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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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지난 14~15일 대둔산관광호텔(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에서 제9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총회장에 정명희 목사를 선출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형제가 동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지금까지 관행처럼 여겨져 왔던 총회임원 분담금제 폐지를 비롯, 총무에 집중됐던 권한을 서기 및 회계 등 임원진에 이양하는 회기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총회개혁의지를 담은 새 규칙안도 제정했다.

지금까지 임원이 되려면 일정금액의 분담금을 사전에 납부해야 하고, 만약 선출이 됐더라도 분담금이 완납되지 않으면 임원당선이 취소됐었는데 이번 회기부터는 이 제도를 완전히 폐지키로 했다. 물질로 자리를 구했던 ‘매관매직’의 잘못된 역사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종식될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에따라 총회를 사랑하고 총회를 위해 임원으로서 봉사하고 싶은 자는 누구든지 물질적 부담없이 임원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한 총회는 총무무임제를 비롯, 유급직원 없이 총회 임원들이 각자 맡은 사무를 담당토록 하며, 비용절감에 따라 별도로 적립된 상회비는 각 상비부 사역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총회는 이번 회기에 교육부를 비롯한 각 상비부서에  500만원에서 50만원까지 각 부서가 요청한 운영 및 활동비 등을 지급키로 했다. 재정이 뒷받침됨에 따라 상비부가 활성화 되고 이에따른 총회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새로운 총회장이 선출될 때면 항상 습관처럼 ‘총회정체성’과 ‘상비부 활성화’를 강조해 왔는데 조성된 상회비의 대부분이 총무 및 직원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로 지출되는 상황에서 상비부 활동은 유명무실하고 이에따른 총회발전 및 정체성 확립은 사실상 기대할 수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밖에도 총회 정치 및 행정문제는 서기가, 현금입출금 및 통장운영 등 재정운영 업무는 회계가 직접 맡게 함으로써 그동안 총무에 집중된 권한 때문에 사실상 유명무실할 수밖에 없었던 임원들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시켰다.

이번 총회는 개회예배와 성찬예식, 사무처리회, 폐회예배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사무처리회는 회원호명, 개회선언, 절차채택, 총회준비위원회 보고, 임원선거, 공천위원회 보고, 특별위원회 보고, 상비부 조직 및 사업계획 보고 및 심의, 한국크리스천신문사 보고, 속회보고, 총회예산보고, 기타 특별 안건 처리 등 순서로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드려진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정명희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조연환 장로(군산노회)의 기도, 하영수 목사(군산노회장)의 성경봉독, 박용기 목사(증경총회장)의 ‘총회의 정체성 확립’이란 제목의 설교, 김남석 목사(남북노회장)의 축도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진 성찬예식은 김덕원 목사(남북노회)의 집례와 임종웅 장로(강남노회)의 기도로 진행됐다. 배병 및 배잔위원은 홍남표 유태복 심재명 김인수 장로 등 4명이 맡았다.

오후 3시 45분부터 시작된 사무회의는 직전총회장 박용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명희 목사를 총회장에 선출하는 등 총회준비위원회가 임시 조각한 임원진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증경총회장 박용기 목사는 새 총회장인 정명희 목사에게 성경과 헌법, 의사봉을 인계하고 총회장으로서 바르게 총회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명희 총회장은 먼저 성경 사43:18∼19절 낭독한후 “총회장과 임원은 섬기라고 세우신 줄 알고 총회 개혁의 방안과 운영에 대하여 증거하되 전도와 교육하는 총회, 사랑과 신뢰를 쌓아 발전하는 총회, 노회를 찾아가는 총회장, 그리고 상비부 활성화를 위해 주력하며 목회자들의 교육을 위해 세미나 개최를 통해 실제 목회에 유익을 주는 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목사에 대한 문제는 포럼과 세미나를 통해서 연구하고 설득하여 성경으로 결론지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회무에서 총회는 로고스신학연구원과 대전신학연구원을 총회 인준 신학교로 결정․공포했다. 또한 헌법 수․개정위원회, 신학위원회, 총회 합동 및 영입 위원회 등 3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헌법수․개정위원은 박용기(강남) 강희권(강남) 임수연(경기) 천종록(남북) 목사와 심재명(강남) 조연환(군산) 장로가 각각 선출됐으며, 신학위원은 박용기(강남) 정명희(대전) 김승일(강남) 김규욱(강남 김남석(남북) 목사가, 총회 합동 및 영입 위원은 박영철(강남) 임수연(경기) 김남석(남북) 이유종(대전) 하영수(군산) 목사와 조연환(군산) 장로가 선출됐다.

이번 총회의 가장 큰 특징은 상비부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한 것인데 상비부의 실질적인 활동을 위해 기존의 상비부 11개 부서를 6개로 통합 축소 운영키로 했다. 6개 부서는 고시부(부장 김남석 목사, 서기 이유종 목사), 전도부(부장 문진원 목사, 서기 오부영 목사, 교육부(부장 김규욱 목사, 서기 노창희 목사산), 규칙부(부장 김필화 목사, 서기 윤진용 목사), 재정부(부장 조연환 장로, 서기 김창영 장로), 정치부(부장 김덕원 목사, 서기 정진용 목사) 등이다.
상설부서인 재판국장에는 임수연 목사가 위촉됐다.

이밖에도 한국크리스천신문사 사장 김창영 장로는 ‘신문사 사업보고’를 통해 지금까지의 신문발행 현황과 지난 4월 3일부로 설립된 (주)한국크리스천신문의 자본금과 주주구성, 법인이사회 구성, 신문발송 현황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순례 권사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현황과 사업 및 예산, 결산에 대한 보고를 통해 2008년 8월 5일 오후 4시 속리산 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서울노회, 대전노회, 중앙노회, 강남노회에서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원총회를 개최했으며, 회장 김순례 권사, 서기 김진순 권사, 회계 윤철자 권사, 총무 나정희 권사 등 임원진을 구성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2008년 11월 17일 장안중앙교회에서 열린 실행위원회를 통해 부회장과 부서기, 부회계 등 나머지 임원에 대한 보선을 마쳤으며 새롭게 총회가 출범함에 따라 11월중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단장로회는 총회 기간 중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 임종웅 장로, 부회장 심재명 장로, 서기 홍남표 장로, 부서기 김혁수 장로, 회계 김인수 장로, 부회계  공광택 장로, 총무 조창연 장로, 감사 조연환 장로, 김창영 장로 등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 세미나를 개최키로하는 등 사업일정을 논의했다.

이밖에도 총회는 올초 사임의사를 밝힌 신문이사장 정재희 목사의 뜻에 따라 사표를 수리하고 10월 노회 이후 각 노회에서 신문사 파송이사가 결정되면 이사회에 결의를 거쳐 새 이사장을 선출키로 했다.
신문이사회 구성은 각 노회에서 10월 노회에 1명씩 파송하여 11월까지 이사를 파송하고 임원회에서 이사회 소집을 공고하기로 했다.

총회는 총회장 정명희 목사의 사회와 강남노회장 박영철 목사의 기도, 부총회장  임수연 목사의 축도로 폐회 예배를 드린 후 2일간의 총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총회에서 선출된 임원 및 상비부 조직은 다음과 같다.

■임원진
△총회장=정명희 목사(동신교회) △부총회장=임수연 목사(무궁교회) 임종웅 장로(성동교회) △서기=하영수 목사(화금교회) △부서기=남궁형 목사(예수사랑교회) △회의록서기=이성만 목사(순천언약교회) △부회의록서기=정용조 목사(믿음의교회) △회계=김창영 장로(장안중앙교회) △부회계=문진원 목사(가장중앙교회) △감사=김덕원 목사(영육구원선교교회) 조연환 장로(말씀교회).

■상비부 조직

1. 고시부(부장 김남석 목사, 서기 이유종 목사)

부원=김남석(남북) 박근호(강남) 한용환(강남:장) 부석찬(강남:장) 조장형(강남) 이유종(대전) 김장환(강남:장) 김운태(강남) 송재일(강남:장) 강희권(강남) 이경우(경기) 조창연(강남:장) 고병구(군산).
 
2. 전도부(부장 문진원 목사, 서기 오부영 목사)

부원=김석준(경기) 문진원(대전) 윤호규(강남) 박용기(B)(강남) 남석우(강남:장) 박형성(남북) 강세창(강남) 조현석(강남) 엄태철(강남:장) 류재이(대전) 여규원(군산) 권우강(강남) 이은재(강남) 박형목(강남:장) 오부영(남북).
 
3. 교육부(부장 김규욱 목사, 서기 노창희 목사

부원=김규욱(강남) 두병헌(경기) 허회용(강남) 유태복(강남:장) 김대주(강남:장) 추현근(경기) 노창희(군산) 김형래(강남) 유덕상(강남:장) 장성욱(남북) 신선호(대전)권용진(남북) 김재현(대전) 이문기(강남) 유세광(강남:장) 정기섭(군산)

4. 규칙부(부장 김필화 목사, 서기 윤진용 목사)

부원=이연규(경기) 천종록(남북) 이성만(강남) 진양덕(강남:장) 김진국(경기) 이규명(대전) 윤진용(경기) 함성식(대전) 이영진(대전) 문선회(강남:장) 박성구(강남) 추용근(군산) 김행렬(군산) 김필화(강남) 한재구(강남)  한경진(강남:장) 최용석(경기:장)
 
5.재정부(부장 조연환 장로, 서기 김창영 장로)

부원=조연환(군산) 오수도(강남:장) 정용조(경기) 이정수(강남:장) 김인수(강남:장) 오상열(강남:장) 김응회(강남:장) 이유종(대전) 남궁형(남북) 김형수(대전:장) 김창영(강남:장) 정대산(군산) 공광택(경기:장) 김혁수(대전:장) 홍남표(강남:장)
 
6. 정치부(부장 김덕원 목사, 서기 정진용 목사)

부원=김남석(남북) 박용기(강남) 박영철(강남) 김승일(강남)  김덕원(남북)
임수연(경기) 정진용(강남) 임종웅(강남:장) 심재명(강남:장) 손광섭(강남:장) 송세화(대전) 이덕성(강남)  박정권(군산) 

7. 재판국(국장 임수연 목사, 서기 정진용 목사)

재판국원=김덕원(남북) 정진용(강남) 임수연(경기) 조연환(대전:장) 임종웅(강남:장)
 
8.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박용기 목사(강남), 조연환 장로, 김운태 목사(강남), 정용조 목사(경기), 노창희 목사(군산), 이영진 목사(대전), 천종록 목사(남북).