도적인 의식(儀式)의 권위보다 우월하며, 종교적인 교리나 사회적인 체제보다도 절대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다.
이제 우리는 여성의 영구적인 항존직의 문제나 안수에 대해서 성경에 기초한 진지한 접근을 시도해야 될 시점에 직면해 있다. 여성의 항존직 문제가 성경해석상의 차이로 인하여 성적(性的) 차별에 의한 남녀평등권의 문제에 기인한다면 어떤 장치를 통해서라도 개선되어져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교회의 여성의 항존직과 안수 문제에 대하여 찬성과 반대의 신학적인 견해를 개진할 것이며 성경신학적인 논의를 통해서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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