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길(道•神) 있나?
인류문화는 전통적으로 인간이나 만물에서 신神의 존재를 확인하려 하였다. 이 때문에 지금도 많은 인구가 성경이 증명하는 신보다도 오히려 인간의 마음과 바람 등의 존재를 더 확신한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과 동식물에 기초한 종교들이 많이 있다. 이와 같은 사상들은 대개 유심론이나 유물론의 이론에 기초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상황 속에서 성경(신학)의 체계에 기초하여 성경을 공부하고 연구하는데 함께 하고자 한다. 이 목적의 한 실제적인 방법으로 성경(신학)의 중요한 용어들을 뜻글자인 한자와 병행하여 봄으로 입체적인 관찰력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교회에서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를 말하는 것이 방언으로 만 마디 말을 하는 것보다 낫다(고전14:19). 이러한 가치관에 철두철미하게 입각하여 지식정보의 전달보다 함께 깨달아 가고자 하는 간절한 기도에 충실하고자 한다. 이에 개괄적인 연결에 큰 비중을 두게 된다.
1)성경이라는 책冊
성경의 의미가 심장함을 확인하기 위해 책을 분석한다.
(1)조각이 엮어진 모양
책의 문자는 나무 조각이나 대쪽이 끈으로 묶어져 있는 모양이다. 두루마리는 말 권卷으로 표기되며 성경 66권이라고 할 때에 사용된다. 열의 두개가 엮어진 모양이 스물 입卄이고 세 번 합쳐져 서른 삽卅이 되었다.
(2)낱자가 결합된 소리
책이라는 소리는 ㅊ과 ㅐ와 ㄱ이 결합되어 나는 것이다. 이러한 낱자는 한자에 있어서 부수의 결합으로 하나의 소리를 내는 것과 비슷하다. 성경에서 세례요한을 가리켜 소리라고(사40:3,요1:23) 하였는데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3)부분이 합일된 전부
이사야서 40장에 세례요한이 나오고 말라기 마지막에 나온다. 이것은 이사야서부터 말라기까지의 모든 예언이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고 곧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구약성경의 법(섭리)과 시편과 예언이 합일된 뜻이 언약의 말씀이다(눅24:44). 66권이 합일되어 하나의 길이 되었다. 그 길은 하나님의 뜻이며 성경이다. 이 성경(the Book)은 구약성경(冂)과 신약성경(冂)이라는 두 권이 통일되어(一) 있다.
2) 말씀(하다)인 도道
말씀(하다)의 뜻을 지닌 도를 분석한다.
(1)머리부터 발까지의 육신
도의 문자는 길에 머리가 있는 모습이다. 이 도는 머리부터 팔다리까지를 다 표시한 길 도途와 같다. 이 모양은 말씀이 육신이 된 의미를 연상케 한다.
(2)“가라사대”에 대한 표현
‘개역성경’의 거의 대부분의 “가라사대”가 ‘바른성경’에는 “말씀하다”로 되었다. 이것은 단순한 소리의 변화가 아니고 말씀의 본질이 바로 하나님임을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개혁이다.
(3)하나님께서 하신다.
“말씀하다”에서 “말씀”은 하나님을 의미한다. 그래서 “말씀하다”는 하나님께서 다 하신다는 뜻으로 말씀인 그 도가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며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의 다니는 자들에게 영을 주신다(사42:5).
3) 여호와라는 신神
신을 분석함으로 여호와의 의미에 함께 관심을 더 가지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1)제단의 번갯빛 형상
신의 문자는 제단에 비와 함께 내리는 번갯불 같은 것이 있는 모습을 형용한 것이다. 이 신자는 ‘바른성경’에서 영靈으로 많이 표기되었고 오른쪽의 펼 신申은 신명기에 사용된다.
(2)‘야훼’나 ‘이훼’ 등의 발음
‘여호와’는 하나님 자신을 계시한 이름으로 그 소리는 ‘야훼’나 ‘이훼’ 등 여러 가지로 표기되어 왔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계시한 육신의 모양이나 소리에 길이 있으며 그 길은 성경전체에 기초하여 논리가 밝혀질 때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언약성취의 하나님
말씀이 육신이 된 의미는 구약성경의 모든 언약이 성취되는 진실에 있다. 인간의 욕망은 신을 자기 눈으로 보기를 원했다. 그러한 길이 어디에 있나? 성경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실제적인 증거를 제시하여 하나님이 여호와이심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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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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