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뉴스

 
작성일 : 24-07-22 21:13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밀알복지재단과 함께하는 ‘나눔예배’


소외 이웃의 이야기를 전하고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설교 통해 “한국교회가 성경 본질로 돌아가 성경적 개혁 이룰 수 있기를 바라”
banner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14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동부교회(담임목사 유장옥)가 설립 54주년을 맞아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나눔예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의 나눔예배는 설교자와 예배팀이 교회를 방문해 즐거운 공연과 설교 등을 통해 소외 이웃의 이야기를 전하고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동부교회 대예배실에서 진행된 나눔예배에는 발달장애인 첼리스트 차지우와 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브릿지온 앙상블’, 밀알복지재단 정규태 밀알문화예술센터장이 참석해 공연과 설교를 펼쳤다. 치료 차원에서 첼로를 시작했다가 재능을 발견해 첼리스트의 길을 걷고 있는 차지우 씨는 밀알복지재단이 창단한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첼로앙상블 ‘날개’의 수석단원 출신이다. 차 씨는 2016년 뉴욕 유엔 본부 초청공연,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 2023년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개막식 연주를 맡는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첼리스트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어메이징 그레이스’, ‘은혜’ 등을 연주한 차 씨는 수준급의 연주로 성도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등장한 브릿지온 앙상블 또한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하는 다리(Bridge)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했다.
이어 설교에 나선 밀알복지재단 정규태 밀알문화예술센터장은 “하나님께서는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창 9:13)라 하셨다”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고난은 재앙이 아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라 하셨으니(렘 29:11) 우리가 힘을 내어 일어나 장애를 수용하며, 소명과 사명을 품고 살아가자”고 말했다.
이들이 공연과 설교로 전한 장애인식 개선 메시지에 동부교회 성도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많은 성도가 예배를 마친 후 밀알복지재단에 정기후원을 신청하며 장애인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부교회 유장옥 담임목사는 “나눔 확산을 위한 밀알복지재단의 여정에 동부교회가 함께 걸어갈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특히 우리 성도들이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움직임에 동참해 주신 모습을 현장에서 보게 돼 보람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의 나눔예배는 첼리스트 차지우 군을 포함하여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등 장애인 예술인과 밀알복지재단의 캠페인 홍보대사인 콜링콰이어, 하다쉬뮤직 등과 함께하고 있다. 공연과 간증을 통해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의 이야기를 전하고 성도들에게 나눔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예배 진행 후 모인 후원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수행하는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나눔예배 참여를 희망하는 교회는 밀알복지재단 캠페인사업부(070-8708-9653)에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고신대학교에서 만난 모국의 정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2024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교육과정 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