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7년 한국기독교교육학회 ‘기독교교육과 평가’
기독교학교의 교사는 언제나 성경의 원칙으로 돌아가야
지난 10일 한국기독교교육학회가 주최한 하계학술대회가 ‘기독교 교육과 평가’라는 주제로 백석대학교에서 열렸다.
한국기독교교육학회 이정기 회장은 주제 발표에 앞서 환영사를 통해“우리나라 대학은 여러 가지 현실적인 위기에 직면하고 있고, 대학 입학 학력인구의 감소로 인한 학생 모집의 어려움과 정부의 등록금 동결 정책으로 대학 재정이 매우 심각한 상태에 있다”면서 “정부 주도의 각종 대학 평가가 정기적으로 시행되면서 대학 구성원들의 피로감은 매우 높으며 이로 인한 대학교육의 질적 저하가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서 이 회장은 “회원 대다수가 소속되어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는 대학과 특히 기독교교육(학)과, 그리고 교직이수과정 설치 중인 신학과, 기독교상담 관련 학과 등은 정부 주도의 평가대상 교육기관”이라면서 “급변하는 대학 사회의 변화와 각종 평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의미있는 주제”라고 말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이은실(한동대학교)박사는 평가의 의미를 일반적 평가와 성경에서 보는 평가의 의미로 설명했는데 “일반적 평가는 어떤 것을 판단하거나 가치를 결정하는 활동을 의미하며, 교육활동에서 이뤄지는 교육평가는 교육목적에 비추어 잘 되었다 나쁘다 등 가치판단을 하는 행위”라고 했다. 그리고 성경에서 보는 평가의 의미는 옳고 그름을 따져 묻고 분별하여 판단한다는 아나크리노는 교육평가에서 말하는 평가의 의미에 가장 가깝다면서, “성경은 구체적인 근거와 자료를 검토하여 옳고 그름과 가치를 판단하고 구별하는 평가의 행위”를 강조하고 “하나님의 평가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에 나타난 것과 같이 그 뜻을 분별하고 이를 기준으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박사는 홍콩에서 기독교 학교 사역을 하며 중국 본토에 기독교 학교들이 세워지도록 교사 교육을 했던 Paul Pang 박사의 “기독교 교육에는 3세대가 없다.”라고 말했던 것을 전해 주면서 기독교 학교교육의 소명을 받은 1세대가 말씀에 기초하여 기독교 학교를 세우지만 세대가 흐른 후에는 사명도 말씀의 기초도 약해질 것을 우려하며 한말이라고 하면서 세대가 흘러서 기독교 학교의 전통이 쌓이고 사람의 경험과 습관이 베어들어도 기독교학교의 교사는 언제나 성경의 원칙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기독교 교육의1세대’로 남아야 한다는 말을 전했다.
기독교 교육현장으로 부름받은 이들이 언제나 기독교 교육의 1세대로 남아서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하는 축하와 축제의 평가가 지속되길 소망한다고 하면서 발표를 마쳤다.
두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김기수(전 한국교육개발권 대학 평가본부 평가운영실장)박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학평가 전문가이다. 김기수 박사의 ‘대학평가의 현황과 전망’은 향후 대학평가의 방향성을 제시하여 대학평가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2부 분과별 발표에서는 10개 분과에서 다루는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으로 기독교 교육과 평가의 개념 확장을 위하여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다.
취재 정안 |
대안교육 내실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
(사)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종교개혁 500주년 특별세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