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작성일 : 13-09-30 20:1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기독교 여성의 지위

여성에 대한 안수의 정당성


2. 남성지배사상의 정당성 확보

구약에서는 제사장의 직분을 부여할 때 신체적으로 온전한 자를 세움으로써 하나님의 완전함과 거룩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제사장이 되려면 남자로서 신체적 결함이 있으면 안 될 뿐만 아니라 도덕적인 결여는 더욱 심각한 문제로 간주된다. 신약의 목회사역에 있어서도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를 본받은 것 같이 자기를 본받으라고 주장하며 구약과 동일한 입장을 밝힌다. 이와 같이 구약의 제사장직에 대한 요구들과 신약의 목회사역자들에 대한 요구들 사이에는 늘 긴밀한 연속성이 존재한다. 즉 구약의 제사장이 하나님의 완전함과 거룩함을 구현하듯이 신약의 감독과 장로들 역시 그들의 삶으로 하나님의 거룩성을 입증해야만 한다. 물론 구약의 제사장직은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셨지만, 구약의 제사장 직분의 권위는 신약의 장로와 감독에게까지 연속성을 유지하며 동일하게 주어진다. 이와 같은 구약의 제사장직이 성(性)과 연관된 역할로 판명된다면 교회에서의 여성의 리더십에 대한 신학적 논증은 그야말로 불필요할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성경적인 관계 규범은 남자는 아내를 사랑하고 여자는 남편에게 순종(順從)하는 것이다. 여성이 남성을 이끄는 것은 비정상적이며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사회의 귀감을 역행하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순종적 관계의 귀감을 순차적으로 설명해 준다.(창2:~3:) 남자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여자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동물은 남자와 여자에게 순종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와는 아담에게 순종한 것이 아니라 사단에게 순종했고, 아담도 하나님께 순종한 것이 아니라 사단에게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이 명하신 순종의 질서 체계가 파괴된 것이다. 그러므로 순종의 질서 체계는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 순종하며, 교회는 그리스도께 순종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함으로써 확립된다. 그러나 이 순종의 질서 체계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신 것과 같이,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남편은 아내를 자기 몸처럼 사랑해야 되며 아내를 위하여 모든 것을 다 주어야 유지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며 가정을 이끌어 나가야 된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이 역할이 교회에서도  당연히 유지되어야 할 것이며 순종의 질서 체계는 더욱 확고해짐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교회에서 여자가 남자를 가르칠 수 있는 직분을 부여한다는 것은 창조질서에 위배되는 사항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사회의 전반적인 구조 속에 나타난 가부장적인 제도를 보면 남자들이 사회에서 최고의 지위와 직업들을 차지하고 있으며, 정치와 사회 그리고 종교 등의 모든 분야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래서 남성의 지위는 여성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남성의 권위를 인정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구조는 남성 지배 현상을 공적으로 인식하게 되고 그에 따라 남성에 대한 여성 복종 사상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남성 지배 사상은 의학적인 연구에 의해서도 밝혀진다. 남성의 지배 욕구는 호르몬과 신경계통의 차이에 있다는 것이 제시되었다. 남자 아기들은 어머니의 자궁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하고, 이것이 남자 아기의 중추신경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남자 아이가 여자 아이들보다 막강한 추진력과 공격적인 성향을 띠게 한다. 이러한 성향은 남자 호르몬의 수치가 가장 상승되는 사춘기에 가면 절정에 도달한다. 남성 호르몬은 남자들을 보다 더 진취적이고, 추진력이 있으며 더 강한 지배력을 배양시킨다. 물론 이것은 일반적인 사례에 따른 것이다. 이런 생물학적 작용은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창조했으며 남자에게는 천부적인 지배력을 주신 것을 시사(視事)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경은 아내들이 남편에게 복종하고 교회에서 남자들을 가르치는 일을 삼가하며 잠잠할 것을 교훈하는 것이다. 여성의 탈 여성화 현상은 남성 지배 현상에 대한 여성들의 저항이었으나 남성들과의 과도한 경쟁으로 여성에게는 부족한 추진력만 증명되었다. 뿐만 아니라 여성주의 운동은 어머니로서의 역할에만 만족하지 못한 여성들이 자녀들의 인격 형성 시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함으로 그 결과는 사회 전반에 미치고 있다.
남성 지배 사상은 구약시대의 제사장 직무를 통해서 명료하게 제시되었으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통해서 순종의 질서 체계를 확립하였다. 그리고 생물학적인 관점에서도 남성 호르몬과 신경 계통의 작용이 여성보다 남성이 진취적이며 공격적이고 지배적인 성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남성 지배 사상은 단순히 남성의 우월주의를 고취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라 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하나님의 창조질서이며 교회의 규범인 것이다. 교회는 종교적인 규범과 사회적인 전통을 파괴하면서까지 여성의 리더십을 인정하거나 안수 문제를 공인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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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國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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