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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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9 11:5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기독교지도자협의회 워크샵 개최


교회교육개혁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주제로 워크샵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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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지도자협의회(이하 기지협, 사회담당 홍남표)는 지난 10월 3일과 4일 이틀간 장안중앙교회 교회당에서 ‘교회교육개혁의 당위성과 시급성’이라는 주제로 워크샵을 가졌다. 기지협은 워크샵에 앞서 그동안 5차례에 걸쳐 본지를 통해 “교회교육개혁을 주창한다”는 주제로 글을 개제한 (재)성경신학연구소 박용기 연구소장의 토론 제안을 들었다.
토론 제안에 나선 박 소장은 사도행전 17장 10~11절을 봉독하고 바울과 실라의 가르침을 받고 그것이 성경적인지를 날마다 상고하였다는 베뢰아 사람들의 모습이 바로 기지협에 모인 우리들이 가져야 할 신사적인 자세라고 강조하면서, 기독교지도자협의회의 향후 운영방식을 제안하였다.
박 소장은 “민주주의 다수결의 원칙은 매우 인본주의적인 것”이라면서 “성숙한 자와 미숙한 성도가 한 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다수결로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 인간의 뜻에 의한 것”이고 “성경 어디에도 다수결에 의하였다는 말씀은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박 소장은 이제 기지협은 다수결이 아닌 합의에 의한 운영을 하여야 하며 오늘의 자리는 합의를 도출하는 방식을 학습하는 자리로 합의를 도출하는 방식은 성경적인지 아닌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오늘 자리의 의의는 주님의 몸 된 교회가 합의를 이루는 방법을 실천적으로 학습하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합의는 “세상적으로는 불가능하나 믿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인 우리들은 가능하다”면서 제창된 교육개혁의 내용이 성경적인지 아닌지를 참석한 회원들 모두가 성경의 근거를 가지고 토론할 것을 제안했다.
제안이 있은 후 각 지교회 대표들이 본지를 통해 제안된 교회교육개혁에 대한 제안이 성경적인지를 중심으로 발표하였다. 지교회 대표들은 이번에 제안된 토론 방식이 처음 시도되는 것인 만큼 일부 주제를 벗어나 각 지교회의 실무적인 교육개혁의 방도에 대해 발표되는 등 다소간 혼선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새로운 운영방식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지교회별 발표가 있은 후 6개 분임조로 나누어져서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토론을 바탕으로 다음 날인 4일 오전 다시 전체 모임을 가지고 분임조별로 대표가 나와 성경적인지 여부를 중심으로 토론 내용을 발표하면서 제안된 교회교육개혁 내용이 대체로 성경적이라는 데  뜻을 함께하고 각 지교회에서의 실무적인 반영 여부 및 반영 방법 등은 각 지교회 협의회 주관 아래 지교회의 사정과 상황에 맞게 토론하고 결정하기로 하였다.
이번 워크샵은 향후 기지협 운영의 방법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되며, 나아가 기지협 각 지교회의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라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자리임을 함께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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