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_44
여호와 계시 (구약∼신약)
제1권 여호와의 언약 (구약)
제1편 섭리를 통한 언약 (창〜에)
제1장 여호와의 언약섭리 (창 1:〜36:)
제2절 선민의 열조와 언약 (창 12:〜36:)
창세기 12〜36장은 여호와께서 선민(選民)의 열조와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2〜20장은 아브람과 언약하신 내용이고, 21〜26장은 이삭이 언약을 계승하는 내용이고, 27〜36장은 야곱이 언약을 계승하는 내용이다.
일찍이 여호와께서 첫 아담에게 자손 번성과 땅 정복과 만물 통치에 대한 삼대언약을 수립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창 1:28). 이를 근거로 노아의 아들 셈의 후손인 선민의 열조와의 언약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는 첫 아담이 타락을 했음에도 마지막 아담에 의해 성취해 주실 언약에 대한 예표로서의 모형과 그림자이다(롬 5:14).
1. 아브람과 언약 (창 12:〜20:)
창세기 12〜20장은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2〜14장은 가나안 땅을 언약하신 내용이고, 15〜16장은 자손 번성을 언약하신 내용이고, 17〜20장은 열국 통치를 언약하신 내용이다.
여호와께서는 아브람과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 곧 가나안 땅을 비롯하여 자손 번성과 열국 통치에 대해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찍이 여호와께서 첫 아담에게 자손 번성과 땅 정복과 만물 통치에 대한 삼대언약을 수립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창 1:28). 이를 근거로 선민의 열조인 아브람과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는 첫 아담이 타락을 했음에도 마지막 아담에 의해 성취해 주실 언약에 대한 예표로서의 모형과 그림자이다(고전 15:45).
1) 가나안 땅을 언약 (창 12:〜14:)
창세기 12〜14장은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가나안 땅을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12장은 땅을 언약하고 보호해 주신 내용이고, 13장은 언약의 땅에서 거주하게 하신 내용이고, 14장은 연합군을 쳐서 승리하게 하신 내용이다.
여호와께서는 아브람에게 가나안 땅을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 곧 땅을 언약하며 보호하시고 언약의 땅에서 거주하면서 연합군을 쳐서 승리하게 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러한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 다.
일찍이 여호와께서 아담에 이어 노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 이를 근거로 선민의 열조 중 아브람에게 가나안 땅을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는 첫 아담이 타락을 했음에도 마지막 아담 메시아에 의해 영원한 새 땅을 기업으로 주실 언약에 대한 예표로서의 모형과 그림자이다.
(2) 언약의 땅에서 거주함 (창 13:)
창세기 13장은 여호와께서 언약의 땅을 정복하게 하신 섭리를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4절은 아브람이 가족과 벧엘에 이르러 여호와 이름을 부르는 내용이고, 5〜13절은 땅이 좁아 아브람의 권고를 롯이 듣고 소돔으로 떠난 내용이고, 14〜18절은 아브람이 땅과 자손에 대한 언약을 받고서 단을 쌓은 내용이다.
여호와께서는 약속의 땅을 정복하게 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 곧 아브람이 가족과 벧엘에 이르러 여호와 이름을 불렀다. 그 후 땅이 좁아 아브람의 권고를 롯이 듣고 소돔으로 떠난 후 아브람이 땅과 자손에 대한 언약을 받고 단을 쌓은 사실을 계시하신 것이다. 이러한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창 12:7)고 언약하신 섭리를 계시하셨다. 이를 근거로 아브람이 언약의 땅에 거주하는 섭리를 계시하신 것이다. 이는 첫 아담이 타락을 했음에도 마지막 아담에 의해 택한 백성이 영원한 새 땅에 거주할 것에 대한 예표로서의 모형과 그림자이다(계 21:1).
13: 1〜 4 아브람이 가족과 벧엘에 이르러 여호와 이름을 부름
1 아브람이 애굽에서 나올새 그와 그 아내와 모든 소유며 롯도 함께하여 남방으로 올라가니 2 아브람에게 육축과 은금이 풍부하였더라 3 그가 남방에서부터 발행하여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전에 장막쳤던 곳에 이르니 4 그가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본문은 여호와께서 아브람이 가족과 벧엘에 이르러 여호와 이름을 부른 것을 계시하신 내용이다.
아브람은 흉년을 피하여 애굽으로 가서 부자가 되어 언약의 땅 가나안으로 돌아왔다. 여호와께서는 흉년으로 인해 살기가 어려울 정도로 가난한 아브람을 애굽으로 보내 부자가 되어 돌아오게 하셨다. 얼핏 생각하면, 여호와께서 땅을 주시기로 아브람에게 언약을 하셨으므로 가나안 땅에서 평안하게 살도록 해 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은 아주 다르다(사 55:8). 아브람이 아무런 시련이 없이 평안하게 살게 되면 여호와께서 베푸신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믿음도 자라지 못한다. 따라서 아브람이 실수를 했는데도 애굽에서 복을 받아 돌아와 육축과 은금이 풍성하도록 섭리하신 것이다.
그 후 아브람은 전에 처음으로 단을 쌓았던 벧엘에 이르러 장막을 치고, 복 주신다는 언약대로 복을 주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러 찬양한 것이다. 결국 여호와께서 시련을 통해 아브람으로 처음 단을 쌓은 곳에 이르러 언약을 성취해 주시는 “여호와” 이름을 부르며 찬송하도록 섭리하신 것이다. 그러나 아브람이 기근에 의해 애굽으로 내려갈 때만 해도 가나안 땅에 대한 여호와의 언약이 믿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아브람이 애굽에서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해 보려는 불신앙적 태도에서 엿볼 수 있다. 그런데 아브람이 뜻하지 않게 거부가 되고 나서 “여호와” 이름을 불러 찬양한 것이다. 따라서 모든 범사에 언약을 성취하시는 여호와를 믿고 경외하며 사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며 최고의 지혜로운 삶인 것이다(전 12:13).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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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용기 원로연구원 (성경신학학술원,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명예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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