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6-03-10 10:20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이심을 알게 하셨어요 (9)(마가복음)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내셔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높은 신분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사람들 눈에는 힘없고 작은 어린아이처럼 보였어요.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기에 하나님 나라의 주인임을 알려 주시기 위해 표적을 행하시고 말씀으로 가르치는 이야기를 더 알아보기로 해요.

예수님께서 배가 고파 무화과나무에 가셨어요. 그런데 잎사귀만 있고 열매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열매가 열리는 때가 아니었거든요.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에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고 하셨어요. 열매가 열리지 않는 때 열매가 없다고 저주하신 거예요. 사람 눈에는 당연한 일인데 이 일이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이며 주인이 되신다는 표적이랍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셨는데 성전 안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고 물건들을 엎으시며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인데 너희는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도다” 하셨어요. 멀리서 제사하러 오는 사람들은 제물을 가져오는 것이 무겁고 힘들잖아요. 간편하게 돈으로 가져와서 제물을 사면 편하기 때문에 성전에서 사고파는 것이 사람들에게는 좋았을 거예요. 그 모습을 본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죽일까 생각했대요.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가르치는 말씀을 잘 듣고 따르기 때문에 두려웠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성전 상인을 내어 쫓는 표적으로 주인의 신분을 보여 주셨어요.

그다음 날 아침에 무화과나무가 뿌리부터 마른 것을 보고 베드로가 “선생님, 어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어요”라고 말했어요.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믿으라.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고 누구든지 의심하지 않으면 그대로 이루리라.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러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하셨어요. 이 말씀은 사람의 욕심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원을 두고 기도하며 구하게 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을 가지고 있으라는 뜻이랍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다시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셔서 걸어 다니실 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무슨 권세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어 쫓고 물건들을 엎느냐?”라고 물었어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지 않고 그들에게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서냐, 사람에게로서냐?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대답할게”라며 물으셨어요. 그들은 대답할 수 없었어요. 요한을 죽인 그들은 요한의 세례가 하나님께로 왔다고도 못하고 사람들이 요한을 선지자로 알고 있기에 사람에게로 왔다고도 할 수 없었어요. 그들은 “우리가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어요. 예수님도 그들에게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고 하셨어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수난을 받고 죽으실 것을 비유로 가르쳐주셨어요. 예수님께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외국에 갔다. 그리고 때가 되어 농부들에게 포도원의 세를 받기 위해 종을 보냈다. 그런데 농부들이 세는 주지 않고 종을 때렸다. 주인이 다른 종을 계속 보내었으나 다른 종들도 매를 맞고 왔다. 주인은 ‘내 아들을 보내면 저들이 공경할 거야’라고 생각하며 아들을 보냈다. 그런데 농부들은 ‘주인의 아들을 죽이면 이 포도원은 우리 것이 되는 거야’라고 생각하며 아들을 죽였다. 이 사실을 안 포도원 주인은 어떻게 하겠느냐? 아들을 죽인 농부들을 다 죽이고 다른 사람에게 포도원을 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이 비유의 해석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세워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맡기고 때가 되어 선지자들을 보냈으나 때리고 죽이기도 했으므로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는데 이 아들도 죽이게 될 것이라는 뜻이지요. 그때 하나님은 유대 지도자들을 멸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방인들에게 주실 것이라는 뜻이랍니다. 그 말을 들은 그들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버려 죽인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릿돌이 되게 하신다”고 시편 기자가 예언한 말씀을 덧붙여 말씀하셨어요. 그들은 예수님을 당장 죽이고 싶었지만 예수님이 죽으실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자리를 떠났어요.

하지만 예수님을 골탕 먹이고 싶은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께 “선생님, 우리는 당신이 참되고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며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는 줄 압니다.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잘못입니까?”라고 물었어요. 이 시기는 로마의 지배를 받았어요. 가이사는 로마의 황제이지요. 예수님은 그들의 질문이 예수님을 곤란에 빠지게 하려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아셨어요. 그래서 그들에게 “돈을 가져오라. 돈에 새겨진 이 그림이 누구이냐?”고 물었어요. 그들은 “가이사입니다” 하였어요. 예수님은 그들에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대답하셨어요. 예수님께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 형상의 그림과 글이 쓰여진 화폐를 말하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영원한 제물로 드려질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생각하며 말씀하신 것이랍니다.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예수님의 잘못을 찾기 위해 보낸 자들에게 세는 로마 황제 가이사에게 바치고 예수 그리스도 자신은 십자가에 못 박아 영원한 제물로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신 것이지요. 생각도 못 한 이 말에 그들은 매우 놀랐어요.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찾아와 “선생님, 모세의 율법에는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거든 그 동생이 그 형수를 얻어 형을 위하여 후사를 세울지니라’ 했잖아요. 그럼, 일곱 형제가 있었는데 큰형이 결혼을 한 후 자식이 없이 죽어서 율법대로 그다음 동생이 형수와 결혼했는데 자식이 없이 죽었어요. 그렇게 일곱 형제가 다 그 형수와 살다가 죽은 후에 부활을 했어요. 그럼 다시 살아났을 때에 그중에 누구의 아내가 될까요?”라고 물었어요. 부활은 없다고 말하기 위해 까다로운 질문을 한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하고 있구나.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는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단다. 모세가 하나님을 가시떨기나무에 불붙은 곳에서 만났을 때 하나님께서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다’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했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다”라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사두개인들은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오해했다면서 모세의 시대에는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이미 죽어서 육체는 없지만 영적으로는 살아있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뜻으로 말씀하셨답니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이심을 알게 하셨어요 (8)(마가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